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주 테마여행 / 8차 / 강원도 평창군
1. 일 시 : 2010. 09. 12(일)
2. 시 간 : 무양청사 / 6시 출발
3. 장 소 : 오대산 /봉평(메밀꽃축제) / 대관령 양떼목장(일정보면서 진행예정)
4. 테마여행 일정
◇등산코스 : 상원사-적멸보궁-비로봉-적멸보궁-상원사 / 3시간 (6.2km)
◇문화탐방 : 봉평 이효석의 메밀꽂필 무렵 축제 / 대관령 양떼목장
◇별미탐방 : 봉평의 메밀전병, 막걸리
5. 여행길라잡이
◇ 한국불교의 최고의 성지로 불리는 오대산은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 홍천군에 걸쳐있는 곳이다.
오대산 이름의 뜻은 최고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호령봉. 상왕봉. 두루봉. 동대산이 마치 연꽃모양으로 둘러 섰다하여 전하기도 하고 옛 문헌에 따르면 중국 산서성 청량산의 별칭으로 신라시대의 고승 자장율사가 그곳에서 유학하며 귀국하여 전국을 순례하던중 태백산맥의 한 가운데 있는 산의 형상을 보고 중국의 오대산과 흡사하다 하여 지명되어 지기도하는데 이것이 지금의 오대산국립공원이다.
◇적멸보궁
적멸보궁이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법당을 말한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으므로 불단은 있지만 불상이나 후불탱화를 모시지 않은 것이 특징이고 다만 이 법당의 바깥이나 뒤쪽에는 사리탑을 봉안했거나 계단(戒壇)을 설치한 경우가 많다.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적멸보궁으로는 경남 양산의 통도사와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 상원사,
강원도 인제의 설악산 봉정암, 영월의 사자산 법흥사, 정선의 태백산 정암사는 5대 보궁으로 유명하다.
이 중 태백산 정암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친히 가져 온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암사의 적멸보궁은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왜적의 노략질을 피해 통도사 적멸보궁의 진신사리를 나누어 봉안한 곳이라고 한다
◇상원사동종(국보36호)
오대산 상원사에 있는 동종으로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만들어졌다. 경주 성덕대왕신종(국보 제29호)과 더불어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완형의 통일신라시대 범종 3구 중 하나이며, 크기는 높이 167cm, 입지름 91cm이다
◇상원사 목조문수보살상(국보221호)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에 있는 상원사는 신라 성덕왕 4년(705)에 보천과 효명의 두 왕자가 창건한 진여원(眞如院)이라는 절에서 시작된 사찰로, 조선 세조가 이곳에서 문수동자를 만나 질병을 치료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이와 같이 상원사는 문수신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절로, 상원사의 문수동자상은 예배의 대상으로서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동자상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고개는 약간 숙인 상태이며 신체는 균형이 잡혀 있다. 머리는 양쪽으로 묶어 올린 동자머리를 하고 있으며, 얼굴은 볼을 도톰하게 하여 어린아이같은 천진스러움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넓은 어깨에는 왼쪽에서 오른쪽 겨드랑이로 가로질러 옷자락이 표현되어 있고, 가슴에는 구슬장식이 늘어져 있다. 옷주름은 신체의 윤곽에 따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표현되었다. 오른손은 어깨 높이로 들어 엄지 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을 맞대고 있고, 왼손은 엄지손가락과 약지 손가락을 거의 맞닿을 듯 섬세하게 표현하였다. 왼쪽 다리를 안으로 접고 오른쪽 다리를 밖으로 둔 편한 자세로 앉아 있는데, 대좌(臺座)는 마련되지 않았다.
최근에 이 동자상 안에서 발견된 유물에 ‘조선 세조의 둘째 딸 의숙공주 부부가 세조 12년(1466)에 이 문수동자상을 만들어 모셨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작품이 만들어진 시대와 유래가 확실하다는 점에서 조선 전기 불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월정사팔각구청석탑(국보48호)
자장율사가 창건한 월정사 안에 있는 탑으로, 그 앞에는 공양하는 모습의 보살상이 마주보며 앉아 있다.
