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는 엘로우 망고, 그린 망고, 애플 망고 이렇게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위사진은 색깔이 사과색깔과 비슷해서 애플망고이다.
엘로우 망고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노랗고 이쁜 색깔의 망고이고 매우 달콤하며 그린망고는 청사과 같은 색깔에 맛이 많이 시다.
식당이나 커피숍이나 어딜 가도 망고 쥬스는 빠지지 않는 메뉴이고 이 곳 현지인은 그린망고를 나무 젓가락 같은 데 꽂아서 소금에 절여 먹기도 하고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우리 가족은 모든 망고를 다 좋아해서 과일로도 먹고 쥬스로도 마시고 거의 매일 망고로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 같다.
지금은 망고가 많이 나는 계절이다. 가격이 많이 내리거나 하진 않지만 (거의 1년 내내 먹을 수 있음) 애플망고는 좀 귀하기도 하고
이번에 사게 된 망고가 크고 참 좋아서 사진 한장 찍어 봤다. 잘 익은 사과처럼 붉은 빛을 띄는게 잘 익은 상태이다.
필리핀에 지내면서 어떤 비타민 영양 제재나 영양제를 거부하고 과일을 일부러 더 챙겨 먹고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것도 참고 하면서 건강을 돌보고 있다. 이 곳 사람들에게 가끔은 생활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 다른 나라 와서 우리것만을 고집하게 되면 생활이 많이 고단해 진다. 현지인 문화도 생활방식도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배움이 생기는 것 같다.
오늘 저녁 식탁에서도 귀한몸 바쳐 우리 가족의 좋은 비타민이 되어준 망고에게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