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에게 필요한 많은비가 내리고 있네요.
다소 높은기온이었지만, 수분만 충분했었다면 파종후 1개월싯점에
80%이상 마늘촉이 나와있을겁니다.
비가내린지금 앞으로 준비해야할 과정은
월동준비입니다.
우선 제초제 '스톰프(농협구매. 4천원)'를 입제 또는 유제로 살포후
보온재를 덮어줘야할 시기가 왔습니다.
보온재는 가급적 20~40g짜리로 재배지가 비교적 추운지방이면
40g용을 사용하시면 좋겠네요.
다음주 월요일엔 중북부지방은 영하권으로 떨어집니다. 피복재를
너무 일찍 덮지 않아야합니다.
경기북부,강원지역은 11월 20일을 기준으로
중부지역은 11월말경. 그리고 남부지역은 12월초순경에 작업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부직포설치시 겨울바람에 부직포가 벗겨지거나 훼손되는 피해가 발생되기
쉬우니 철핀은 70~80cm간격이면 좋겠습니다. 또한 철핀과 철핀사이는
짱짱하게 당겨박으시고, 두둑위 부직포는 너풀거리는 여유를 두고 반대골자리를 너무 당기지 않은채로 작업해주세요.
비닐랩포장하듯 부직포를 바짝당겨 설치하면 겨울동안에도 성장하는 마늘생육에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외에 비닐사용시엔 햇볕에 비닐내온도가 급격하게 오르는 단점이 있기에
적절한 통기구를 확보해주는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왕겨사용시엔 최소2cm이상의 두께로 덮어주시고, 바람에 날려 얇아진 부분은 수시로 보완해주셔야 합니다.
눈이 오게되면 쌓인눈이 보온재역할을 합니다. 일부러 쓸어내실 필요는 없습니다.
첫댓글 상세한 설명 감사 합니다
여긴 전남장성 이라서 한번도 부직포을 아낳고 재배 햇는데
올핸 한이랑 시험으로 해보려 합니다 효과는..???
마늘의 동해피해는 -7~-8도부터 발생합니다.
재배지역이 대체로 온난한 겨울을 난다해도 한파가 한번쯤은 오기에
만약을 대비하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장성은 12월 10일이전에 적어도 영하2도를 한두번 겪었다면 부직포를 설치할 시기이고,
겨울이 온난하게 지나간다면 부직포제거시기를 앞당기는것도 좋겠습니다.
홍산마늘은 보온재없이 영하20도에서 3일간 노출되어도 동사율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사하거나 냉해피해를 겪지 않고 2월하순이 되면 활력을 회복하는 속도는
무보온재 밭과 현격한 차이가 나타납니다.
4월이되어 엽수 8~10매를 확보해야하는데, 이때 보온재를 사용한 밭과 그렇지 않은 밭의
마늘생장속도는 차이가 벌어지고 구비대기에 충분한 엽수를 확보한 마늘의 상품성이 더묵 좋아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