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20231224) 조성현 목사
누가복음5:27-29
눅5: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눅5: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눅5: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내일이면 성탄절이고 오늘이 성탄절 이브입니다. 오늘 말씀은 정말 그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말씀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교회에 다니면서 예수님을 알게 되고 예수님을 믿으면서 구원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주님이시며, 스승 되시는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성탄절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딱 그 정도가 성탄절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신앙인들은 성탄절을 그저 매년 지켜야 하는 절기로 받아드리고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성탄절, 즉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를 그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길 축원드립니다. |
1. 무엇 때문에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습니까?
창6:1-5 창6: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창6: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창6: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창6:4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창6: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예수님의 오신 이유는 구약의 노아시대가 그 답을 제공합니다. 노아시대를 성경은 창세기6장을 통하여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를 향하여 다음과 같이 평가하십니다.
창6: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하나님은 창조물을 통하여 기뻐하셨고 그 창조물을 통하여 예배 받길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창조한 창조물은 다른 선택을 하였습니다. 창조물이 선택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하나님이 아닌 악을 선택하였습니다. 둘째,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물들은 선택의 조건에서 하나님이 아닌 악을 선택했고 더 나아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악을 행하십니다. 그들의 행위는 가인의 제사를 받아 주시지 않으신 하나님의 평가를 통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창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예수님 시대도 이와 같은 조건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스스로를 선민이라 칭하였던 이스라엘이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잃었고 하나님이 아닌 그들 자신을 바라보았던 것입니다.
노아시대의 조건이 다시 반복이 되고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으며, 이 조건이 예수님을 이 땅에 오게 만든 이유임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 시대를 바라볼 수 있음을 깨닫기 바랍니다. |
2. 예수님은 이 시대에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눅5:27-28 눅5: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눅5: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예수님 당시의 세리, 지금의 세무사는 매국노(나라를 팔아먹은 사람을 지칭하는 말)라는 말을 듣고 있었던 창녀와 같은 사람으로 취급된 사람들입니다. 이는 그들이 세금을 많이 걷어 자신의 이익을 취하고 로마에 세금을 바쳤기 때문입니다. 즉, 이들은 로마의 공무원이었기에 같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방인 취급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 중 레위에게 손을 내미십니다. 이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지니는 사람이 고귀한 사람이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만이 대우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 당시 인기인이었습니다. 그런 예수님이 고귀한 바리새인이나 서기관 중에서 제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어부들을 제자로 선택하였고 지금은 세리를 제자로 부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리를 제자로 부른 예수님에 대하여 그들은 바로 반대의견을 펴고 있습니다.
눅5: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비판의 목소리를 우리가 주의해서 들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의 소리가 오늘날 우리가 내는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이 의미를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생각을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수님이 세리인 레위를 무엇 때문에 부르셨는가 하고 말입니다. 그 답은 예수님의 말씀 속에 있습니다.
눅5:31-32 눅5: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눅5: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예수님이 우리를 부르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다시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완벽한 선한 존재이기에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보다 잘났기에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병든자요, 죄인이기에 우리에게 오셨고 우리를 통해 먼저 된 자의 사명을 주신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3. 예수님의 탄생의 이유를 다시 기억해야 합니다.
요3:14-18 요3: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요3: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요3:18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성탄절의 의미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에 대한 축하를 넘어야 합니다. 로마인들이 그저 하나님을 믿게 되면서 스승 되시며, 주인 되시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억하고자 자신들이 믿었던 태양신 축제의 날을 성탄절로 지키고 기뻐했던 의미를 우리는 발전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발전시켜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기억하고 더 나아가 그 이유가 우리를 구원하였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세리 레위는 예수님이 자신에게 오셨고 제자로 부르신 것을 통해 기뻐했습니다.
눅5: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이는 공교롭게도 세리 삭개오와 같은 반응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집에 가겠다고 삭개오를 부르셨을 때 그의 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눅19:5-9 눅19: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눅19: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눅19:7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눅19: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눅19: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이들의 공통된 반응은 ‘첫 번째, 기뻐했다. 두 번째,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었다.’입니다.
예수님이 오늘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 이유가 설명이 되고 계십니까? 나를 악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고 죄를 씻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신 예수님의 오신 목적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레위와 같이, 삭개오와 같이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 하고 더 나아가 우리가 기뻐하는 이유를 다른 사람들에게 증거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 우리는 다시 기억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함을 오늘 이 시간 말씀을 통하여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사랑을 다시 한 번 기억하길 원하면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길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
기도)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이 나를 부르신 이유를 생각합니다. 무엇 때문에 라는 의문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하여 이루려 하신 생각과 계획을 바라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다시 한 번의 기회를 주시고 우리를 레위와 같이 부르신 목적을 우리의 삶에서 다시 기억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부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통해 깨달은 하나님의 음성)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이유는 당연히 태어나심에 대한 감사가 첫 번째일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인간적인 생각이니 말입니다. 그러나 신앙인은 태어나심에 대한 감사를 넘어야 합니다.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나를 불러 사명을 주시기 위함임을 오늘 우리는 다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목적을 생각하면서 나를 바라볼 수 있음에 더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