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 호흡을 살피는 경우
우선 얻게 되는 성과는
마음의 흐트러짐과 망각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숨을 들이쉴 때 너희는 숨을 들이쉬고 있음을 의식해야 한다.
숨을 내쉴 때 너희는 숨을 내쉬고 있음을 의식해야 한다.
이렇게 숨쉬기를 계속하는 동안 오직 숨 쉬는 일에만 마음을 집중해라.
그렇게 하면 너희는 각자의 숨쉬기를 의식하면서 마음챙김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마음챙김 상태가 되면 단 한 번의 호흡만으로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그러한 깨달음이야말로 모든 것에 존재하는 불성(佛)이다.
짧게 숨을 들이쉴 때 너희는 자신이 짧게 숨을 들이쉼을 알아야 한다.
길게 숨을 내쉴 때 너희는 길게 숨을 내쉼을 알아야 한다.
이어지는 호흡을 하나도 놓치지 말도록 해라.
마음을 하나로 모아 호흡을 살핌으로써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
마음이 집중된 상태에서 너희는 육신과 감각과 마음과 사르바다르마라고 불리는
마음의 대상을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붓다는 정성을 다해 두 사람을 가르쳤다.
그의 말은 단순하면서도 심오했다.
스바스티는 붓다와의 특별한 만남 덕분에
호흡을 통한 마음챙김을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었으며 나아가 수행에서
좀 더 커다란 진전을 거둘 수 있으리라고 확신했다..
출처 붓다처럼 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