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0일 일요일(甲辰년 丁卯월 癸酉일)
坤
□癸丁甲
□酉卯辰
己庚辛壬癸甲乙丙
未申酉戌亥子丑寅
영어를 전공했다고 모든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誤算)이다. 일단 영어도 문학과 어학으로 나누어진다. 문학은 시 소설 등을 다룰 것이고, 어학은 영어 문법이나 음성학 등을 다룬다. 영어 회화는 어학 쪽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 토익 토플이나 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영어 또한 어학 쪽으로 분류할 수 있겠다. 나누고 또 나누고 문학도 나누고 어학도 나누고, 그렇게 점점 세분화 되어 간다. 전문 분야가 되어가는 것이다. 시험을 위한 영어도 대학 입시 또는 유학 또는 취직 또는 자격시험 등으로 나누고 또 나눌 수 있다. 영어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가 다 그렇다.
나는 그럼 어디에 속할까? 나는 중고등학교에서 주로 학교 교과서 중심으로 입시를 위한 영어를 가르쳤다. 이렇게 세상은 다양하다. 영어 회화를 가르치는 사람은 영어 회화가 최고라고 하고, 학교 교실 영어를 하는 사람은 입시 경향을 파악해서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고 할 것이다. 모두 자기가 가르치는 지지 현실에 따라 그 분야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모든 영어는 공통된 체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문법 체계나 어휘가 다를 수가 없다.
명리학도 마찬가지이다. 자평진전을 가르치든지 난강망을 가르치든지 적천수를 가르치든지 사주풀이를 가르치든지 공통된 기준이 있어야 한다. 명리학은 자연의 법에 기준들 두고 있다. 자연의 법에 맞지 않은 모든 명리학 이론은 무효(無效)이다. 자연의 법은 지구의 공전 자전이다.
坤
□癸丁甲
□酉卯辰
己庚辛壬癸甲乙丙
未申酉戌亥子丑寅
새로운 12신살을 연습해 본다. 월지 卯가 장성살이다. 연지 辰은 망신살이다. 그리고 일지 酉는 재살이 된다. 卯酉충을 말할 필요가 없다. 일지 酉를 재살의 상태로 사용하면 아무 탈이 없다. 일지 酉가 재살의 상태가 아니고 드러나 활동하면 그때 문제가 생긴다. 자연의 법을 지키지 않고 탈이 난 후 팔자에 있는 卯酉충 때문이라고 책임을 떠넘긴다. 자신은 최선을 다했는데 팔자 때문에 실패했다고 변명하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그리고 팔자는 무섭다고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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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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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平江伯命 壬申乙巳癸巳辛酉 雖食印相克 而卻存巳中戊官 是去食護官也。反是則減福矣。
평강백(平江伯)의 명조는, 편인이 식신을 극하고 있으나 巳중 戊土 정관이 있으니 식신을 제거하고 관을 보호하니 오히려 복이 되었다.
해설) 자연의 법을 공부하는 사람은 정관들이 만든 “정관은 최고!”라는 기준에 속지 말아야 한다. 열 개의 십신이 모두 소중하고 귀하다. 인간뿐만 아니라 동식물 그리고 대자연에 있는 모든 존재들을 사랑해야 한다. 원문 설명 속에는 巳 중 지장간 戊土를 언급했으므로 나머지 설명은 무효(無效)이다. 지장간 속 정관을 식신이 식극관 하고 있으니 관(官)을 보호하기 위해 편인이 인극식으로 식신을 치고 정관을 보호하니 좋다고 한다. 정관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돌리고 돌리는 수법을 쓴다.
辛癸乙壬
酉巳巳辰
명리 고전은 일단 정관을 최고로 여긴다. 관직에서 나름 성공했다고 판단하면 팔자에서 정관을 찾아 나선다. 이 팔자는 주어진 팔자에는 드러난 정관은 없다. 그래서 지장간 속 巳 중 戊土를 찾아 나선다. 辰중 戊土도 있는데 놓쳤는지 설명에는 일지와 월지에 있는 巳중 戊土를 언급하고 있다. 그런데 이 戊土를 월간 식신 乙木이 목극토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팔자대로 살아야 한다고 전제하고 천간이나 지지, 지장간도 구분하지 않고 그냥 돌리고 돌린다.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다면 지장간 아니라 보이지 않는 허자(虛字)도 만들어 설명한다.
