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자동차면허조차도 없는 나에게 버기카 체험은 색다른 묘미를 주는 체험이었다.
비록 조수석에 앉긴 했지만.....
비포장도로와 언덕길을 가리지 않고 마구 달리다 보니 온 몸이 흔들린다.
속도 흔들흔들.
어릴 적 신작로를 따라 뽀얀 먼지를 날리며 터덜거리며 달리던 버스에 올라타고 있는 것 같다.
살이 마구 떨리고 엉덩이가 들썩들썩
언덕을 마구 내려갈 땐 체증이 확 가시는 듯 정말 신이난다. 돌멩이가 널려있는 길을 오르내리며 못 가는 길이 없다.
제주엔 산악지형이 많아 이런 버기카를 타고 여행을 즐기는 재미도 좋을 듯하다.
오늘 체험한 버기카란 모래땅 비포장도로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든 4륜형 자동차로서 국내에서서는 고카트라는 명칭으로도 알려졌다.
신화레저는 도내 최장 5.1km 의 안정적인 코스에 스릴을 더해 5개의 다리가 있으며 이는 Sun, Moon, Star, Earth를 거쳐 신화를 만든다는 의미를 지닌다.
언덕길을 신나게 내려갑니다. 베스트드라이버 덕택에 아주 안전하면서도 스릴있게 체험을 즐겼답니다.
버기카가 대기하고 있네요.
옷을 갈아입고 찬바람을 막기위해 얼굴까지 천으로 가리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대여하는 옷이나 얼굴가리는 천, 장갑 등이 청결했으면 합니다. 조금만 신경쓴다면 깨끗하게 세탁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체험을 하지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이점은 꼭 개선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카메라에 생생한 체험사진을 담는 분을 위해 포즈도 취해주고 신나게 달려갑니다.
언덕길도 신나게 내려갑니다. 이때 속도를 내면 놀이기구 타는 맛을 느낄 수 있죠.
청소년들이나 어린이들에겐 아주 멋진 추억거리를 선사할 겁니다.
단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탑승해야겠지요.
다리 밑을 지날 땐 머리에 닿지도 않는데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건 왜일까요?
멀리 한라산이 보이시나요? 새하얀 눈 속에 갖혀 있는 한라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버기카 체험
그저 신바람납니다. 사는 것이 늘 이렇게 즐거우면 얼마나 좋을까요? 모든 고민 잠시 접고 즐겨봅니다.
5.1km를 달리고 달려 홈으로 들어옵니다.
신화레저 찾아오시는 길
위치 :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1348
문의전화 : 064-79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