탑은 8각 모양의 2단 기단(基壇) 위에 9층 탑신(塔身)을 올린 뒤, 머리장식을 얹어 마무리한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에는 안상(眼象)을 새겨 놓았고, 아래·위층 기단 윗부분에는 받침돌을 마련하여 윗돌을 괴어주도록 하였다. 탑신부는 일반적인 석탑이 위층으로 올라 갈수록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과 달리 2층 탑신부터 거의 같은 높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1층 탑신의 4면에 작은 규모의 감실(龕室:불상을 모셔두는 방)을 마련해 두었다. 지붕돌은 밑면에 계단 모양의 받침을 두지 않고 간략하게 마무리하였고, 가볍게 들려있는 여덟 곳의 귀퉁이마다 풍경을 달아 놓았다. 지붕돌 위로는 머리장식이 완벽하게 남아 있는데, 아랫부분은 돌로, 윗부분은 금동으로 만들어서 화려한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 이효석의 메밀꽃필 무렵 (1907.2.23-1942.5.25)
호는 가산,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진부리 봉평마을 출생, 경성제국대 영문과를 졸업하여 농업학교 교사, 평양대동강 공업전문학교 교수를 역임하였다.
메밀꽃필무렵을 간략히 설명하면, 봉평장의 파장 무렵, 왼손잡이인 허생원은 장사가 시원치 않아서 속이 상한다. 조선달에 이끌려 충주집을 찾는다. 거기서 나이가 어린 장돌뱅이 동이를 만난다. 허생원은 대낮부터 충주집과 짓거리를 벌이는 동이가 몹시 밉다.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주제에 계집하고 농탕질이냐고 따귀를 올린다. 동이는 별 반항도 하지 않고 그 자리를 물러난다. 허생원은 마음이 좀 개운치 않았다. 조선달과 술잔을 주고 받고 하는데 동이가 황급히 달려온다. 나귀가 밧줄을 끊고 야단이라는 것이다. 허생원은 자기를 외면할줄로 알았던 동이가 그런 기별까지 하자 여간 기특하지가 않았다. 나귀에 짐을 싣고 다음 장터로 떠나는데, 마침 그들이 가는 길가에는 달빛에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달빛 아래 펼쳐지는 메밀꽃의 정경에 감정이 동했음인지 허생원은 조선달에게 몇 번이나 들려준 이야기를 다시 꺼낸다. 한때 경기가 좋아 한밑천 두둑이 잡은 적이 있었다. 그것을 노름판에서 다 잃어버렸다. 그리고 그는 평생 여자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런데 메밀꽃이 핀 여름밤, 그날 그는 토방이 무더워 목욕을 하러 개울가로 갔다. 달이 너무도 밝은 까닭에 옷을 벗으러 물방앗간으로 갔다. 그리고 거기서 성서방네 처녀를 만났다. 성서방네는 파산을 한터라 처녀는 신세한탄을 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런 상황 속에서 허생원은 처녀와 관계를 맺었고, 그 다음날 처녀는 빚쟁이를 피해서 줄행랑을 놓는 가족과 함께 떠나고 말았다
그런 이야기 끝에 허생원은 동이가 편모만 모시고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발을 빗디딘 허생원은 나귀의 등에서 떨져 물에 빠지고 그걸 동이가 부축해서 없어 준다. 허생원은 마음에 짐작되는 데가 있어 동이에게 물어 보니 그 어머니의 고향 역시 봉평임을 확한다. 그리고 어둠속에서도 동이가 자기처럼 왼손잡이임을 눈여겨 본다
◇대관령 양떼목장
대관령 양떼 목장은 대관령 정상에 위치하고 있어,백두대간의 웅장한 자태와 목장 산책로의 아기자기한 모습은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합니다.
특히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이 바뀔 때 마다 와 닿는 그 느낌은 마치 유럽의 알프스로 착각할 정도로 매우 아름답습니다.
건초 먹이주기 체험을 통해서 순한 양들과 무언의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약 40분간 시원하게 탁 트인 환상적인 산책로를 걷다보면 어느덧 일상의 잡다한 상념들은 저 멀리 사라지고, 내 자싱은 이미 대자연의 품속에 동화되어 진정한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경험하게 될것입니다.
7. 산행지도
9월달 테마여행은 강원도 평창군으로 떠납니다. 오대산 주봉인 비로봉 원점 산행을 할려고 합니다. 산행시간은 3시간 정도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상원사 적멸보궁을 참배 한후, 우리나라에서10대 아름다운길로 선정된 월정사 전나무길을 보면서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이동하여 관람한후, 메필꽃 필무렵의 주무대인 평창군 봉평면에서 열리는 축제의 장으로 이동하겠습니다. 봉평면일대를 관람한후 봉평의 별미인 메밀과 관련된 음식과 막걸리로 하산주를 대신할까 합니다. 아무쪼록 많이 참석하시어 좋은 하루가 되길 소원합니다. 30명이상 신청을하면 버스를 대절할까 합니다. 함께 동참할 분들이있으면 많이 신청바랍니다... 신청은 좀일찍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