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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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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영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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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창한 숲에 가려진 절경의 골짜기 경북 포항에 위치한 동대산(791.3m)은 내연산 삼지봉 북쪽 능선에 솟아 있는 봉으로, 이 산줄기는 바데산(645m)을 지나 북으로 뻗어 나아가다 영덕의 대서천,오십천 물줄기에 이르러 꼬리를 감춘다. 그 사이 산줄기 서쪽으로 멋들어진 골짜기와 개울을 빚어놓고 있다. 특히 동대산 정상 서쪽 마실골과 북서쪽 경방골은 아직도 자연의 신비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절경의 골짜기들이다. 게다가 산아래, 내연산과 동대산, 바데산 서쪽으로 형성된 하옥리계곡은 경관이 빼어날 뿐 아니라 물 좋기로 소문나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든다.
▶ 마실골로 올라 경방골로 내려서는 길이 확실하고 하옥리계곡 피서와 함게 즐길 수 있는 계곡코스으로 동대산의 마실골과 경방골은 깊은 산세에 비해 길이는 짤막한 편이다. 그래서 여름철에 시원한 골짜기 풍광을 시간을 갖고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골짜기 또한 물줄기를 벗어나 능선 등날로 이어지는 약 30분 거리만 가파르고 그 전까지는 부드럽게 이어져 노약자에게도 부담이 없다. 경관은 경방골이 나은 편이지만, 두 골을 잇는 산행을 할 때는 마실골에서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 능선 상에서 마실골로 내려서는 길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마실골 입구는 포항 시내버스가 닿는 죽장면 하옥리 버스종점에서 개울가 비포장도로를 따라 600m 정도 내려서면 나타난다. 두번째 잠수교 직전 오른쪽 수로를 따르면 곧 골 입구가 보인다. 마실골 산길은 물줄기를 수없이 여러 차례 건너면서 이어진다. 에전 민가와 민가를 잇는 길이 희미하게 나 있기는 하지만 수시로 끊어진다. 길이 사라졌다 싶으면 물줄기를 건너면 길이 이어지곤 한다. 계곡산행을 1시간쯤 하면 계단식 와폭이 나타나고 이어 물줄기가 가늘어지다 물줄기가 두 갈래로 나뉘는 지점이 나타난다. 여기서 식수를 준비하고 물줄기 사이의 지능선으로 올라붙어야 동대산 - 내연산 능선으로 이어진다. 갈림점에서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능선에 오르면 왼쪽이 동대산, 오른쪽이 내연산 사지봉 방향이다. 왼쪽 길은 등날 길과 사면길로 나뉘는데, 주능선을 벗어나 있는 동대산 정상으로 가려면 등날길을 따라야 한다. 삼지봉, 바데산, 동대산 갈림목에서 100여m 더 가면 동대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물침이골로 내려서려면 북릉을 따르다가 첫번째 안부에서 왼쪽 사면길로 들어선다. 급경사 내리막길을 10 분 따르면 물침이골 줄기에 닿는다. 이후 주계곡인 경방골로 내려설 때까지 산길은 물줄기를 여러 차례 건너면서 이어진다. 너덜지대에 이어 가파른 숲길을 빠져나가면 주계곡을 만나고, 이어 왼쪽으로 방향을 꺾으면 경방골 최고의 명소라 할 수 있는 호박소에 이른다. 호박소에서 골을 빠져나오려면 30분 정도 걸리는데, 역시 물줄기를 여러 차례 건너야 한다.
경방골 입구로 내려선 다음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하옥리로 올라가는 것(약 3.2km)보다 신교를 건너 비포장도로를 따라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로 내려서는 것(약 1.3km)이 바람직하다. 옥계리에서는 영덕행 노선버스가 다니고 있다. 따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포항에서 옥계리행 시내버스를 이용, 마실골 입구까지 접근하고, 산행을 마치고 귀기할 때는 옥계리로 내려서서 강구로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실골 - 동대산 정상 - 경방골 산행은 6시간 정도 잡으면 충분히 마칠 수 있다.
