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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협 회장단 선출, 지역 문인회와 소통 개시
코로나19로 문학 활동이 소강상태에 있던 원불교문인협회(이하 원문협)가 이른 총회를 열고 <원불교문학> 제23집 봉정 및 서울문인회를 비록 각 지역 문인회와의 소통을 개시했다.
5월 18일 종로교당에서 열린 원문협 총회는 참여 회원들의 근황 소개와 인사, 새 회장단을 선출했다. 전북, 부산, 광주 지역에서 활동하던 회원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새로 선출된 원문협 회장은 일산교당 문향허 교무, 서울문인회는 월간원광사 이성심 교무로, 수석부회장에는 원문협 활동의 맥을 지켜온 이청진 교도(구리교당)가 유임했다.
문향허 교무는 “원문협 지도교무를 하다가 회장을 맡는 사례는 그동안 없었는데, 기존의 틀이 깨지고 있는 사회가 됐다”며 “다시 교단 내 관심 있는 후진들과 소통하며 문학의 밭을 가꾸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원불교문학> 제23집 봉정에서 장재훈 회장은 “<원불교문학>의 정체성은 완료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입니다. 이제 청년이 된 원불교 문학의 보편성을 갖추어 가는 노력과 함께 다양한 목소리와 싱그러운 작업으로 이웃종교의 문학과 뚜렷한 차별성을 추진해야만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번 <원불교문학> 제23집에는 문화사회부에서 주최 공모한 소태산 문학상과 소태산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10편을 특집으로 실었다. 이어 시조 3편 및 조정제 박사의 ‘조국에 대한 시조의 변천’에 관한 시조 평론, 시인 안도현 외 회원 22인의 운문, 산문 13편, 동화 1편, 김광원 회원이 송경은 시조집 <벼랑꽃> 평론, 원문협 이혜화 고문의 ‘정산 송규의 게송-여래대도음’에 관한 평론이 실렸다.
이날 함께한 원문협 고문격인(조정제, 이화행, 이혜화, 김성규) 회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월1회 ‘원시조’모임 재개와 줌(zoom)활동이 진행될 전망이다.
종로교당 뒤뜰에서 총회를 마친 원문협 회원들.
분당교당 수산 조정제 종사의 근황을 듣는 원문협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