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렉스(교화차) 병원 다녀왔어요~^^

[행복]

샬롬~^^

오늘 스타렉스 병원 다녀왔어요~^^

제가 부임해서 운전을 하고 다녔는데 왼쪽으로 방향 전환을 할 때면 조수석 하부에서 소음이 발생했었습니다.

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면서 교회 재정적 부담이 맘에 걸려 참고 한 달을 넘게 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을 알게된 지인이 차의 안전이 중요하다며 수리 비용을 지불할테니 고쳐서 타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어제 갔다 오려 했는데 오전 내내 비가 내리는 바람에 가지 못하고 오늘 아침 9시에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퇴계점)을 찾아 갔습니다. 가까운 후평점이 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평이 그다지 좋지 않아 좀 멀지만 퇴계점까지 간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다 인터넷 예약으로 진행을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어제 접수를 하려고 하니 예약 가능한 일정이 나오지 않아 퇴계점에 전화를 걸어 당일 접수가 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오늘 간 것입니다.

오전 9시에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 가서 접수를 하고 기다리는데 인터넷 접수된 차량과 당일 접수 차량 순서를 보니 저는 7-8번째였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와 3월 부터 진행할 구역예배용 공과를 구입하려고 조용히 나와 걸어서 안디옥기독교백화점에 갔습니다. 약 25분정도 걸었습니다. 그런데 통합측 구역공과는 미리 주문을 해야 갖다 놓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4권을 주문하고 저의 핸도폰 번호를 남기고 다시 서비스센터까지 걸어서 왔습니다.

11시쯤 도착해서 보니 아직도 대기 상태였습니다.

너무 조치가 늦어지는 것 같아 안내하시는 분께 이야기를 했더니 엔지니어와 연결해 주었습니다.

핸들을 왼쪽으로 틀때 발생하는 소음과 오일을 체크해 달라고 했더니 체크해 보더니 조수석 앞바퀴 관련 부품과 미션오일, 데후오일,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그리고 엔진 앞 부분의 벨트 셋트 등을 이야기 하는 것이었습니다. 비용을 물어보니 대충 100만원이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부담되는 비용이어서 우선 조치해야 할 것부터 조율을 하였습니다.

1. 하부 소음을 잡기 위한 조수석 앞 바퀴 관련 부품 교체

2. 미션오일 : 보통 10만Km에 교체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3. 데후오일 : 기어 변속에 관련된 오일인데 이것도 5-6만 정도에 교환해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작업을 부탁하고 노승환 목사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제가 운전하기 전에 어떻게 관리를 했었는지? 어디까지 오일 관리를 했는지? 긍금해서입니다.

노 목사님 대답은 새차여서 엔진오일만 교환했었고, 지난 4월경이 마지막으로 엔진오일을 교환했다고 했습니다.

구입한지 6년.... 그래서 위 세가지 조치를 잘했다 생각을 하고 다음에는 엔진오일과 브레이크 오일 등 살펴보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작업이 마치기를 기다였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점심시간이 되어 가까운 돈까스 집에 가서 오랜만에 혼자 돈까스를 먹는 호사를 누리기도 하였습니다. 식사 후 작업이 마쳐지길 기다리고 있는데 엔지니어가 와서는 뒷바퀴쪽 브레이크 라이닝이 교체할 시기가 지났다고 추가 정보를 주었습니다. 그것 또한 소모성 부품이기에 교체를 의뢰했고, 3시간 넘게 작업이 마쳐져서 시범 운전을 하러 가는 것까지 보고 다 됐구나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시범운전을 마치고 돌아온 엔지니어가 앞에서 소리가 다시 난다는 것입니다.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그 소리가 우선 해결되어야 하는데 다시 난다니... 지금까지 뭐 한 것인지... 좀 당황했지만 다시 확인해 본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그랬더니 조수석 쪽 앞 쇼바(충격완화장치)가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서 그것 또한 교환해야되기에 작업을 부탁하고 1시간 이상을 더 기다렸습니다. 

결국 오후 5시가 되어 수리가 마쳐졌습니다.

조수석 앞바퀴 관련 부품 교체, 앞 쇼바 교체, 미션오일 교환, 데후오일 교환, 뒷라이닝 교체....

수리비는 총 60만원이었습니다.

수리를 끝낸 스타렉스를 운전하고 교회로 오는데 소음도 나지 않고 편안한 가운데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지인의 헌물로 교회차 수리를 마쳤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도우심을 경험하면서 지금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 우리 교회가 이 은혜를 나눌 수 있도록 성장하길 소망해봅니다. 

[이동호]

고생많으셨어요:)

[사랑애]

정말 수고하셨어요
헌물하신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