☞ 종교통합
종교통합은 세계정부주의 자들의 중요한 과제 중에 속한다. 정치, 경제, 언어 등의 통합은 자연스레 이루어 질 것이다. 모두가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미 언어와 경제 분야는 대부분 통합이 되어 있다. 그리고 정치 분야도 자연스레 통합이 되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종교분야이다.
모든 종교는 그 뿌리가 같기 때문에, 통합이 쉽게 되어 질 수 있다. 그러나 기독교는 다르다. 기독교는 이방종교와 뿌리가 다르기 때문에 그들과 합쳐 질 수가 없다. 특히 하나님의 구원원리인, 그리스도 외 구원이 없다는 교리는 우리 기독교의 핵심교리다. 이 핵심 교리는 대화나 타협에 의해 일치되어 질 수 없는 절대적 교리다. 이 교리 때문에 수많은 주의 백성들이 목숨을 잃었고, 순교의 제물이 되었다.
세계정부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종교통합운동에 있어 최대의 적이 기독교임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채찍보단 당근을 활용해 성도들이 성경적인 올바른 가르침으로부터 서서히 멀어 지도록 하고 있다. 예컨대, 10가지의 성경의 가르침 중 9지는 맞게 가르치면서 하나를 다르게 가르쳐, 그 다른 하나도 9가지와 같이 성경적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서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넷이 되면서 성도들을 성경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고, 비성경적 가르침도 성경의 가르침으로 착각하도록 해 버린다.
예전에 우리 교회들은 모두 찬송가를 사용해 왔다. 그리고 예배는 아주 경건 되고 엄숙했다. 뭔가 진부하고, 지루하기도 한 것처럼 보이지만 거기에는 생명의 능력이 넘쳤고, 세상을 바꾸는 놀라운 힘들이 있었다. 그렇게 신앙을 배운 성도들은 사회의 빛이 되었고, 이들을 통해 복음의 귀한 열매들이 정말 많이 맺혔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은 엄청난 기독교의 부흥을 가져 왔다. 그런데 90년대 초부터 불어 닥치기 시작한 이상한 영성운동들이 교회에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당연시 했던 찬송에 변화가 일어나고, 예배의 형태들이 바뀌기 시작했다. 교회는 이러한 영성운동들이 성경적인지, 아닌지를 검토도 하지 않은 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현재는 대부분 교회의 찬양과 예배가 이러한 형태로 바뀌었다.
강단의 모양에 변화가 오고, 목회자의 복장에 변화가 왔으며, 예배와 찬양에 변화가 왔다. 서서히 찬송은 사라지기 시작했고, 이 자리에 C.C.M. 이라는 현대 기독교 음악이 대체해 버렸다. 예배를 인도하는 목회자의 복장은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바뀐 교회도 있으며, 강단의 형태는 극장이나 연극장의 무대처럼 만들었다. 예배는 자유롭게 드려지며, 강단은 배우들의 공연장처럼 변화되어, 청중중심의 예배로 드려지게 되었다. 이 예배가 열린 예배다.
대부분의 성도들과 목회자들은 이런 열린 예배와 C.C.M. 곡들이, 얼마나 비 성경적이며 잘못된 것인 줄 모르고 있다. 이들 뒤에 어떤 세력이 있는지도 전혀 모른다. 어떻게 교회 안에 이러한 형태의 예배와 찬양이 들어오게 되었는지 본인들도 잘 모른다. 어느 날 돌아보니 교회가 그렇게 바뀌어 있던 것이다. 그런 형태에 맞지 않은 성도들은 대부분 교회를 떠나 바른 교회를 찾아 가려고 다녀보니, 모두가 그렇게 하고 있는 모습에 아연실색한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시작 된 것이, 하나부터 시작 된 것이 이제는 모든 것을 바꾸어 버렸다. 아홉을 잡아먹게 된 것이다.
교회예배와 찬송의 파괴는 시대의 흐름이 아니라, 고도로 계획 된 세계정부의 한 전술에 속한다. 신사도 운동도 마찬가지다. 신사도운동, 열린 예배, 그리고 C.C.M.은 모두 하나의 뿌리로 시작하며, 그 뿌리에서 나온 열매들이다. 그러다 보니 신사도운동을 하는 교회는 열린 예배를 선호하며, 열린 예배를 하는 교회는 C.C.M.을 즐겨 부른다.
하와가 사탄에게 무너진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모두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조금 몰랐을 뿐이다. 그런데 그 조금이 멸망의 길로 가게 만들었다. 세아 4:6절을 보라.
