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을 처음 산 건 저번 달에 컴백하자마자 예판으로 샀었는데 그 동안 사진만 찍어두고 쓰는 건 미루고 미루다 마감날 다 되서야 부랴부랴 남기는 리뷰네요. 하하하 ㅋㅋㅋㅋㅋ
늦었지만 열심히 리뷰해 보겠습니다 ^ㅁ^
9월 15일에 발매한 하트비 두번째 미니앨범 美STORY입니다.
처음 딱 받아봤을 때는 생김새나 촉감이나 소책자 같은 느낌이 들어서 언뜻 보면 CD가 들어있는 앨범 같지 않아 보였어요.
흔히 생각하는 플라스틱 재질의 앨범 케이스가 아니라서 'CD는 대체 어디 들어있는거지??' 하고 의문이 들었었네요. ㅋㅋㅋ
표지에는 훤칠한 키의 멤버들이 나란히 서 있는데요.
그 장신에 감탄 한 번 하고 그제서야 표지를 넘길 수 있었어요. ㅋㅋㅋ
표지는 깔끔하면서도 심심하지 않게 '두번째 미니앨범'이라는 것과 앨범 제목, 타이틀곡 제목, 순서대로 멤버들 이름까지, 써있을 건 다 써있네요.
표지를 넘기면 앨범 제목 미스토리와 멤버들의 이름이 영어로 쓰여져 있어요.
그나저나 저는 찬영 군의 '영' 자를 yeong이라고 쓰는 줄 이제서야 알았네요. 8ㅅ8
이제까지 '영 = young'으로 쓴다고 알고 있어서 찬영 군도 그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이제라도 알아차려서 다행이에요. ㅋㅋㅋ
한 장을 넘기면 미스토리의 트랙 리스트가 나와요.
수록곡 전부 멤버들 손때도 많이 타고 느낌도 좋은 노래들로 가득 채워져있는 앨범인데요.
수록곡들에 대한 감상은 리뷰 마지막에 따로 남기도록 할게요.
그리고 다시 한 장을 넘기면 하트비의 비주얼 담당 진욱 군의 프로필과 사진이 두둥!!
어머, 펼치자마자 진욱 군이랑 눈이 딱 마주쳐서 심쿵할 뻔 했잖아요 ♥
프로필은 이름과 별자리, 혈액형, 생년 정도만 나와있네요.
프로필이 간단명료하니 긴 말 하지 않고 멤버들의 비주얼과 노래로 말씀드리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는 거 같기도 하고요. ㅋㅋㅋ
프로필이 중요한가요?? 가수는 노래 실력으로 보여주면 되죠!!
다음 페이지에는 장신 그룹답게 진욱 군의 풀샷이 두둥!!
한 페이지 가득 진욱 군의 전신 사진이 들어있으니 그 장신에 두근두근 설레네요.
이제 고작 진욱 군만 봤을 뿐인데 벌써부터 이렇게 설레면 나머지 멤버들은 어떻게 보나요?? ㅋㅋㅋ
그리고 전신 사진 옆 페이지에는 Beautiful 가사 중 일부가 쓰여져 있어요.
노래 들으면서 가사 내용에 심취해서 듣는 편인데 이렇게 짧고 간결하게 가사가 쓰여져 있으니까 가사가 인상에도 많이 남고 가사를 다시 곱씹어볼 수 있는 것 같아서 괜찮은 것 같아요.
보통 가사 북클릿처럼 그냥 줄줄이 쓰여있기만 하면 그걸 일일이 다 읽어보는 사람은 드물잖아요. ㅎㅎ
게다가 이번 앨범은 도진 군의 적극적인 작사 참여가 두드러지는 앨범이라 가사에 애착이 많이 가기도 하더라고요.
그나저나 처음 살 때부터 항상 신경쓰이던 건데 '되줘'가 아니라 '돼줘' 또는 '되어줘' 아닌가요...??