▶ 미니 백패킹 코스 ( 하옥리계곡 원터 마을 - 신교 구간 ) 울창한 수림 속에서 빛나는 협곡. 아직도 대자연의 신비로움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데 감탄한 골짜기다.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동대산 서쪽에 형성된 이 계곡은 여름철이면 포항을 비롯한 경북 일원 주민들이 많이 찾는 피서지다. 수림 울창한 내연산과 동대산에서 발원한 깨끗한 물이 흘러내리고, 자연미 넘치는 풍광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동대산 경방골 입구에서 마실골 입구에 이르는 약 3km 구간은 도로가 개울을 벗어나 산등성이를 타고 난 덕분에 자연의 깊은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골짜기다. 오후 반나절 계류를 따라 걷노라면 골을 빠져나올 즈음 누구든 신선이 된 듯한 기분에 빠지게 된다. 백패킹 기점은 조교로, 팔각산으로 널리 알려진 영덕군 달산면 옥계 932번 지방도로에서 개울을 건너 비포장 길을 따라 1.5km 남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경방골 입구의 신교를 지나 200m쯤 오르면 골이 펼쳐지면서 조교에 이른다. 조교를 건너자마자 왼쪽 민가 뒤편 길을 따르다 보면 물가로 내려서는 길이 눈에 띈다. 희미한 길이 물줄기 오른쪽으로 이어지지만, 곧 나타나는 맑고 푸른 물이 넘쳐흐르는 소가 몸과 마음을 끌어당기는 것을 막을 길 없어 결국 물로 뛰어들기 마련. 소를 지나 물줄기를 거슬러 오르노라면 이번에는 차돌바위가 협곡을 이루고 있다. 왕피천의 용추 같은 협곡을 넘어서면 널찍한 소가 나타나고, 그 뒤에 묘한 형상의 바위턱이 나타난다. 쌍폭으로도 모자라 세 개의 폭포가 나란히 물줄기를 흘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폭포를 올라서면 이후 잔잔한 분위기가 도로를 만날 때까지 계속된다. 명경지수가 또 어디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맑은 물이 흐르고, 골 양옆은 짐승도 스며들 틈조차 없을 정도로 숲이 빼곡이 우거져 심산유곡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골을 빠져나올 즈음 널찍한 소애 두꺼비처럼 생긴 바위를 보노라면 두꺼비도 이곳 풍취에 젖어 그대로 굳어버렸나 싶은것이 더욱 감탄스럽다.
하옥리계곡하류 구간은 쉬엄쉬엄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도 2시간 정도면 다시 도로로 빠져나올 수 있다. 길이 대부분 물줄기 오른쪽(서쪽)으로 이어지지만, 끊어진 지점이 많고, 물이 그리 깊지 않아 얕은 곳을 찾아 오르는 것이 오히려 힘이 덜 든다.소와 폭포 구간도 얕은 턱 한두 개만 넘어서면 그 위로 올라설 수 있다. 하지만 이 구간은 당일로 즐기는 것이 안전할 듯싶다. 간간이 모래톱이나 자갈밭 혹은 널찍한 아반이 나타난 쉴 자리를 마련해주지만, 텐트를 치고 머물기에는 그다지 안전하지 못하다. 조교 이후 원터 마을에 이를 때까지 협곡을 이루고 있거나, 양쪽 사면이 가파르고 숲이 우거져 느닷없이 폭우가 쏟아질 경우 대피할 만한 곳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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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계리 마을 - 대서천 - 경방골 - 물침이골 - 정상 - 회동골 (4시간) ○ 마실골 - 동대산 정상 - 경방골 ( 약 6시간 ) ○ 옥계골 - 