此如獅子窟中 盡成金毛 旃檀林下 純是眞香
차여사자굴중 진성금모 전단림하 순시진향
嗔喜偏圓 俱獲白牛之車
진희편원 구획백우지거
見聞隨喜 盡授靑蓮之記
견문수희 진수청련지기
一事一相 無非妙法 一讚一揚 皆是妙心
일사일상 무비묘법 일찬일양 개시묘심
推而擧之擴而充之 則山河大地 明暗色空 皆顯妙體
추이거지확이충지 즉산하대지 명암색공 개현묘체
生死涅槃 菩提煩惱 皆是妙用
생사열반 보리번뇌 개시묘용
一一圓融 一一周邊 無取無捨 無缺無餘
일일원융 일일주변 무취무사 무결무여
이는 마치 사자굴안이 전부 금빛털로 가득차고
전단숲아래 도처에서 전단향 냄세만 나는것과 같다.
자연스레 『연꽃법화경』을 듣는 사람들은
성내든 기뻐하든, 견해가 치우쳤든 오릇하든간 에
이들 모두는
흰소가 끄는 큰수레를 타고 열반으로 들어간다.
그러므로 이법을 보는이나 듣는이,
이들의 모습을 함께 기뻐하는 연꽃법사들은
모두 빠짐없이 부처님의 수기를 받는 것이다
보고듣는 일이나 일어나는
현상 하나하나 미묘한법 아닌 것이 없고,
중생들이 부처님을 깊이 찬탄하고
선양하는 모든 것이 다 오묘한 마음이다.
風颯颯月團團 燈明常顯於目前
풍삽삽월단단 등명상현어목전
鳥口官口官花簇簇 普賢常行於法界
조구관구관화족족 보현상행어법계
卽法明心 燈籠鼓舞 卽麤顯妙 露柱懷胎
즉법명심 등롱고무 즉추현묘 노주회태
諸佛之能事畢矣 衆生之筌筏大矣
제불지능사필의 중생지전벌대의
莫有伶俐漢 不惜身命 荷擔靈峯 奉宣流通者麽
막유영리한 불석신명 하담영봉 봉선유통자마
不妨出來 將與汝隨喜了也
불방출래 장여여수희료야
雖然如是妙法 不可以言辭稱
수연여시묘법 불가이언사칭
將大乘妙法蓮華經七字隨喜
장대승묘법연화경칠자수희
시원한 바람속에 두둥실 떠오른 둥근달은 늘‘등불처럼밝은 부처님’
이 눈앞에 나타나는 것이고, 즐겁게 새가 지저귀고
꽃이 한아름 활짝 피는 것은 법계에서 보현이 늘 보살행을 행하는 것이다.
법에서 마음을 밝히는 것은 등불이 너울너울 춤을 추는것이고,
나타난 모습에서 오묘한 도리를 드러내는 것은 부처님 법당의
둥근 기둥이 아이를 품는 것이다.
모든 부처님이 할수있는일을 다해 마쳤으니
중생을 제도하는 온갖 방편이 참으로 크다.
총명한자로 목숨을 아끼지않고 영취산 법회를
책임지고 받들어서 유통을 시킬사람이 있느냐.
서슴없이 나오너라.내가너와 함께 기뻐 할 것이다.
함께 기뻐하더라도 오묘한법은 말로 표현 할수 없다.
연꽃의 참다운 법은 참이다 거짓이다 말할수 없으니
무엇으로 함께따라 기뻐할수 있겠는가,알겠느냐?
‘연꽃법화경’이라는 다섯글자를 들어 기뻐 하겠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