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가. 몸과 마음(오온)은 겉 사람을 의미한다.
나. 창 1:1은 겉 사람의 몸과 마음을 갈아엎어 옥토 밭으로 개간(바라)하는 일이다.
2, 본론
가. 몸과 마음(오온)은 겉 사람을 의미한다.
불경에서는 몸과 마음을 ‘오온(五蘊, 물질과 정신을 다섯 가지로 구분한 것)’이라 하는데 겉 사람의 몸과 마음을 취하는 것을 ‘오취온(五取蘊)’이라 하고 있다. ‘나’라고 하는 것은 ‘오취온’을 취했기 때문으로 몸을 ‘색’이라 하며, 마음을 수, 상, 행, 식이라 한다.
색(色)은 물질을, 수(受)는 느낌을, 상(想)은 인식을, 행(行)은 의도(의지)를, 식(識)은 알음알이 또는 전체적으로 아는 마음이라 한다.
그리고 몸은 색온(色蘊), 마음을 수온(受蘊), 상온(想蘊), 행온(行蘊), 식온(識蘊)으로 설명한다. 여기서 몸이 없어지면(육체의 죽음이 오면) 색온 수온 상온 행온은 없어지고 식온만 남게 된다. 수온 상온 행온은 육체가 있으므로 해서 생겨나는 마음(정신)이며, 식온(識蘊)은 육체와 상관없는 마음이라 한다. 그러므로 육체가 없어져도 식온은 남게 된다.
몸은 28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식온(識蘊)은 89가지 마음과 52가지 마음 부수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이를 구약 성경에서 에레츠, 이다마(마음)로, 신약 성경에서는 코스모스(세상, 몸과 마음, 게(땅))로 표현하였다.
나. 창 1:1은 겉 사람의 몸과 마음을 갈아엎어 옥토 밭으로 개간(바라)하는 일이다.
창 1:1부터 겉 사람(길가 밭, 돌밭, 가시덤불 밭)을 갈아엎어 개간하기 시작한다. 휘장이 찢어지면 몸 28가지, 마음 89가지와 마음 부수 52가지는 사라진다. 몸 28가지와 마음 89가지, 마음 부수 52가지를 ‘나’라고 인식하는 것이 오취온(五取蘊)이며, 성경에서는 이를 휘장이라 하여 겉 사람을 지칭하는 몸과 마음을 뜻한다.
몸과 마음인 휘장을 ‘나’라고 여기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비애(悲哀)다. 몸과 마음이 행복하고 기쁘면 내가 행복하고 기쁘다 하고, 슬프고 괴로우면 내가 슬프고 괴롭다 한다. 그런데 이 행복과 기쁨과 슬픔이 사라져도 ‘나’라고 하는 존재는 남게 된다.
기쁨이 사라지면 나도 사라져야 하는데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슬픔 또한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행복과 슬픔이 사라지고 남아 있는 ‘나’도 내가 아닌 것이다. 이래서 질기고 질긴 이 휘장(몸과 마음, 카르디아)을 해체해서 그 실상을 자세히 알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를 카타볼레스 코스무를 통해 겉 사람을 개간하시는 것을 말씀하시며, 창세기 1:1부터 ‘창조하다’로 오역한 바라(개간)를 통해서 계시록까지 이 마음을 해체하여 개간하는 일이 근본 하나님의 일이다.
그 생명의 그 빛(근본)!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