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7장
제 27 장 요담왕
一. 요담이 정직히 행하며 성전 문과 여러 성을 건축함(1-4)
二. 요담이 암몬 사람을 승리하고 강성하여 짐(5-6)
三. 요담의 사적과 후계자(7-9)
(본문강해)
一. 요담이 정직히 행하며 성전 문과 여러 성을 건축함 (1-4)
. 27:1 요담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륙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여루사라 사독의 딸이더라
요담은 웃시야왕의 아들로서 25세에 유다 왕으로 즉위하여 16년 동안 통치하였다.
사독 다윗 때의 제사장 사독보다 8,9대 후의 사람으로 그 후손인 것 같다(대상 6:8-12 참조).
. 27:2 요담이 그 부친 웃시야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여호와의 전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고 백성은 오히려 사악을 행하였더라
요담은 선한 부왕(父王) 웃시야에게서 좋은 신앙을 물려받아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
여호와의 전(殿)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고 요담왕은 아버지 웃시야의 모든 좋은 행위를 본받아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아버지가 잘못한 것, 즉 웃시야왕이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분향한 것은 본받지. 않았다. 아버지의 잘한 점만 본받고 잘못한 것은 본받지 않은 것은 잘한 일이다.
백성은 오히려 사악(邪惡)을 행하였더라 요담왕은 정직한 길을 걸어갔으나 백성들은 사악을 행하였다. 열왕기하 15:35에 "오직 산당을 제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요담이 여호와의 전의 원문을 건축하니라"고 하였다. 요담왕이 좋은 왕이지만 산당들을 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백성들이 그곳에서 하나님을 섬기다가 우상까지 섬긴 것 같다. 산당을 전부 제해 버리고 예루살렘에 와서 제사하라고 했더라면 백성들이 악을 행하지 않았을 것인데 산당을 그냥 두었기 때문에 백성들이 하나님을 쉽게 섬기려고 예루살렘까지 오지 않고 산당에서 제사하다가 우상까지 섬기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백성들로 하여금 죄 지을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도 말씀대로 믿기가 힘들다고 쉬운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기려고 하면 타락하게 된다.
. 27:3-4 저가 여호와의 전 윗문을 건축하고 또 오벨 성을 많이 증축하고 유다 산중에 성읍을 건축하며 수풀 가운데 견고한 영채와 망대를 건축하고
요담왕은 왕위에 있는 동안 여호와의 성전 윗문을 건설하고, 오벨 성을 증축하고, 유다 산중의 성읍과 수풀 가운데 견고한 영채와 망대를 건설하였다.
여호와의 전(殿) 윗문은 성전 북쪽에 있는 문이다. 요담왕이 아버지 웃시야가 성전에서 잘못한 것을 전감(前鑑) 삼아서 성전을 존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전 윗문을 건축한 것이다. 오벨 성(城)은 예루살렘의 한 지역으로서 성전의 남동쪽에 위치한 비탈진 요새지이다. 그곳은 다윗의 옛 도성 일부로서 원수들이 쳐들어 올 우려가 있으므로 이 성을 많이 증축하여 예루살렘을 안전케 했다.
유다 산중은 예루살렘에서 헤브론으로 가는 데 있는 산들을 가리키고, 영채(營寨)는 요새를 가리킨다. 망대는 원수들이 침입해 오는 것을 발견하기 위해 세운 탑같은 시설물이다. 요담왕이 이렇게 국방을 튼튼히 하였다(27:3-6). 오늘날 우리도 영적 방패와 요새를 견고하게 하여 원수 마귀의 침략을 잘 막아야 한다.
二. 요담이 암몬 사람을 승리하고 강성하여짐 (5-6)
. 27:5 암몬 자손의 왕으로 더불어 싸워 이기었더니 그 해에 암몬 자손이 은 일백 달란트와 밀 일만 석과 보리 일만 석을 드렸고 제이년과 제삼년에도 암몬 자손이 그와 같이 드렸더라
요담왕이 국방을 튼튼히 한 후 원수 암몬 자손과 싸워 이겼다. 그러므로 암몬 자손이 3년 동안 요담왕에게 조공(朝貢)으로 매년 은(銀) 100달란트(3,400kg)와 밀과 보리를 각각 1만 석(2,200㎘)씩 바쳤다. 이것은 요담왕이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했으므로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고 대신 싸워 주셨기 때문이다(2절).
. 27:6 요담이 그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정도를 행하였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
"정도(正道)"는 하나님의 길이므로 그리로 행하는 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께서 점점 강성(强盛)하게 해주신다. 요담왕이 역대왕들보다 뛰어나게 큰 일을 행한 것은 없으나 아버지의 좋은 신앙을 본받아 정직하게 행하고 신앙 양심을 써서 하나님 말씀대로 바른길로만 걸어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강성하게 해주셨다. 그러나 열왕기하 15:37에 "그때에 여호와께서 비로소 아람 왕 르신과 르말랴의 아들 베가를 보내어 유다를 치게 하셨더라"고 하였다. 요담왕이 하나님 앞에 정도를 행하고 국방을 튼튼히 하고 암몬과 더불어 싸워서 승리한 것은 잘하였으나 유다 각 지방에 있는 산당을 제하지 않았으므로 백성들이 사악을 행했기 때문에(2절), 하나님께서 아람 왕 르신과 북 이스라엘 왕 베가를 보내어 한번 징계하신 것 같다.
三. 요담의 사적(事蹟)과 후계자 (7-9)
. 27:7-9 요담의 남은 사적과 그 모든 전쟁과 행위는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요담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 오 세요 예루살렘에서 치리한 지 십륙 년이라 저가 그 열조와 함께 자매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아하스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선한 요담왕은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 뒤를 이어 그 아들 아하스가 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