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해차...?
생각의 다름은 서로 인정하되, 밴드지기라 하여 객관성에서 벗어나 정확하지 않은 개인의 생각으로 침소봉대하거나 본질을 흐리는 글로 호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대꾸할 가치도 없는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분탕질을 하는 사이코패스들도 있지만, 밴드지기님의 영향력 또한 시민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크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의병박물관 건립을 누가 반대한다고 보는 것입니까?
저는 의병박물관 건립을 반대하는 사람이나 단체를 보지 못했습니다.
영상테마파크 철거보다는 존치 가능성을 열어 두고 병존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 것인지 공론화하자는 것이 불순하다고 보는 것인가요?
정치적 거래, 특혜, 선동 등 특정 세력 개입 근거는 무엇을 가지고 언급하시는지요?
제가 아는 공산면 이장님도 철거는 사전에 몰랐다. 영상테마파크 자리에 의병박물관이 들어서는 것으로 알았지, 철거까지 한다는 것은 이번에야 알았다고 하면서 철거를 해야 한다면 사전에 설명회를 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 상황에까지 오도록 본인들의 무지를 자책하시기도 하였습니다.
의병박물관만으로 관광객, 지속성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있을지는 저는 미지수라고 봅니다.
초기에는 반짝 일시적 효과는 있을지라도 지금의 영상테마파크처럼 꾸준한 연계의 노력 없이 그저 뒷짐지고 방치한다면 이 또한 돈 먹는 하마보다 더한 공룡이 될 것입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과거에 정치적 논리에 지어진 건축물에다 특혜가 있었으니, 이 차지에 싹 쓸어버리자는 주장은 일정 부분 이해는 되나, 그전에 절차의 합리성, 타당성이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나주시에서도 시민사회와 소통의 부족함을 인정하였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 의병박물관 건립 설명회는 하되, 영상테마파크 철거 및 존치의 가능성에 대해서 공론화 언급이 없다는 것이 더 의아스럽지 않나요?
돈 먹는 하마이자 가치 없는 폐허임에도 불구하고 나주시는 당초 계획에도 없던 고구려궁 존치를 전라남도에 꾸준히 요청하여 존치하였다고 성과 아닌 성과인 양 내세우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고 그러한 노력은 왜 했을까요?
좀 앞뒤가 안맞는 거 아닌가요?
영상테마파크도 공원, 의병박물관도 공원인데 추가되는 7만평부지에 건축물이라고는 1,000여 평(2층일 경우) 의병박물관뿐 인데도, 굳이 30억 원 철거비까지 들여 크고 작은 건축물 76개동 건물과 부대시설을 허물어야 할까요?
저는 여전히 영상테마파크를 드라마 영화 제작, VR, 영상기획, 사진, 청소년 창작물 및 교육, 진로 체험 등 MZ세대나 미래세대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의 다양성으로 잘 다듬어서, 의병박물관과 유스호스텔을 연계하고 볼거리와 먹거리, 접근성의 편리를 제공한다면 역사와 문화가 있는 나주의 랜드마크로 체류형 관광과 체험 관광의 시너지효과가 더 클 거라고 봅니다.
4만 평 유지관리비가 연 1~2억 원 수준이면 과도한 하마 수준으로 보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물론 사용처를 살펴 볼 필요는 있겠지요.
오히려 이러한 잣대로 본다면, 나주시 관리 대상물 대다수가 사라져야 할 것입니다.
밴드지기님 주장처럼 막대한 세금이 들어간 건축물을 폐허에 가깝게 방치하거나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시킨 책임은 그럼 누구에게 있을까요?
이도 불순한 세력에게 있을까요?
행정의 연속성은 언급하지 말고, 전임 시장에게만 물어야 할까요? 책임 행정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생각의 다름과 의견은 존중하되, 객관성을 갖고 접근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