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05월 서울구치소 최고수 상담 및 교리 진행 ★
★이해를 그대의 유일한 법으로 삼아라 ★
“가장 혁명적인 선언” (사성제,팔정도)
▷ 일 시 : 불기2568 (2024)년5월20일 (월) 오후1:00~4:00
▷ 장 소 : 서울구치소 소법당
지도법사: 보광-조철주
*상구보리 하화중생 *
2024년5월20일(월) 서울구치소
최고수 정기 자매 상담 및 교리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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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귀의와
한글 반야심경 봉독을 하고,
상담 후 생활법문 및 교리를 전하였으며,
사홍서원을 끝으로 회향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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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내용 < 라즈니쉬 오쇼의 반야심경 The Heart Sutra> 209~213p
▶ 가장 혁명적인 선언을
이제 붓다는 가장 혁명적인 선언을 하기에 이른다.,
그대는 붓다가 말한 네 개의 거룩한 진리(four noble truths, 四聖諦)에 대해 들은 바 있을 것이다.
첫 번째 고귀한 진리는 고통(苦)이다.
모든 인간이 고통받는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 두가(dukkha), 고통, 아픔, 불행, 번뇌 속에 있다.
두 번째 거룩한 진리는 고통의 원인] 탄하(tanha), 욕망 속에 있다. 는 것이다.
고통이 존재한다. 이것이 첫 번째 거룩한 진리, '아리야사티야(arya satya)' 이다.
그리고 고통에는 원인이 있으며 이 원인은 욕망에있다는 것이 두 번째 거룩한 진리이다.
우리는 욕망 때문에 고통받는다.
세 번째 거룩한 진리는 이 욕망이 멈춰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니로드하(nirodha), 욕망은 멈춰질 수 있다.
이것은 욕망을 깊이 들여다봄으로써 가능하다. 그리고 욕망이 멈추면 고통은 사라진다.
네 번째 거룩한 진리는 욕망을 멈추게 함으로써 고통마저 없애는 여덟 개의 길
(팔정도 : 정견(正見), 정사유(正思惟),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불교의 가장 기본적인 사상이다.
그런데 지금 이 선언에서 붓다는 그것마저 부정하고 있다.
그는 말한다.
고통도 없고, 고통의 원인도 없으며,
고통의 멈출도 없고, 고통을 없애는 길도 없다.
이토록 혁명적인 선언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붓다는 혁명의 최절정에 서 있다.
아무도 그를 능가하지 못한다
학자들은 이 모순되는 선언 때문에 골치를 앓아 왔다.
붓다는 고통이 있다고 가르쳤다. 그러다가 어느 날 고통은 없다'고 말한다.
그는 고통의 원인이 있다고 가르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아무 원인도 없다'고 말한다.
그는 니로드하(nirodha)의 가능성, 즉 고통이 멈춰질 수 있다고 가르치다가
어느 날 갑자기 '고통의 멈춤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아스탕지크 마르가(astangik marga), 여덟 개의 길이 있다'고 말한다.
불교의 모든 것이 이 말에 의존한다.
올바른 견해, 올바른 수행, 올바른 명상, 올바른 삼매 등등
그대를 궁극적인 진리로 인도하는 여덟 개의 길이 있다.
그런데 어느 날 붓다는 '그런 길은 없다'고 선언한다.
★붓다는 왜 이런 모순을 말하는 것일까? 전반부의 가르침은 일반적인 사람들, 에고로 가득 찬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 말은 사리푸트라를 위한 것이다. 특별한 경지에 오른 사리푸트라를 위한 것이다. |
그러므로 오, 사리푸트라....
"이제 나는 그대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전에는 말할 수 없었다.
그대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제 그대는 나를 들여다보았으며 무(無)가 무엇인지 알았다.
그대는 무(無)의 맛을 알았다.
그러므로 사리푸트라여!
이제 나는 그대에게 고통은 없다는 것을, 그것은 꿈이라는 것을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은 꿈속에서 고통스러워한다. 그리고 고통의 원인도 없다.
사람들은 꿈속에서 욕망한다. 고통의 멈춤도 없다. 사람들은 꿈속에서 수행하고 있다.
