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 괴고, 행고 = 삼고 / 고고(苦苦) , 괴고(壞苦), 행고(行苦)=삼고(三苦)
삼고(三苦):고고(苦苦) , 괴고(壞苦), 행고(行苦)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고통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고통에 대해서 모른다면,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 역시 모를 수 밖에 없다. 삼고(三苦) :고통은 크게 세 종류가 있다. 고고(苦苦) , 괴고(壞苦), 행고(行苦) 1. 고고(苦苦) 글자 뜻 그대로 고통의 고통이다. 즉 아픔/괴로움의 고통... 예를 든다면, 몸을 누가 때렸을 때 발생되는 아픔의 고통을 말한다. 또는 누가 욕을 했을 때, 마음 속에서 생겨나는 불쾌함의 고통을 말한다. 짜증과 스트레스 역시 이 고고(苦苦)이다. 2. 괴고(壞苦) 변화함으로써 생기는 고통을 말한다. 예를 들면... 변치 않을 것이라고 철썩같이 믿었던 애인/남편/마누라가 딴 사람과 바람났을 때 그 죽을지경인 괴로움이 괴고이다. 또 세월에 장사 없다고 늙어버린 얼굴과 몸을 보고 괴로워할 때의 그 고통이 괴고이다. 모든게 다 변화해가는게 순리임을 안다면, 이 괴고(壞苦)는 겪지 않을 것이다. 괴고(壞苦)는 좋고 행복한 것들이 안좋게 변함으로써 생기는 고통이다. 3. 행고(行苦) 이것이 가장 근원적인 고통의 뿌리이고, 이것이 바로 <윤회의 고통>이다. 십이연기법의 첫번째가 무명이고, 두번째가 바로 행이다. 무명으로 인해 끊임없는 행이 있고, 이것이 바로 윤회이며, 이것이 고통이다. 이 행고 안에 고고/괴고가 포함되어져 있다. 중생의 일체의 모든 행이 다 고통이란 의미이다. 왜냐면, 중생은 번뇌에 오염되어져 있기 때문이다. 번뇌에 오염되어져 있는 몸과 마음이기에 이 오온 자체가 행고이다. 행고(行苦)를 겪는 주체는 바로 오온....즉 내 몸과 마음이다. 몸과 마음으로써 끝없이 윤회하면서 겪는 고통이 바로 행고(行苦)이다.
인간의 삶.....이것이 곧 육도 윤회의 한 부분이며, 고통임을 알아야, 고통에서 벗어날 결심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고통이 뭔지 정확히 아는게 중요하다. 윤회 속에서 갇혀 있는 채.......즉 변뇌에 물들어 있는 채로, 그 아무리 행복을 찾는다 해도 돌아오는 것은 결국 불행 뿐이다. 중생들과 성인들의 행복의 관점은 정반대이다. 성인들께서 고통이라고 여기는 것을 중생은 행복이라 여기고, 중생들이 행복이라고 여기는 것을 성인들께서는 고통이라고 여기신다. 육도 윤회에 갇힌 중생들은, 결코 해탈하려고 하지 않는다. 왜냐면 이 육도 윤회 속에서 기필코 행복을 얻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게 불가능한 걸 알고, 이 윤회 자체가 고통임을 알 때만이 벗어날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결국 인생에서 가장 불행한 시기가, 곧 고통에서 벗어날 기회이다. 그 시기를 잘 이용해야 한다. 입보리행론이던가... 중생은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결국 그 무지/무명때문에 끝없이 고통을 향해 미친듯이 달려가고 있다고.... 행복을 바라면서 고통을 향해 달려가니, 결국 고통밖에 얻을 게 없다는 말씀이다. 어떻게 하면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걸 찾아 배우는게........... 불교를 배우는 재미이다. 그것이 바로 고집멸도 사성제이다. 고성제 : 고통의 성스러운 진리 집성제 : 고통의 발생의 성스러운 진리 멸성제 : 고통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 도성제 : 고통의 소멸에 이르는 길의 성스러운 진리 부처님 가르침은, 오로지 이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얻는 것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고고, 괴고, 행고 = 삼고 / 고고(苦苦) , 괴고(壞苦), 행고(行苦)=삼고(三苦) [출처] 고고, 괴고, 행고 = 삼고 / 고고(苦苦) , 괴고(壞苦), 행고(行苦)=삼고(三苦)|작성자 마하보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