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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에게 듣는다 <3>사천시장
6·2지방선거 예비후보 정책 지상토론회
문병기 기자
(질문1)사천시가 지난 95년 통합됐지만 아직까지 지역감정이 많다고 한다. 무엇 때문이며 해결방안은?
◇정만규 예비후보(한나라당)=지난 1995년 5월 10일 구)삼천포시와 구)사천군이 도·농 통합으로 사천시가 된지 15년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사천시 도시형태가 동지역, 읍·면지역 그리고 서부 3개면을 중심으로 지역정서가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제는 시청이 사천시 중심에 있어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며, 도시 또한 용현 신도시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퍼져 나가는 형태로 발전되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사천시는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어 경쟁력을 갖춘 도시가 될 것이다.
◇박상길 예비후보(무소속)=먼저 물리적 통합으로, 그 당시 그 해결위치에 있던 분들의 단순한 생각과 무방치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고 사회적 동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해결방안은 그동안 사천시를 1세대가 이끌어 오면서 자가당락에서 편가르기를 하여 개인의 입신만을 이용해 왔다면 이제는 사천의 희망과 미래를 생각한다면 일선에서 물려나야 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 사천시는 아주 중요한 역사적 기로에 서있다. 현 시대에 맞춰 발빠르게 행동할 젊은사람, 젊은생각에 사천시를 맡겨 일할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한다. 선진사회를 이루어 나갈수 있도록 대화하고 토론하고 동참한다면 우리 사천시는 하나로 통합된 도시의 기능을 발휘할 것이다.
◇박용한 예비후보(무소속)옛 사천군 지역은 항공우주클러스트 육성 및 사천일반1,2 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라 인구가 다소간 증가상태에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옛 삼천포시 지역은 수산업구조조정으로 인구가 약 1만3000여명 줄어든 상태에서 그동안 대체산업 유치가 없는 가운데 지역정서상 상대적 소외감이 있었다고 본다. 다만, 해결방안은 구 삼천포지역에 남해안 중심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시티 건설, 약50만평~100만평 규모의 대단위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대기업 유치 등을 통해서 적극적인 인구유입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송도근 예비후보(무소속)=양 지역 주민들의 자율에 의한 통합이 추진되어졌어야 함에도, 관주도의 일방적으로 밀어 부치기식으로 통합을 추진하였다. 그로인해 주민들의 반감이 현재까지 상존해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까지 정서적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양 지역의 기득권층 등이 자기이익추구를 위해 선거 때마다 양 지역 감정을 부추겨 주민을 볼모로 잡고 있다.
해결방안으론 양 지역간의 경제, 사회, 복지, 교육, 인사 등 모든 분야에서 동질성회복을 위한 정책과 시행이 필요하며 그러한 의지를 지닌 지도자가 필요하다.
(질문2)수산업에 의존하든 동지역(옛 삼천포)이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사천지역도 활기가 떨어지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은 무엇인가?
◇정만규=동지역은 1995년 통합 당시 인구보다 1만2000 여명이 줄어 든 5만3000 여명으로서 동지역은 수산업에 의존하여 경제가 움직이고 있었으나 이제는 수산업만으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없다. 따라서 지금 조성중인 삼호조선소를 조기에 가동시키고, 삽재 수산물가공단지도 조기에 가동시키는 한편 향촌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조선기계부품, 항공기계부품 등의 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인구가 유입되어야 지역경제가 살아 날 것이다. 사천지역도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가 더 늘어나도록 하여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박상길=투자 기업 유치를 통해 고용창출은 물론 실업자 감소와 사천인구감소억제, 우수인재유출방지 등 효과를 거둬야 하며, 가계재정 안정화를 통해 소비 활성화를 유도해야한다. 또한 수협활성화 대책마련이 시급한 데 각종 사회단체, 시민단체, 사천시, 사천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대화와 토론으로 위축된 수협경기를 회복시킬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명품교육 도시건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반을 다져야 하는데 이는 어린이집·초·중·고·대학교에 이르는 통합적인 시스템 구축해 우수한 인재를 보유하므로서 사천미래건설에 핵심 인력으로 양성해야 한다.
◇박용한=과거에는 2류, 3류 등 중간만 가도 살아남을 수 있지만 이제는 일류가 아니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다. 앞으로 우리고장에서 심고, 잡고, 기르고, 가공하는 사업중에서는 새롭고 차별화된 남이 흉내 내지 못하는 독특한 사천브랜드를 개발해 내어야 한다. 국제경쟁력을 갖춘 고품질의 상품을 만들어 내어야 한다. 그리고 경쟁력을 상실한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사업의 방향을 유(U)턴해서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인 특화산업을 육성해야 되겠다.