경방골 - 물침이골 - 동대산 - 내연산- 회동골 코스 ( 7 - 8시간 ) ○ 동대산 2 참고 클릭 ■☞ 동대산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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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기 (마실골 - 정상 - 물침이골 - 경방골 계곡 산행) 영덕군 강구읍에서 옥계를 거쳐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마실골 들머리로 들어서자 기암절벽이 골 양옆에 솟구친 가운데 맑고 푸른 물이 소와 담에 담겨 있다. 골 입구가 좁고 답답하게 느껴지지만 그것은 가려진 마실골의 속살을 모르고 하는 말.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범상치 않다. 오묘한 형상의 바위절벽이 골 양쪽에 우뚝 솟구쳐 있고, 그 아래 깊은 소가 형성된 것이 사람의 접근을 막으려는 분위기다. 절벽 위로 올라 골 안으로 들어서자 분위기가 확 바뀐다. 골짜기와 산사면은 온통 울창 숲으로 우거져 있으면서도, 햇살이 파고들 여지를 남겨 놓아 골짜기가 환하게 빛난다. 물줄기는 가느다랗지만 반듯한 암반을 타거나 바위틈을 이리저리 감아 돌면서 흘러내리는 모습이 너무도 정겹다. 아름다움이 꼭 규모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깨닫는다. 골 양옆으로 축대를 쌓아 만든 길도 나타나고, 길 위쪽으로 널찍한 터에 쌓아놓은 축대들도 간간이 눈에 띈다. 얼마나 민가가 많고, 주민들이 이 집 저 집 찾아다녔으면 '마실' 이란 이름이 붙었을까 싶어진다. 산행 전 원터 마을에서 만난 토박이 노인의 말에 의하면, 1968년 1월 김신조 사건 이후 오지 주민 소거정책이 시행되기 전까지 골 안에 집이 여러 채 있었고, 얼마 전 골 위쪽 기암절벽 위에서 솟는 약수를 장복하고 불치병을 고친 이도 있다고 한다. 골을 따라 한 시간쯤 올랐을까, 널따란 암반이 나타나고 부드럽게 이어지던 골짜기가 서서히 가팔라지고, 고도를 단번에 높이려는지 가파른 와폭도 나타난다. 층층폭포라고 불러야 할까, 거무튀튀한 암반이 켜켜이 쌓여 와폭을 이루어놓고, 그 위로 맑은 물이 스며들듯 바위를 타고 흘러내린다. 층층폭포를 지나면서 골은 한층 좁아지고, 물줄기도 가늘어진다. Y계곡에 이른다. 골짜기가 두 갈래로 나뉘는 여기서부터 골 사이의 지능선을 타고 올라야 한다. Y계곡 갈림점에서 동대산 주능선까지는 표고차 약 200m로 급경사 오르막이지만, 뜻밖에 숲도 짙지 않고, 희미하게나마 산길이 이어진다. 동대산 주능선에 올라서자 내연산 주봉인 삼지봉(710m)으로 이어지는 길이 탄탄대로처럼 뚫려 있다. 여기서 오른쪽(남쪽)으로 가면 내연산 삼지봉 나오고 왼쪽으로 가면 동대산 정상이고, 능선 너머 골짜기를 따르면 영덕군 남정면 정암리로 내려간다다. 정암리 산길은 찻길이 많이 올라와 있어 동대산 최단 등로나 다름 없다 동대산으로 가는 길은 능선 등날길과 허리길 두 갈래로 나뉜다. 그런데 산길이 계속 오른쪽으로 도는 것이 이상하다 싶어 다시 등날로 올라서 능선을 따라 돌아갔다. 뻔한 것 같은데, 안개라도 끼는 날이면 헤매곤 하는 산이다 동대산 일원은 동해의 습한 기운과 서쪽의 차가운 기운이 맞닿아 안개가 자주 낀다. 때문에 이곳 지형을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은 특히 봄철 안개가 자주 낄 때 조심해야 한다. 능선을 따라 왔던 방향으로 100m쯤 가자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계속 주능선을 따르면 삼지봉으로 가고, 우리가 거꾸로 탔던 능선을 따르면 바데산이나 정암리로 내려선다.
