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용안면에 '북부권 어울림 파크골프장' 3월 착공…11월 준공
전북 익산시는 북부권 주민들의 레저활동을 위한 '익산 북부권 어울림 파크골프장'을 2022년 3월 23일 용안면 칠목리에서 착공의 첫 삽을 떴다. 이 파크골프장은 용안 매립장 유휴 부지를 활용해 장애인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북부권에는 파크골프장이 없어 주민들이 자동차로 40분 거리인 만경강 파크골프장을 이용해야 했다. 19억 여 원을 들여 2만2천여㎡ 부지에 천연잔디가 식재되는 파크골프장은 18홀, 관리동, 야외 화장실, 쉼터 등이 갖춰진다.
배리어프리 장애인 겸용 18홀 조성, 국제 경기 규격 충족
북부권 주민 쾌적한 레저 활동,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기대
11월 12일 준공 기념 제2회 익산시장배 전국 장애인 파크골프대회 개최
익산 북부권 어울림 파크골프장 조성이 마무리됐다. 익산시는 오는 11월 12일 용안면 칠목리에 장애인 겸용 어울림 파크골프장을 준공하고 준공 기념으로 제2회 익산시장배 전국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 파크골프장은 용안 매립장 유휴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장애인을 포함해 지역주민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사업비 19억1000만원을 투입, 2만2686㎡ 부지에 조성된 천연잔디 식재 파크골프 18홀(선화 A코스 9홀, 서동 B코스 9홀)은 국제 경기 규격까지 충족하는 규모다.
특히 파크골프는 간단한 장비와 저렴한 비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어서 파크골프 인구가 증가하는데 발맞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 겸용으로 조성됐다.
시는 준공을 기념해 익산시장애인체육회와 익산시장애인골프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2회 익산시장배 전국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약 350명 이상의 전국 선수단과 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로 배리어프리 국제 규격 수준의 파크골프장 인프라를 대내외적으로 알려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의 북부권인 함열읍의 익산대로변에 위치한 북부권 어울림파크골프장은 만경강 파크골프장과 더불어 지역사회 파크골프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