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가.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전쟁은 몸 밖의 표면적인 육신의 전쟁이 아니라 모두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나. 아브람이 삼백십팔 인을 데리고 네 왕과 전쟁을 치렀다는 것은 내면의 전쟁(비사)을 비유한 말이다.
2. 본론
가.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전쟁은 몸 밖의 표면적인 육신의 전쟁이 아니라 모두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아브람이 그 조카의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연습한 자 삼백십팔 인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창 14:14)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 분의 일(마이쎄르)을 멜기세댁에게 주었더라(창 14:20).”
하나님은 전쟁을 싫어하신다. 사람을 죽이는 것을 금기시 하시며, 살생 또한 못하게 하신다. 그런데 20절 내용에 아브람이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신 것이 하나님(생명의 빛)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전쟁을 종용하는 내용으로 나온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그리고 이후에 나올 수많은 전쟁을 하나님이 하게 하신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이다. 그런데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전쟁은 몸 밖의 세상 전쟁이 아니라 모두 내면의 전쟁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히다(비사)와 마샬(비유)로 이루어진 것이므로 성경 말씀은 모두 히다와 마샬과의 관계로 풀어야만 한다. 이것을 놓치면 그 어느 것 하나도 하나님 말씀의 뜻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것은 모두 내면에서 겉 사람의 번뇌와의 전쟁을 의미한다.
나. 아브람이 삼백십팔 인을 데리고 네 왕과 전쟁을 치렀다는 것은 내면의 전쟁(비사)을 비유한 말이다.
창 14:14에 아브람이 삼백십팔 인을 데리고 네 왕과 전쟁을 치러서 이긴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성경에 삼백 명으로 수많은 자를 죽이는 전쟁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브람은 몸 밖의 사람을 죽이는 전쟁을 한 일이 없다. 하나님의 확정(호리조) 안에 있는 자로서 내면의 전쟁을 말하는 것이다. 이래서 히다(비사)는 참으로 어렵다.
우리의 의식 무의식 잠재의식 안에 셀 수 없이 많은 번뇌와 망상들이 있다. 내 안의 이방인들이 십사만 사천이나 된다. 이 번뇌와의 전쟁을 표현한 것이 성경 말씀이다. 반드시 이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 마음을 초월해야 하는 이야기로서 몸 밖의 전쟁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어떠한 살인 살생도 금하신다. 모든 생명체 안에 하나님의 씨가 묻어 있기 때문이다. 성경 내용은 모두 비사와 비유와의 관계에서 일어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자신의 휘장(몸과 마음)을 찢는 것으로 이 전쟁을 마무리하신다. 모두 마음을 초월하는 이야기이며, 속사람(지성소)을 회복하는 이야기다.
생명의 빛과 그 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