구 삼천포지역은 관광산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켜야한다. 그리고 향촌 지역에 신항공산업부지를 조성하여 한국폴리텍 대학과 산학 협력지역으로 발전시켜야한다.
사천지역은 부족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조속히 제2사천대교를 건설하여 서삼면 지역에 1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해야한다. 그리고 축동 지역에는 중소형 항공부품단지를 조성해야 한다.
◇송도근=구 삼천포지역은 관광산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그리고 향촌 지역에 신항공산업부지를 조성하여 한국폴리텍 대학과 산학 협력지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사천지역은 부족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조속히 제2사천대교를 건설하여 서삼면 지역에 1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해야 한다. 그리고 축동 지역에는 중소형 항공부품단지를 조성해야 한다.
(질문3)사천이 관광도시를 표방하고 있으나 스쳐지나가는 수준이고 아직까진 내세울게 없다. 대책은?
◇정만규=지금의 관광자원인 유람선, 삼천포대교, 와룡산, 남일대 해수욕장 등으로는 머무는 관광지로서 한계가 있다. 따라서 지금 계획 중인 실안관광지, 비토관광지를 조기에 개발하는 한편 신규 관광 자원인 초양~각산 케이블카 건설, 늑도~저도 출렁다리 건설, 산분령 해양레져 공원 개발 등 새로운 관광자원을 많이 개발하여 머무는 관광지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박상길=천혜의 관광자원과 사천8경을 연계한 색다른 테마관광을 만들어야 한다. 볼거리 먹을거리 풍부한 사천의 관광지와 더불어 특색있는 인위적인 관광상품을 만들어 그냥 스쳐 지나 가는 사천이 아니라 체류하여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휴양 레져 관광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가족 스포츠파크, 바다가 인접하고 산림욕이 가능한 곳에 캠핑카 텐트촌 야영지개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걷을수 있는 올레길 개발 등 여행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 개발에 힘쓸 것이다.
◇박용한=사천 전역을 일주 할 수 있고 해안과 굽이굽이 돌아 펼쳐지는 드라이브코스 개발, 새롭고 차별화된 다양한 농축수산 특산음식점을 비롯하여 가족과 함께 쉬어가는 곳, 국제적 규모의 호텔 및 콘도 유치, 가족별장단지, 골프장 건립, 윈드서핑 및 패러글라이딩 등 항공해양레포츠 단지 및 엔트테인먼트 놀이동산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하여 주변의 아름다운경관에 국내 최고의 휴양시설 등을 하나둘씩 갖추어 나아가게 된다면 그냥 스쳐지나가는 경유지가 아닌 종착지로서 삶의 여유가 꿈처럼 펼쳐지는 하룻밤 잠자지 않고서는 갈 수 없는 체류형 도시인 남해안시대 중심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시티로 거듭 태어날수 있다고 생각한다.
◇송도근=77호선 국도를 조기에 확장하여 삼천포쪽으로 관광객 유치를 해야 한다. 그리고 각산을 전면 종합개발하여 각산(각산~초양간 케이블카 설치)과 실안 등지에서 먹고 즐기게 해야 한다. 그리고 광포 마리나항에서 수상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마리나항을 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사천대교를 지나서 서포 비토섬에서 테마여행을 하고 농어촌체험마을에서 가족과 단체가 즐길 수 있게 해야 한다. 곤명에는 다솔사 중심으로 봉명산을 개발하고 역사체험을 하게 해야 한다. 전국지도에 등재된 와룡산의 등산로를 개발하고 전국에 홍보하여 등산객을 유치해야한다.
(질문4)향후 진주시와의 통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무엇이며 그에 대한 이유는 무엇인가?
◇정만규=사천시는 지난 1995년도 도·농 통합으로 통합도시 경험이 있다. 경험으로 볼 때 처음 계획하고 약속한 통합 실천은 세월이 가면서 제대로 실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시민들은 잘 알고 있다. 따라서 행정구역 통합도시는 미래 청사진을 시민들이 직접 수립하고 실천 가능한 지 검증을 거쳐 완벽한 통합이 이루어 내야 한다. 큰도시와 적은 도시가 통합을 한다면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지역 균형발전이 된다는 것이 어려우며 경제와 교육 · 문화가 도시로 집중될 가능성이 있고 혐오시설은 유권자가 적은 곳이 희생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따라서 행정구역 통합은 신중한 검토를 거쳐 시민들의 뜻에 따라 이루어 져야 한다.