평생 남는 앨범인데 다음엔 이런 맞춤법 정도는 제대로 검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8ㅅ8
그리고 진욱 군 다음으로는 도진 군, 별하 군, 찬영 군, 각각의 프로필과 사진이 나와요.
멤버 한 명, 한 명씩 잘생긴 비주얼 뜯어보면서 감상하는 재미가 있었네요. 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 장에는 이렇게 멤버들 단체 전신 사진이!!
한 명씩 봐도 좋지만 이렇게 모아보니 더 좋아요~♥
한 장을 더 넘기면 멤버들이 둘씩 짝지어서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이 나와요.
컬러로 보니 심장이 또 두근두근하네요. ♥
그리고 멤버들 사진과 함께 '니가 좋아' 가사 중 일부가 쓰여져 있어요.
누가 쓴 가사인지 가사가 참 예쁘고 간질간질해요. ^ㅁ^
한 장을 더 넘기면 앨범의 필수 구성인 가사집이 나와요.
가사만 있는 게 아니라 멤버들 개인 사진까지 한 장씩 더 넣어주시는 센스에 감동 받았어요. 8ㅅ8
그리고 5번 트랙인 토닥 가사는 멤버들 단체 사진과 같이 있네요.
가사집까지 봤으니 '이제 끝인가??' 하는 타이밍에 또 이런 예쁜 단체 사진이 나왔어요.
대체 끝은 어디인지 ㅋㅋㅋㅋ 예쁜 사진들이 너무 많아서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심쿵하고 감동 받고 설렘의 연속이었어요.
이 사진을 넘기면 또 멤버들 개인 사진이 한 페이지씩 들어있어요.
'이제 진짜 끝인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사진이 또 나와요 ㅋㅋㅋㅋ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분위기 있는 흑백 사진까지 보여주시네요.
멤버들 개인 흑백 사진 뿐만 아니라 도진 군과 진욱 군을 넘어가면 또 단체 흑백 사진이 두둥!! ♥
넘길수록 분위기 있는 예쁜 사진들이 나오니까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게다가 앨범이 50페이지가 넘어가는데 한 페이지씩 보면서 심장 붙잡고 앓다 보면 앨범 하나 감상하는 데 하루 24시간도 모자랄 거 같아요. ㅋㅋㅋ
예쁜 사진들 정신없이 감상하다 보니 크레딧이 나왔어요.
마지막은 역시 두번째 미니앨범 미스토리를 만드는 데 고생해주신 여러 스탭님들의 성함이 쓰여있네요.
멤버들 뿐만 아니라 모든 스탭님들의 노고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정성스러운 앨범이었어요.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박수 짝짝짝!!
그리고 뒷표지 안쪽에 드디어 CD가...
'아, 맞다!! 이거 앨범이었지??' 라는 생각이 번쩍 들게 만드는 ㅋㅋㅋㅋㅋ
화보 같은 사진 감상하다 보니 보는 내내 화보집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잖아요!! ㅋㅋㅋㅋㅋ
CD도 펄블랙으로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참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뒷표지를 덮으면 트랙 리스트와 시리얼과 바코드와 기타 등등이 나오네요.
이렇게 덮어놓고 보면 그냥 책 같은 느낌이에요. ㅋㅋㅋ
끝으로 수록곡에 대해 짧게 얘기해볼게요.
리뷰가 너무 길어지는 거 같으니까 타이틀곡이랑 제가 이번 앨범에서 제일 좋아하는 2번 트랙 '넌 꼭'에 대해서만 적어볼게요.
타이틀곡 'Beautiful'은 티저 이미지 영상으로도 짧게 나왔고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도 잠깐 나왔고 공개되는 티저마다 기대감이 엄청나게 증폭되었었는데요.
티저에서부터 기대감만 너무 높아져서 정작 원곡을 들으면 실망하는 거 아닐까 걱정이 되었었는데 그건 괜한 걱정이었네요.
듣자마자 솔직하고 달달한 고백에 심장이 그대로 녹아내리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성격상 밀당 같이 애매한 거 하기도 싫고 받기도 싫어하는데 노래 자체가 '밀고 당기는 거 없이 솔직하게 내 마음을 너에게 다 표현하겠다'라는 의지가 담겨있어서 완전 제 취향에 딱 맞는 노래 가사였어요.