호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하나님의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한다는 말씀으로, 지식이 없다는 말은 아예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부족하다는 것이다. 뭔가 부족해 잘못알고 있다는 의미다. 그것이 우리를 망하게 하고 있다.
종교통합의 주체들은 기독교의 근본 교리를 파괴하기 위해, 예수와 구원을 들고 나온 것이 아니라 우선적으로 예배의 형태와 찬양의 변화를 꾀했다. 하나님 말씀보다 외적 현상에 치중하도록 만든 것이다. 예수와 구원을 바로 들고 나오면 기독교의 거센 반발이 나온다. 그래서 예배와 찬양의 형태를 서서히 바꾸어 갔다. 거기에는 여전히 하나님이 있고, 예수가 있으며, 성령이 있다. 그러다 보니 이것이 비성경적이요 잘못된 것인 줄 대부분이 몰랐다. 그러나 이러한 형태에 완전히 빠지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순간 종교통합이라는 배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신사도 운동을 하는 대부분의 대형 교회들이 로마 카톨릭이나 W.C.C.에 우호적이 되거나 종교통합을 수용해간다. 그리고 같이 일을 한다. 우연이라 보는가.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보는가. 아니다.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종교통합주체들이 만들어 놓은 치밀한 계획에 빠진 것이다.
종교통합의 전면에 로마 카톨릭과 W.C.C.가 포진해 있다. 로마 카톨릭과 W.C.C.는 세계정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종교통합이라는 중요한 이들의 목표를 위해 아주 조금씩, 교회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 로마 카톨릭과 기독교는 하나라는 무서운 발표를 하게 될 것이다. 신사도 운동에 물들게 되면 이러한 일들을 지극히 당연시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게 이미 세뇌가 되었기 때문이다. 로마 카톨릭과의 연결이나 통합은 다른 모든 종교와의 통합도 가능하다는 당위성을 갖게 한다.
종교통합은 마지막 시대에 나타날 중요한 배도의 증거다. 종교통합은 ‘예수만이 절대적으로 우리의 구세주다’라는 교리만 무너뜨리면 쉽게 기독교를 통합 시킬 수 있다. 이미 기독교와 로마 카톨릭과의 직제 일치를 위함 모임을 몇 차례 가졌고, 기독교는 그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기독교만 통합이 되면 다른 종교의 통합은 아주 쉽게 된다.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라는 유일의 진리가 빠진 기독교는 다른 모든 종교와의 뿌리가 같아지기 때문에 통합이 쉽게 되는 것이다.
현대 교회의 배도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었다. 아무리 몸부림쳐 배도의 무서움을 경고해도, 이렇게 경고하는 이들이 오히려 배척만 받는다. 이런 현상들이 일어나야 주님이 오신다 했으니, 종말의 한 징조로 보아 주님이 하시는 일로 생각해 위로 받지만 그러나 그 정도에 있어 너무 심각하다. 오로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결국 마지막 시대 교회의 배도는 종교통합이라는 음녀의 잔을 받게 되는 일이 될 것이며, 이러한 배도의 예비단계로 신사도운동이라는 무서운 운동이 전 교회를 향해 도전해 올 것이다. 성도나 목회자가 성경적으로 바르게 서 있지 않으면, 배도인 줄 모르고 배도하게 되며, 자신이 원하던, 원치 않던 그 배도의 동참자가 되어 버린다. 혹 당신이 배도의 교회에 다니고 있다면 그냥 지나치니 말고,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기도해 보라. 그리고 말씀으로 돌아서라. 그것이 당신의 영혼이 사는 길이 될 것이다.
종말의 결정적 징조로, 지금까지 살펴본 세계정부의 등장, 짐승의 표(칩)의 등장, 교회의 배도는 모두 한 길로 연결된다. 세계정부가 만들어 지면 그들만의 단일화단 종교를 만들어 우상숭배를 강요 할 것이며, 그리고 모든 사람을 통제하기 위한 칩 이식을 호소할 것이다. 이러한 이들의 계획이나 일들에 적극 반대하거나 동참하지 않는 이들의 대부분이 신실한 기독교인들이 된다. 그러다 보니 신실한 성도들에 대한 박해는 필연적이다. 현재의 성도들은 주님의 귀한 말씀으로 철저히 무장해야한다. 아직은 기회가 있지만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지금과 같은 기회가 다시는 없을 것이다. 준비 할 수 있을 때 철저히 믿음으로 준비해 주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