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은 셋째 욤 이후에 등장한 생명의 마오르인 빛(모에드)에 의해 태어난 영적인 생명인 넷째 욤이다. 마오르인 모에드는 셋째 욤을 지나서 등장한다. 이 욤이 헬라어로 ‘헤메라’다. 성경기록에서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이 빛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먼저 온 겉 사람인 하갈과 이스마엘은 때가 되면 반드시 쫒아낼 수밖에 없다. 떠나게 되어 있다. 이들은 마오르로부터 나온 이 빛이 아니기 때문이다. 먼저 온 하갈의 태로부터 나온 이스마엘은 생명의 빛(근본)인 모에드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다. 이들은 뱀의 후손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갈과 이스마엘, 사라와 이삭은 모두 내면에서 일어나는 겉 사람의 과정을 거쳐 속사람으로 회복하는 단계를 말씀하고 있다.
그러면 겉 사람인 하갈과 이스마엘을 반드시 쫒아내야만 그 이후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몸과 마음은 숨이 끊어질 때까지 그 기능을 계속해서 하게 된다. 몸과 마음 안에 사는 뱀(무명)은 내면에서 일어나는 각종 심리현상을 자신과 일치시키는 일을 끊임없이 하게 된다.
그러면 보고 듣고 느끼고 먹고 마시고 행복해 하고 불행해 하는 문제에 관하여 나와 일치시키는 일을 숨이 끊어질 그 날까지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 작용이 속사람으로부터 나온 이삭에겐 견제장치로서 당연히 필요한 것이다. 그래야 겉 사람의 속성을 알 수 있게 되고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그 생명의 그 빛(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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