그리고 제가 이번 앨범에서 제일 좋아하는 2번 트랙 '넌 꼭'!!
저는 사랑 노래보다 이별 노래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타이틀곡보다는 2번 트랙에 귀가 더 쫑긋 세워지더라고요.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떠나보내는 남자의 입장이 애절하게 전달되어 와서 듣다가 눈물샘 터질 뻔 했어요.
믿었던 친구 때문에 여자친구를 잃게 되었다는 상실감에 친구에게도, 사랑하는 여자에게도 크게 실망했을 법 한데 그런 속마음을 티내지 않고 '넌 꼭 나처럼 울리지 말고 넌 꼭 미안해 하지도 말고 웃어주는 일 사랑하는 일 아끼지 말고 끝까지 그녀를 지켜줘'라고 애써 차분하게 부탁하는 분위기에 감정이입이 돼서 굉장히 슬펐어요.
끝까지 여자를 걱정하고 진심으로 둘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마음이 너무 안됐잖아요.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내가 하지 못한 그 사랑' 이러는데 언뜻 내비치는 아쉬움의 여운이... 으앙~ 리뷰 쓰다 또 울겠네요 8ㅅ8
제가 이번 앨범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에요!!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타이틀곡이랑 2번 트랙을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 3번, 4번, 5번 트랙도 노래가 너무 좋아서 요즘 계속 돌려듣고 있어요.
첫번째 미니앨범도 그랬고 그 전에 나왔던 디지털싱글들도 그랬고 하트비 노래는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다 좋았지만 이번 앨범에 있는 수록곡들도 역시 제 마음에 쏘옥 드는 노래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네요.
앨범 자체도 예쁜데다가 수록곡들도 좋으니 자연스럽게 애착도 가고 앨범 보자마자 주변에 앨범 자랑하느라 한참 바빴어요. ㅋㅋㅋ
이상 하트비 두번째 미니앨범 美STORY 앨범 리뷰였습니다.
앞으로 나올 하트비 앨범들도 기대 많이 할게요 ^ㅁ^
삭제된 댓글 입니다.
찾아보니까 여권 같은 공문서에서는 yeong이 맞다고 하네요. 찬영 군 덕분에 새로운 사실을 알았어요. ㅎㅎ
리뷰 감사합니당ㅎㅎ
핫, 댓글 감사합니다 ^ㅁ^
리뷰가 정성이 담겨있네용ㅎㅎ 이번 앨범은 정말 화보집같아요~ 가도가도 끝이안보이는 사진♥ㅎㅎ
정성스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ㅁ^ 화보집 보는 거 같아서 심심할 때마다 멤버들 사진 보려고 계속 펼쳐보게 되는 거 같아요. ㅋㅋㅋ
사진도 너무 이쁘구 포토카드 하나하나도 너무 이뻐요 ㅠㅁㅠ 리뷰 감사합니당 😊
댓글 감사합니다 ^ㅁ^ 사진도 예쁘고 포카도 예쁘고 진짜 말그대로 아름다운 앨범이에요!! *ㅁ*
언니 정말 대단하신듯 해요... 어떻게 이렇게 길게????!!
핫, 리뷰가 긴가요...?? ㅎㅎ 줄인다고 나름 줄였는데 하핰ㅋㅋㅋ 사진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ㅋㅋㅋㅋㅋ
리뷰 잘 읽었어요~ ㅎ 다시한번 느끼지만 가사 정말.. 너무 이쁜 것 같아요~ 앨범 이름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아낸 것 같아요 >< ㅎ
맞아요!! 꼭 누가 작사를 해서라기보단 가사 쓰신 분이 가사를 너무 예쁘게 잘 쓴 것 같아요 ♥
@늘해랑 공감이예요 ㅎ 한참 나이도 어리신분이 너무 가사를 잘 쓰셨다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