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동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을 지나며 왜 이렇게 오랜기간 동안 공실과 잔여호실의 분양이 지속되는 것일까를 고민해 봅니다.
도심 벤처형 지식산업센터 내 섹션오피스의 수요대비 공급이 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포지역에는 IT 제품을 개발하여 생산하는 공장이 거의 없어서 섹션오피스의 배후수요가 적다는 점도 있고, 장기역에서 1km를 넘는 거리에 입지한 점도 맹점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양촌역 업무지구 내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도 회사보유분 분양과 임차업체들의 미입주로 재작년에 준공된 디원시티 지식산업센터를 제외하고 썰렁합니다.
수도권 서부지역에 입지한 김포시는 서울로의 광역교통망이 아직은 부족한 관계로 사무기술직 일자리 유입이 어려운 입지입니다.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에 입지한 기업들과의 배후수요 연결도 사실은 어렵다고 볼 수 있지요.
이로인해 광역철도망의 서울 직결성 확보가 중요한 것입니다.
5호선 김포연장으로 서울 도심, GTX-D 노선으로 강남과 하남으로 연결성 확보가 이루어져야 하는 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김포골드라인 경전철 개통으로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와 5호선, 9호선으로 연결을 해 주게 되었지만, 차량 2대 연결 운행으로는 승객 수송능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로인해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으로 서울로의 광역교통망 연결에 대한 명분을 확보하고, 김포시가 스마트, IT 관련 산업 유치로의 변화를 주도하게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