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 : 상어연골은 칼슘과
인의 훌륭한 보급원이며, 아미노산과 뮤코폴리사카라이드라고 불리는 탄수화물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상어연골의 가장 큰 유익한 점은 상어가 갖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성분을
100%간직한 순수한 상어연골이라는 점과 모든 영양물들이 고루 유지되어 있다는 것이다. 상어
연골은 회분, 단백질, 탄수화물, 수분, 섬유질, 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MPS(MucoPolySaccharide)와 콘드로이틴(Chondroitin), Glycosaminoglycans 등의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설 명 : 지구상에서 4억년을 변치 않고 살아온 상어는 견골(뼈)이 아닌 두개골부터 늑골과 척추까지 모두 연골로 이루어진 동물이다. 연골에는 뼈와 달리 혈관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상어 연골에는 4억년의 생존을 가능하게 한 강력한 면역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신비한
기능이 있기 때문에 상어가 암 등의 모든 질병에 걸리지 않고 생존이 가능한 것이다. 동물실험을 한 결과
상어는 아플라톡신B1과 같은 강력한 발암물질을 바로 주사하여도 종양이 생기지 않는 유일한 동물임이 밝혀졌다. 상어 연골은 칼슘과 인의 훌륭한 보급원이며 그 조직을 추출하거나 효소 분해하면 ‘콘드로이친황산’이 함유되어 있는 뮤코다당단백질이라는 것이 추출된다. 콘드로이친황산은 인체에서 뼈, 각막, 혈관계 등의 결합조직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몸 구성의 기본 단위인
단백질과 결합하여 존재한다. 이 성분은 끈적끈적한 점성 물질 안에 존재한다. 이러한 콘드로이친황산은 뼈에 영양을 공급하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골다공증과 같은 관절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관절 부의가 약해지고, 피부의
수분대사감소가 나타나면서 피부의 윤기가 없어진다. 상어 연골은 뮤코다당단백질 결핍으로 나타나는 이러한
현상을 억제한다.
비 고 : 매년 3천만∼5천만 마리의 상어가 인간에게 포획된다. 세계 어획량의 1%를 차지한다. 이탈리아에서는
담백한 맛의 상어 살을 고급요리로 꼽는다. 일본인은 신선한 상어를 회로 쳐서 먹는다. 상어를 건조시켜 오징어포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버터로 튀겨도 맛이 일품이다. 중국인은 샥스핀(상어지느러미)요리를
곰발바닥요리, 제비집요리와 함께 3대 진미로 꼽는다. 홍콩에서 샥스핀은 종류 색깔 두께에 따라 ㎏당 40∼5백달러에 거래된다. 카스피해에서 불법으로 잡히는 철갑상어의 알(캐비어)은 워낙 비싸 1g에 3달러를
호가한다. 심해상어의 간으로 만든 스쿠알렌은 미용재료와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상어의 뼈에는 황산콘드로이친이란 물질이 들어 있어 고혈압과 눈병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최근 상어 연골에서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물질이 발견돼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상어 껍질은 혁대를 만드는 재료로 이용되고 상어 이빨은 장신구로 쓰인다. 이처럼
효용가치가 높다보니 상어가 남아날 리가 없다. 어린 상어가 생식능력을 가지려면 7∼15년이 걸리는데 인간의 남획에 의해 상어의 종족번식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은 지난해 10가지동물을 멸종위기 생물 목록에
추가하면서 상어종류인 청상아리와 벨루가철갑상어를 포함시켰다. 그러나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의 국가만 연안에서 상어를 잡는것을 제한하고 있을 뿐 상어잡이는 세계적으로 여전하다.
2. 기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