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혈한(血寒)의 경지(經遲)
혈한(血寒)하면 그 경(經)은 반드시 주기(:期)에 후(後)하여 이르게 된다.
그런데 혈(血)은 어떻게 한(寒)하여지는가?
역시 오직 양기(陽氣)가 부족(不足)하면 한(寒)이 중(中)에서 생(生)하고 생화(生化)가 그 기(期)를 실(失)하게 되니, 이것이 곧 소위 한(寒)이다.
만약 음한(陰寒)이 외(外)에서 들어오거나, 생냉(生冷)으로 내(內)가 상(傷)하거나 하여 혈역(血逆)하거나 동통(疼痛)하면 이는 또한 한체(寒滯)의 증(證)이지, 혈한(血寒)의 경지(經遲)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상세하게 변(辨)하여야 한다.
양기(陽氣)가 부족(不足)하여 혈한(血寒)의 경지(經遲)이면 그 색(色)은 대부분 선(鮮)하지 못하거나 색(色)에 침흑(沈黑)이 나타나거나 삽체(澁滯)하면서 적게 되고, 그 맥(脈)은 미(微)하거나 세(細)하거나 침지(沈遲) 현삽(弦澁)하며, 그 장기(臟氣) 형기(形氣)는 반드시 오한(惡寒) 희난(喜煖)하게 된다.
이는 모두 무화(無火)한 증(證)이니, 그 치(治)는 마땅히 혈기(血氣)를 온양(溫養)하여야 한다. 대영전(大營煎) 이음전(理陰煎)의 종류(類)를 가감(加減)하여 주(主)하여야 한다.
대체로 한(寒)하면 대부분 체(滯)하니, 마땅히 건강(乾薑) 육계(肉桂) 오수유(吳茱萸) 필발(蓽撥)의 종류(類)를 가하고 심(甚)하면 반드시 부자(附子)를 가하여야 한다.
8-1) 혈한(血寒)의 논(論) 외의 처방(方)
五物煎 新因三 烏鷄煎丸 婦一四二
增損四物湯 婦百十 四神散 婦七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