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상생 활동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발간하는 보고서에 소개됐습니다.
OECD Digital for SMEs(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는 지난 12월2일 <SME digitalisation to Build Back Better>(더 나은 재건을 위한 중소기업 디지털화)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D4SME는 OECD의 창업·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Centre for Entrepreneurship, SMEs, Regions and Cities)가 주관하는 국제 협의체(initiative)입니다.
D4SME는 2019년 처음 활동을 시작했으며, 세계 각국의 정부 및 기업들과 함께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뒤쳐지지 않고, 나아가 디지털을 통해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정책 방향과 대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에서 중소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변화했으며, 생태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어떻게 기여 했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습니다. 보고서에는 ▲OECD 회원국 내 중소기업의 디지털화에 대한 주요 트렌드 분석 ▲코로나19로 인해 나타난 변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회원국의 중소기업 디지털화 정책 및 기업들의 파트너 지원 사례가 담겨 있습니다.
카카오는 한국의 중소기업 디지털화 정책 및 기업들의 파트너 지원 사례로 언급 됐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고서의 원문은 OECD 디지털 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 원문 바로보기)
카카오 메이커스
카카오 메이커스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에 제품개발 및 대량 고객화(mass-customization)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이커머스 플랫폼은 중소기업이 대량 고객화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소기업들은 선주문을 받고, 일정 수요가 확보된 후에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재고 리스크로 인해 가치사슬을 다양화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매우 효과적인 공급망 문제 해결책이다.
카카오워크
카카오워크는 메시지 서비스, 화상회의, 맞춤형 봇 개발 API, 전자결재 및 근태관리 등 관리 도구를 포함한 기본 기능들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무제한 저장공간을 제공했다.
카카오클래스
카카오클래스는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해 카카오의 파트너사, 예비 창업자, 소상공인 및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 서비스를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카카오 서비스 실무자의 멘토링 과정이 포함돼 있다.
파트너 대상 무료 교육
'카카오 에듀(edu)'는 파트너 중소기업 임직원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포함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카카오 비즈니스 세미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마케팅 역량을 높이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온라인 세미나를 제공하고 있다.
파트너 대출 지원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카카오는 파트너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