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병이 생기면 그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몸에 다치면 몸에 상처가 나는것처럼 마음에도 상처가 남는다.
몸은 차라리 쉽게 치료가 되기도 하지만, 마음이라는 것은
수학 공식처럼 쉽사리 풀기가 어렵기에
본인 스스로도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방법을 모르고 살아간다.
마음의 병은 서서히 상처가 깊어지면서 깊은 무의식속으로 들어가버린다.
물론 그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것을 스스로 감당하지 못하면 마음의 병을 억압하게 된다.
그러한 마음의 상처와 아픔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숨어버리는것이다.
그 상처는 이따끔씩 수면 위로 올라와서 우리의 감정을 흔들어 놓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마음의 병의 원인과 치유방법은 무엇일까?
일단 대부분의 마음의병은 피해의식에서 시작한다.
왕따를 당했다고 해서 모두가 우울증에 걸리거나 자살하지 않는다.
남에게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해서 사람들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어릴적 부모에게 학대를 당했다고해서 평생을 피해의식속에 살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학대를 당했다고해서 자신감상실로인해 인생을 포기 하지 않는다.
물론 사람은 감정을 지닌 존재이기 때문에 사회나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으면 당연히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끼고 고통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맞다.
그렇다고 우리가 평생 마음의 병을 달고 피해의식을 갖을 필요는 없다.
중요한 핵심은 여기에서 나타난다.
내가 당했다 VS 선택했다
애매모호한 표현일수도 있지만 우리는 이 개념을 먼저 알아야 한다.
당했다라는 것은 결국 내가 피해자라는 것이며 피해의식속에서 사는것을 말한다.
그러나 내가 선택했다는 것은 내 자신을 위해서 최선의 판단을 한 것이다.
자신이 당하면 피해의식이 되고, 자신이 선택하면 능동적 행위가 된다.
만약에 어릴적부터 부모의 심한 학대나 괴롭힘으로 인해서 힘든 삶을 살았다고하자.
그러면 어릴적부터 수많은 상처와 아픔과 고통의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부모에 대한 원망심이 생기고, 때로는 죽이고 싶을 정도로 분노가 날 것이다.
왜냐하면 부모로부터 상처를 받았고, 이유없이 당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고스란히 피해의식이 되면서 평생을 마음의 병으로 살아가게 된다.
그것으로 자신을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친 사람으로 바라보게된다.
쉽게 말하면 부모에게 당했다라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어릴적 부모에게 당하지 않기 위해서 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1. 부모가 미워서 심한 욕설을 할수 있다.
2. 부모에게 당한 피해의식을 해소하기 위해서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3. 피해의식이 너무 커서 자신의 삶을 끊어 버리는 자살을 하기도 한다.
4. 가장 심각하게는 원망스런 부모를 죽이기 까지 하기도 한다.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결국 위의 4가지 방법을 선택할수밖에 없다.
그러나 위의 4가지는 자식으로서 결코 해서는 안될 일이다.
이러한 방법대로 자신의 피해의식을 갚는다면 그 사람은 패륜아가 될것이다.
평생을 죄의식과 함께 자신의 삶은 불행해질 것은 불보듯 뻔하다.
그런 측면에서 부모에게 불효를 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최선을 다한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피해의식이 아니라, 자신과 부모의 삶을 위해서 참는 선택을 한것이다.
한편으로는 원망이 마음이 생기겠지만, 달리보면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는 자신의 삶을 그토록 괴로워하고 힘들어 할 필요는 없다.
과연 위의 4가지 방법을 썼다면 우리의 삶은 어떠했을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한다.
그래서 당했다의 피해의식과 선택했다의 주도적 마음은 아주 다른 것이다.
우리의 삶과 인생은 부정적으로 보면 한없이 괴롭고 힘들겠지만,
한번 정도 달리보면 아주 위대한 선택을 한 것이다.
그래서 더이상 자신을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불행한 인생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왕따를 당한 심리가 사실 죽을만큼 힘들고 고통스럽겠지만 우리는 선택했다.
내 성질대로 내 마음대로 어떠한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기 위해서
그 순간을 지혜롭게 참는 선택을 한 것이다.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한 경험도 엄청난 충격이지만 우리는 선택했다.
그 순간 죽을 것 같은 순간에서 나는 살아야겠다는 선택을 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모든 인생을 선택하며 살아온다.
물론 나중에는 후회도 되고 아쉬움이 남겠지만
결국 그 상황으로 다시 가더라도 우리는 똑같이 선택하게 되어 있다.
그러한 선택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우리는 범죄자가 되거나 자살을 하게된다.
한번정도는 마음의병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자신을 피해의식으로 만들면 자신감이 상실되고 피해의식은 치료되지 않는다.
한번 피해의식이 생기면 죽을때까지 그 마음은 우리를 괴롭히게 된다.
처음에는 가해자로 인해서 괴롭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을 마치 죄인처럼 무가치한 존재로 만들어 버리게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우리는 두번째 화살을 자신에게 쏘아서는 안된다.
첫번째 화살은 내 의도와 상관없이 이유없이 당할수가 있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해서 자신에게 두번째 화살을 쏘아 버리는 것이다.
첫번째 화살을 막을수 없다면 두번째 화살은 우리가 막을 수 있다.
두번째 화살이 사실 우리를 가장 고통스럽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특히 두번째 화살을 자신에게 쏘아버릴때 그 화살은 영원히 뽑히지 않는다.
그것을 뽑아야 할 주체는 내가 되는데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두번째 화살조차도 누군가가 자신에게 쏘았다고 잘못 바라보곤 한다.
왕따에게 첫번째 화살은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이라면,
두번째 화살은 왕따경험으로 인해서 정신분열이 되거나 자살을 하는것이다.
성폭행을 당한 사람에게 첫번째 화살은 추행범이겠지만,
두번째 화살은 그 경험으로 인해 자해하거나 평생을 죄의식에 사는 것이다.
어릴적 상처를 볼때 첫번째 화살은 부모의 괴롭힘이겠지만,
두번째 화살은 평생 부모를 원망하고 자신의 삶을 원망 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의 마음은 나도 모르게 순식간에 두번째 화살을 쏘아버린다.
그 화살을 나에게 쏘는 순간 자신감이 상실 되면서 삶이 괴로워진다.
그래서 마음의 병을 차유하는 방법은 두번째 화살을 쏘지 않는것이다.
피해의식을 치료하는 볼질적인 방법은 두번째 화살을 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만 조심하면 자신에게 큰 상처를 주지 않고 편안하게 살수 있다.
나는 과연 여전히 두번째 화살을 자신에게 쏘고 있을까?
By : 행복최면사 청명
첫댓글 그래요.첫번째 화살을 쏜 사람도 먼저 화살을 맞았을거예요..우린 두번째 화살을 쏘지 말고 용서하고 힘들면 이해할수는 있어요..
좋은 글이지요.
그렇구나님!! 좋은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