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KFC의 치짜가 입소문을 타서 KFC는 이때다 싶었는지 치짜를 출시했다. 치짜를 말아먹은 KFC의 잘못은 크게 두가지다. 바베큐소스를 끼얹은 것, 따뜻한 파인애플을 넣은것이다.
첫번째부터 보자면 이탈리아 치짜에는 피자소스인 토마토소스를 넣어서 만든다. 하지만 한국 치짜엔 망할 바베큐소스를 넣었다. 물론 바베큐소스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만 나한텐 정말 맛없게 느껴진다. 한번쯤 체험해볼만하지만 두번사먹고싶진 않다. 저렴한편도 아니여서 돈 아까움...
두번째 따뜻한 파인애플은 호불호가 갈릴수도있다. 난 따뜻한 파인애플을 싫어한다. 그래서 피자에 올라간 파인애플도 안먹는데 치짜에 그 파인애플이 (좀 많이)올라가있다. 따뜻한 파인애플을 좋아한다면 좋아할수도...
그래서 KFC는 정신을 차리고 한국인 입맛에 맞게 약간 매운 치짜를 만들었다. 이름하여 '치짜핫'. 치짜핫은 기존 치짜에서 핫살사소스로 바꾼 제품인데 바베큐소스보다 훨~씬맛있다. 물론 망할 파인애플은 여전히있다. 그래도 기존 치짜는 치킨+베이컨+치즈 콜라보로 느끼함 파티를하던 반면, 매운맛으로 느끼함을 잡아줬다는 점에서 칭찬해줄만하다.
하지만 여전히 가격은 내돈주고 사먹기 아까운가격... 마침 지금 이벤트를 하니 이벤트가격으로는 먹어볼만하다. 양이 적은편은 아니라 혼자 치짜두개먹기는 좀 많을수도있다. 같이 갈사람이없다면 하나는 포장해서 집에서 데워드시길...(눈물닦고...) 이름부터 사람 성질돋우게 치짜 커플팩이지만 치짜핫이 먹을만하니까 봐줍시다.
첫댓글 따뜻한 파인애플이라니......... 도대체 과일을 왜 뜨겁게 하는건지 이유를 모르겠다 개불호........ 근데 비쥬얼괜찮당 지점마다 다른건가....
비주얼은 지점간 차이가있다고 들음. 갠적으로 따뜻한 파인애플, 따뜻한 방울토마토 다 극혐
치킨위에 모짜렐라치즈랑 소스같은걸 끼얹는 음식인가보군요 과일같은 경우는 데워도 맛있는 과일은 따뜻하게 먹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편이라 잘쳐먹을것같습니다
치킨위에 소스 베이컨 양파 파인애플 치즈 때려붓고 만든겁니다. 따뜻한 과일 안싫어하고 느끼한거 좋아한다면 먹을만해요. 콜라없이는 못먹음
리얼 난 토할거같던데
양파랑 바베큐소스의 미친 앰뒤조합
ㅇㅇ 기존치짜핫은 솔직히 반먹고 친구줌.. 치짜핫은 먹을만해 하지만 누가 공짜로 줘야 먹을맛
나는 오리지널치짜 괜찮게 먹었음... 과일이 호불호를 많이 결정했던거 같음... 하와이언피자? 그거 나는 잘먹었는데 내 동생은 무지하게 싫어하던 것처럼... 새로나온거 기대하면서 내일 케엪씨 가보겠슴.
ㅇㅇ 파인애플에달렸어 치짜에 파인애플빼면 뻑뻑하고 단맛이 모자라서 많이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