월간 乙木이 지장간 戊土를 목극토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시간의 辛金이 월간 乙木을 사정없이 금극목 하니 巳중 戊土 정관이 피해받지 않는다고 말한다. 어떤 경우에는 일간 癸水와 巳중 戊土의 戊癸합을 언급할 것도 같고, 연간 壬水가 월간 乙木을 수생목하여 乙木이 더욱 강해졌다고 할 것도 같다. 또 누군가는 시간의 辛金이 일간 癸水를 금생수하고 일간 癸水는 월간 乙木을 수생목하여 월간 乙木이 무척 강하다고 할지도 모른다. 저울의 눈금이 엉망이니 상황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한다. 이러한 설명은 옛 명리책에서 수두룩하게 많이 볼 수 있다.
有財用傷官者 財不甚旺而比強 略露一位傷官以化之
재격에 상관을 용신으로 쓰는 경우가 있다. 재(財)가 심히 왕(旺)하지 않고 비겁이 강하고 상관이 하나 투출하여 비겁의 기운을 설하는 경우이다.
해설) 재격에 상관을 쓰면 재용상관(財用傷官)이다. 재(財)가 심히 왕(旺)하지 않다는 이런 표현은 과학적이지 못하다. 객관적인 기준이 없이 개인적인 생각으로 “심히” 또는 “왕(旺)하다.”고 마음대로 해석해 버리기 때문이다. 재(財)가 왕하지 않은데 비겁이 강하면 아극재로 재(財)가 극을 당한다. 아극재로 재(財)가 극을 당할 때 상관이 있으면 통관이 되어 아생식 식생재가 되어 좋다는 돌리고 돌리는 수법을 쓴 설명이다.
如甲子辛未辛酉壬辰 甲透未庫 逢辛為劫 壬以化劫生財 汪學士命是也
예를 들면, 甲木이 투출하고 未에 통근하였다. 辛金이 재를 겁탈하는데 상관 壬水가 겁재의 기운을 설하여 재를 생한다. 왕학사(汪學士)의 명조이다.
해설)
壬辛辛甲
辰酉未子
왕학사(汪學士)의 명조라고 한다. 원문에 甲木 정재가 未에 통근해서 왕(旺)하다고 잘못된 전제를 했으니 나머지 설명은 무효(無效)이다. 甲木은 未에서 묘(墓)이다. 강약의 기준을 정하지 않고 설명이 엉망이다. 그냥 지장간에 같은 오행이 있으면 왕(旺)하다고 해 버린다.
재성은 좋은 놈인데 월간 辛金이 금극목으로 甲木을 때리니 좋지 않다는 것이다. 이때 멀리 있는 시간 壬水가 혜성같이 나타나서 월간과 연간 사이에 끼어들어 금생수 수생목을 한다는 정말 말도 안 되는 돌리고 돌리는 수법을 쓰고 있다.
財旺無劫而透傷 反為不利 蓋傷官本非美物
재(財)가 왕할 때 비겁이 없고 상관이 투출하면 도리어 불리하다. 상관이란 원래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해설) 재(財)가 왕할 때 나쁜 놈 상관이 있으면 식생재로 왕한 상관이 더욱 왕해지니 불리하다고 한다. 이때는 비겁이 있어서 재성을 아극재로 때려주어야 한다고 한다. 상관은 원래 나쁜 놈이니 투출하면 안 된다고 한다.
財輕透劫 不得已而用之。旺而露傷 何苦用彼?徒使財遇傷 而死生官之具 安望富貴乎?
재(財)가 가벼운데 겁재가 투출하면 부득이 상관을 쓴다. 재(財)가 왕한데 상관이 투출했다면 어찌 상관을 쓰겠는가? 상관이 있으면 관(官)을 상하니 어찌 부귀를 바라겠는가?
해설) 재(財)가 경미(輕微)할 때 겁재가 뜨면 아극재로 좋은 놈인 재성이 박살나는데 이때 상관이 있으면 아생식 식생재로 통관되어 좋다고 한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지껄이고 있다. ㅎㅎ 재(財)가 왕할 때는 상관이 왕한 재(財)를 다시 식생재하면 좋겠느냐고 따진다. 상관은 정관을 식극관 하니 그렇게 되면 절대 부귀할 수 없다고 한다. 부(富)하고 귀(貴)가 같은가? 귀(貴)가 부(富)를 탐하면 타락한 권력이 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걈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내 스스로를 낮추고 나서지 말아야...그리고 연간은 밖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월간은 장성살이지만 준비하는 느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