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치킨 (Munchkin)
1) 이
명 : 먼치킨(Munchkin), 만치킨
2) 외 관 : 소형
고양이로 골격이
작으면 3kg 초반, 골격이 큰 편이면 4kg 후반까지 나간다. 다리가 다른 고양이에 비해 매우 짧은 것이
특징이지만, 각각 다른 털 색, 무늬, 털 길이를 갖고 있다. 이러한 특징에 따라 먼치킨은 캘리코, 블루 앤 화이트, 블랙, 씰 미티드, 씰 포인트, 브라운 태비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3) 설 명 : ‘먼치킨’은 ‘귀여운꼬마’, ‘난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먼치킨은 닥스훈트처럼 다리가 극단적으로 짧아 동장단족의
특이한 외모를 가졌다. 그러나 다리는 짧아도 행동은 재빠르다. 예전부터
다리가 짧은 돌연변이 고양이는 알려져 있었는데, 1983년 미국에서 생긴 다리가 짧은 고양이가 먼치킨의
선조가 되었다. 짧은 다리지만 운동능력이나 기능에 문제가 없고, 오히려
성격도 태평하고 움직임도 활발하다. 의외로 다리가 빠르고 회전력이 좋으며 놀랄 정도로 운동신경이 좋다. 짧은 다리로 용케 일어서는 모습도 귀엽다. 다만 다리가 짧아서 높은
곳에는 잘 뛰어 올라가지 못한다. 특이한 외모에 찬반양론은 있지만 코믹한 모습과 움직임이 주인을 질리게
하지 않는 귀여운 고양이인 것만은 분명하다.
먼치킨은 운동량이 많고 추위에 강하며 털빠짐이 적다. 또한 성격은 사교적이고 쾌활한 성격을 갖고 있기로 유명하다. 장난을
좋아하며 어린아이나 개 등과도 친화력이 뛰어나다. 개냥이라고 부를 만큼 애교도 많고 응석도 곧잘 부린다. 그러나 이것은 일반적인 성격으로 주위 환경이나 여건에 따라서는 까칠한 성격의 먼치킨도 있을 수 있다. 먼치킨은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지만 혼자 있으면 외로움을 탈 수도 있다. 숏헤어
먼치킨은 일주일에 한 번씩 브러싱을 해주며 빠진 털을 정리해주고, 롱헤어 먼치킨은 일주일에 한 번 털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고 빠진 털을 정리하기 위해 브러싱해 줄 필요가 있다.
수명은 평균 10~15년 정도로 짧지 않다.
4) 주
의 : 주의해야 될 질병으로는 피부질환과 관절질환이 있다. 다리가 짧은 만큼 상대적으로 허리가 긴 편이므로 비만은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살이 찌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5) 기 원 : 유전적 변형으로 짧은 다리를 가진 고양이를 품종 개량한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새로운 종이다. 먼치킨은
원래 스코티시폴드 고양이처럼 돌연변이였으나 인위적으로 개량한 품종이다. 먼치킨의 짧은 다리는 유전적
조작이 아닌 자연적인 현상으로 불완전우성 유전이기 때문에 먼치킨 고양이를 교배하더라도 다리가 긴 고양이가 태어날 수도 있다.
1940년대에 영국 수의사가 4대에
걸쳐 건강하게 보존된 짧은 다리 고양이에 대해 보고한 적이 있는데 이 혈통은 이차세계대전 이후 사라졌다. 이후 1956년 러시아, 1970년대 미국에서 짧은 다리 고양이가 발견됐다는
기록이 있다.
6) 비 고 : 그 특이한 외모 때문에
매끈한 고양이의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비난 받기도 했다. 건강을 걱정하는 관점 때문에 한동안
공인되지 않았지만, 건강상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자 최근 들어 공인하는 단체가 점점 늘고 있다. 현재까지도 먼치킨의 지속적인 교배와 종족번식에 대해 찬반이 쟁쟁한데, 국제
고양이 협회(TICA)에서는 먼치킨뿐만 아니라 웰시코기나 닥스훈트같이 짧은 다리를 가진 견종도 인기
있고 다리에 대해 문제가 없어 생활하는 데에 충분하다는 입장을 보인다. 반대로 국제 고양이 애호가 협회(CFA)는 먼치킨의 짧은 다리는 유전적인 질병이고 따라서 점프와 보행에 제약이 있다는 입장이다.
먼치킨 캘리코
먼치킨 블루 앤 화이트 먼치킨 블랙
먼치킨 씰 미티드
먼치킨 씰 포인트 먼치킨 브라운 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