동대산 정상은 삼지봉 - 바데산 능선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 갈림지점에서 동대산 정상까지는 잠깐 거리. 잠시 우거진 수림 구간을 지나자 정상에 이른다. 산행 시작 후 처음으로 조망이 터지는 곳이다. 북으로 바데산과 옥계 팔각산(632.7m), 그리고 그 왼쪽으로 주왕산 국립공원의 산봉들이 구릉처럼 눈에 들어온다. 그래도 이곳에서 조망의 압권은 내연산 일원이다. 두루뭉실하면서도 얼기설기 얽혀 있는 산줄기가 하나의 덩어리처럼 보이는 것이 너무도 정겹게 다가온다. 동해쪽 조망 또한 대단하다 능선길은 뜻밖에 숲이 우거진 가운데 조망도 시원스레 터진다. 바데산도 보이고, 그 왼쪽으로 옥계 팔각산도 날카롭게 솟아있다. 그러고 보면 이 일대의 산들은 두루뭉실한 육산들과 날카로운 바위산들이 함께 뒤섞여 솟아 있다. 또한 산 어디나 숲이 울창하고 깊고 아름다운 골짜기도 여럿 있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덩치가 워낙 큰 덕분에 다양하면서도 깊은 산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안부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던 산길은 왼쪽 사면으로 내려서면서 쏟아질 듯 가파르다. 가파른 사면을 타고 10여 분만에 내려선 물줄기는 경방골(일명 깽방골) 지계곡인 물침이골. 주계곡은 우리가 물침이골로 내려서기 전에 잠시 쉰 동대산 북릉 안부에서 오른쪽(동쪽)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계곡 경관은 물침이골이 더 나아 산길 역시 물침이골로 나 있다 한다. 골짜기 상류인데도 마실골 중류에 비해 수량이 한층 많고, 수온도 차갑다. 골이 더 깊고, 주변에 바위지대가 많은 덕이다. 골이 좁은 데다 숲이 울창하지만 답답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햇살이 거침없이 파고들 수 있을 정도로 나무들이 적당한 거리를 두고 우거져 있는 대다 골짜기를 채운 바윗덩리롸 작은 암반이 짙푸른 이끼 옷을 입은 것이 때묻지 않은 자연미를 보여 주면서 친밀감을 풍기기 때문이다. 산길은 골짜기 오른쪽 사면을 따른다. 낙엽 두터이 쌓여 구름 밟으며 걷듯 편안함을 주지만, 사면 아래는 바위 협곡이 어둠침침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다시 물줄기를 건너 왼쪽 사면 길을 따르는 사이 골 밑으로 실폭이 내려다보인다. 그러다 너덜지대가 나오면서 어두운 분위기는 사라지고 가파른 숲길을 내려서자 계곡 갈림점에 닿는다. 합수점을 내려서자마자 골이 왼쪽(서쪽)으로 휘더니 골이 넓어지며 기암 절벽이 앞을 가로막는다. 그 아래 쟁반처럼 퍼진 넓은 소에 맑은 물이 넘칠 듯 담겨 있다. 호박소다. 깊이는 3m 정도에 불과하지만, 넓이는 설악 지리의 너른 소에 견줄 만큼 넓다. 이제 평지나 다름없는 경사로 산길이 이어지는데, 주변 산세는 오히려 더욱 오묘해진다.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한데 모여 기암절벽을 이룬 채 골 아래 어지럽고 때묻은 군상들의 접근을 막고 있는가 하면, 귀면암처럼 생긴 바위는 조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다 잔잔한 와폭이 나타나 다시 평상심을 찾게 해준다. 골짜기도 화사해진다. 연녹색 나뭇잎 우거진 숲 아래 시원스레 펼쳐진 암반, 억겁세월 물에 깎여 이뤄진 와폭, 그곳을 타고 포말을 일으키며 흘러내리다 소로 스며들면서 제 모습을 감춰 버리는 옥빛 물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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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진 해수욕장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최근 들어 인기를 얻고 있다. 백사장이 4㎞이며 모래가 곱다. 또한 백사장 뒤편에 소나무숲이 펼쳐져 있어 운치가 있으며, 수심이 얕아 어린이를 데리고 가기에도 안전하다. 폭 200m의 송림천이 백사장을 가로질러 자연샤워장을 이루고 있으며, 맑은 물에서 조개를 잡으며 낭만을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다.
경보화석 박물관 영덕과 포항 사이 동해안 7번 국도 가까이인 남정면 원칙리에 자리잡은 경보화석박물관은 강해중 관장이 20여년간 준비해 개관한 화석전문의 박물관이다. 인류 5억년의 자연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이곳에는 세계 20여개국의 화석 1천5백점이 시대, 지역, 분류별 특징에 따라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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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 - 신양 - 옥계: 영덕읍에서 안동방면 34번 국도-신양에서 좌회전-69번 지방도-옥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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