꿈 속에서 명상 요가 등 온갖 방편을 행하고 있다. 길 전체가 꿈 속에 존재한다. 211p
이제 나는 이것을 그대에게 말할 수 있다. 그대는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사리푸트라여, 그대는 눈을 떴다.
이제 그대는 에고가 존재하지 않음을 안다"
에고에서 벗어나는 것은 잠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에고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어둠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뜻한다.
에고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곧 자유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 자유 안에서 '수행의 길은 없다'는 말이 나올 수 있다.
그것은 꿈 같은 것이다.
그대는 꿈속에서 고통스러워한다. 하지만 그 고통은 너무나 실제적이다.
그래서 그대는 이 고통의 원인은 무엇인가?' 하고 탐구하게 된다.
그러다가 그대는 꿈속에서 위대한 성자를 만나게 되고, 그 성자는 이렇게 말한다.
"네가 고통받는 것은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너는 돈에 미쳐있다. 그래서 고통받는 것이다. 이 욕망을 버려라.
그러면 고통이 사라지리라."
그대는 이 말을 이해한다. 이 말은 매우 논리적이다.
그대는 욕망이 있을 때마다 그림자처럼 고통이 따라온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욕망이 클수록 고통도 크다. 그대는 이 성자의 말을 이해하고 성자에게 묻는다.
"그러면 어떻게 이 욕망을 멈출 수 있습니까?"
이에 대해 성자는 이렇게 말한다.
"요가(yoga)를 하라. 물구나무를 서라.
혼돈 명상(chaotic meditation),
쿤달리니 명상, 나다브라마 명상(오쇼에 의해 개발되거나 응용된 명상법들이다.
<명상, 처음이자 마지막 자유>, 태일출판사 참조), 인카운터 그룹(집단 심리요법의 하나. 참가자들은 서로의 숨은 감정과 무의식적 요구를 밖으로 표출시켜 자기 실현을 촉진한다), 릴라(Leela : 놀이, 연극, 게임 등을 통해 에너지를 해방시키는 그룹 명상법의 일종),
프리먼 테라피(primal therapy : 인간의 원초적 욕구와 대면함으로써 카타르시스를 해소하고 자신의 실체에 접근하는 심리요법의 하나) 등 온갖 것을 하라
이런 방편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방법들을 통해 너는 자신의 욕망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될 것이며,
마침내 욕망을 떨쳐 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성자는 잘 짜여진 여덟 개의 길을 그대에게 일러준다.
그는'이것이 길이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어느 날 그대가 진정으로 깨어나면 이런 수련법은 그대를 깨우는데 도움을 준다.
꿈 속에서 물구나무서기를 하면 그대의 꿈이 깨질 가능성이 있다. 해보라.
오늘 밤 당장 해 보라!
꿈 속에서 물구나무서기를 하면 돌연 그대는 잠에서 깨어난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꿈 속에서 쿤달리니 명상을 해보라. 그대는 꿈을 깰 것이다.
만일 그대가 깨지 않으면 그대의 남편이나 이웃 사람들이라도 깨어날 것이다!
어쨌든 무슨 일인가 일어날 것이다.
모든 방편은 단지 그대를 깨우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그대가 깨어나면...
그러므로 사리푸트라여
이제 붓다는 사리푸트라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다.
사리푸트라가 잠에서 깨어났기 때문이다.
이제 붓다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이제 나는 그대에게 진리를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다.
스승도 없고 제자도 없다. 꿈도 없고 고통도 없으며 성자도 없다.
고통의 원인도 없고, 고통의 멈춤도 없다.
고통을 멈추게 하는 길도 없다.
이것이 진리에 대한 궁극적인 선언이다.
그러나 이 선언은 가장 높은 경지, 사다리의 일곱 번째 단계에서만 가능하다. 213p
오늘 사리푸트라는 그 단계에 도달했다. 그런 까닭에 붓다는 '그러므로 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사리푸트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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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오쇼라즈니쉬 강의(손민규 옮김 ) 『반야심경 』 초판 2쇄; 서울:태일출판2001
◆상담교리를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