◇박상길=지방분권을 전제한 시군통합과 광역화가 필요하다. 먼저 중앙정부의 권한이양을 통한 자치역량의 제고, 지역의 자족성과 경쟁력 제고를 통한 국가경쟁력의 제고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며 지방분권의 촉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 시군통합 뿐만 아니라 중앙권한의 이양과 같은 소프트웨어적 조치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시군의 통합과 함께 권한이양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권한 확대에 부응하는 규모 확장과 역량 확보라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 지방분권에 있어서도 국가위임사무를 자치사무화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실질적인 권한이양을 추진해야 한다. 지방세의 신설권, 국세의 지방세화 등의 재정적 분권과 더불어 지역계획 및 지역경제 관련 권한의 지방이양이 선결되어야 할 과제인 것이다. 그리고 진주시와의 통합은 진주시에서 먼저 배려하지 않으면 통합은 반대한다. 그러나 그래도 사천시가 꼭 통합을 해야 한다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여 생활환경이 비슷한 시·군끼리 통합 해야 한다고 본다.
◇박용한=행정구역 통합논의를 조급하게 접근하면서 갑론을박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한단계 한단계 시민자발적인 공감대를 형성해서 나아가야 된다. 행정구여통합을 우선 시 하기보다는 시민 마음통합을 우선 시 되어야 한다. 기업의 구조조정식의 밀어붙이기 흡수통합은 자칫 행정서비스 기능약화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1+1=1-알파’라는 일방적인 흡수통합이 아니라 ‘1+1=2+알파’라는 시너지 효과가 사실상 나타날 경우에 행정구역통합은 가능해 질 것이다.
◇송도근=진주와 통합은 흡수통합을 추구하는 것으로 판단되어져서 반대한다. 통합의 목적은 양 지역의 공동발전이 전제되어야 함에도 시너지효과가 별로 없다. 진주와의 통합은 사천에게 유리한 부분이 많지 않다. 차라리 바다에 미래가 있고 우리는 바다를 이용해야한다. 남해안특별법에서도 바다에 우리 사천의 미래가 있다. 그래서 우리 사천은 사천, 남해, 고성, 하동을 아우러는 해양도시를 준비해야 한다.
(질문 5)시장이 된다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일은.
◇정만규=1.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동지역은 인구가 줄어들면서 지역경제가 많이 위축되어 있다. 따라서 공단을 조성하여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가 유입되도록 하여 반드시 지역경제를 살려 내겠다.
2.지역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사천의 미래는 유능한 인재를 많이 배출하여 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사천지역에서도 서울 등 우리나라에서 제일이라는 대학에 많이 진학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
3.편안하게 잘 살 수 있는 복지 도시로 만들겠다. 아직 우리의 이웃에는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장애인, 영세노인 등 사각지역에 있는 어려운 계층을 찾아서 지원이 이루어지게 하여 생활안정을 도모하겠다.
◇박상길=1.사천교육을 최우선으로 명품사천교육으로 하겠다. 사천시 인재양성 및 명문고 육성이 중요하며 최우선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
2.어린이집·유치원· 초·중등 무상급식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 지역 친환경 농산물 사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2010년부터 연차적으로 시행하겠다.
3. 지방의회의 책임성과 전문성 강화로 투명한 윤리행정을 통한 공개행정 확대실시해 추진하겠다.
◇박용한=1.산업단지(송포일반산업단지, 항공우주부품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겠다.
2.남해안시대 중심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시티를 건설하겠다.
3.나눔과 기쁨을 함께하는 초일류 하이브리드 복지도시를 지향하겠다.
◇송도근=1.각산 전면 종합개발과 초양~각산 간 케이블카 설치, 실안 관광지를 가족형 놀이 공원으로 조성하겠다.
2.소형항공기산업 조합단지와 항공기 제조, 부품단지를 축동지역에 조성하고, 향촌지역을 한국폴리텍대학과 산학협력단지로 조성하겠다.
3.정부에서 시행하는 고교선택제에 맞게 재단을 만들어 기존 고등하교를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시켜서 타지역에 유학가는 학생이 없게 자립 사천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 그리고 마이스터교, 전문계특목고 , 기숙형중고등학교 등으로 전환시켜야 하며 폐교를 활용하여 영어마을을 조성하여 영어에 흥미를 가지게 하고 사교육의 주범인 영어 교육을 시에서 부담해야 한다.
첫댓글 박상길 후보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관광산업과 교육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보탠다면 사천과 같은 해안을 끼고있는 지역이 앞으로는 가장 각광받는 관광지로 발돋음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관광수입이 최고인 도시는 당연 제주도일껍니다 그런데 제주도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연적인 것 보다는 사람의 편의에 의해 인위적으로 시설하여 관광 상품화 한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런것을 보더라도 리더의 역량은 그 지역의 발전을 절대적으로 좌우한다고 봅니다. 교육은 어떠합니까 평준화라라는 미명하에 유능하고 가능성있는 우수 학생은 대부분 외지로 유출되는 심각한 상황에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도 고려하여
사천에 전국을 대표하는 학교 하나정도는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팅

이러한 것들은 똑 부러지는 박상길후보님은 실천 가능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화
당선되어 꼭 이루어 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