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납70·법납40세 장로(니) 20명 추대
전국 단장 임명, 범행단 6대 강령발표
(재)선학원 범행단이 결성대회를 열고 ‘정법이 사법을 물리치는 가풍 구현’에 나섰다.
선학원(이사장 법진스님)은 장로(니) 추대식 및
범행단 결성대회를 6일 오전 대전 리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사부대중이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삼귀의·반야심경 독송, 선학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홍보영상,
인사말 순으로 진행된 이날 장로추대식(1부)에서 이사장 법진스님은 인사말에서 “요즘 우리 사회와 교단을 지켜보면 모실 어른도 없고 모시지도
않는다고 불평한다. 어른을 모시지 않는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많은 사건과 병폐들이 범람하고 있다”면서 “법구경 권19 봉지품에서는 ‘자비롭고
어질며, 진리에 밝고 심행이 깨끗하면 장로로 칭한다’고 하였다. 오늘 이 자리에 모신 장로, 장로니 큰스님들은 세납 70세 이상, 법납 40세
이상의 비구·비구니 스님들로서 진리에 밝고 마음과 행위가 맑고 깨끗하신 분들이다”고 소개했다.
또 “재단은 앞으로 장로원을 통해 세상에 밝혀나갈 법등의 지혜를 구할 것이다. 스승의 덕을 빌려 교법을 다져나가는 한편 장로원을 재단의
정신적 귀의처로 받을 것임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날 법진스님은 장로(니) 스님들에게 장로 가사·휘장을 봉정했다.
이날 장로에는 혜광스님(수원 팔달사), 보운스님(진주 천진선원), 적조스님(합천 무학선원), 지현스님(포항 일출선원),
대운스님(양주 지장사), 대허스님(경주 보문선원), 정오스님(대구 금호선원), 만상스님(울산 성불선원), 성도스님(군위 안락선원),
성범스님(대구 염불선원) 등 10명이다.
장로니는 정덕스님(서울 인과선원), 종열스님(대구 청수선원), 정수스님(서울 북악사), 설호스님(공주 동해선원), 대련스님(서울
무애사), 제철스님(김천 대휴선원), 경은스님(대전 붓다선원), 상용스님(영주 석륜선원), 보광스님(과천 문천선원), 상원스님(서울 보명선원)
등 10명이다.
범행단 결성대회에서 이사장 법진스님은 범행단기를 범행총괄 단장 송운스님에게 전달했다.
또 ‘범행단 6대 강령’을 발표했다. 범행단 부단장겸 서울지역 대표는 종근스님, 부산지역 철오스님, 경기지역 영주스님, 경남지역
황명스님, 경북지역 원명스님, 충북지역 지광스님, 대구·강원지역 한북스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