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어땠는지 아직 여름이 남아<br />왠지 난 조금 지쳤던 하루<br />광화문 가로수 은행잎 물들 때<br />그제야 고갤 들었었나 봐<br />눈이 부시게 반짝이던 우리 둘은<br />이미 남이 되었잖아<br />네 품 안에서 세상이 내 것이었던<br />철없던 시절은 안녕<br />오늘 바보처럼 그 자리에 서 있는거야<br />비가 내리면 흠뻑 젖으며<br />오지 않는 너를 기다려<br />나는 행복했어<br />그 손 잡고 걷던 기억에 또 뒤돌아봐<br />네가 서 있을까 봐<br />난 모르겠어 세상 살아가는 게<br />늘 다른 누굴 찾는 일 인지<br />커피 향 가득한 이 길 찾아오며<br />그제야 조금 웃었던 나야<br />처음이었어 그토록 날 떨리게 한<br />사람은 너 뿐이잖아<br />누구보다 더 사랑스럽던 네가 왜<br />내게서 떠나갔는지<br />오늘 바보처럼 그 자리에 서 있는거야<br />비가 내리면 흠뻑 젖으며<br />오지 않는 너를 기다려<br />나는 행복했어<br />그 손 잡고 걷던 기억에 또 뒤돌아봐<br />네가 서 있을까 봐<br />그 자리에서 매일 알아가<br />조금씩 변해가는 내 모습은<br />먼 훗날엔 그저 웃어줘<br />난 행복해<br />오늘 여긴 그 때처럼 아름다우니<br />괜히 바보처럼 이 자리에 서 있는거야<br />비가 내리면 흠뻑 젖으며<br />오지 않는 너를 기다려<br />나는 행복했어<br />광화문 이 길을 다시 한번 뒤돌아 봐<br />네가 서 있을까 봐<br /><br />이노래는 이별을한 연인이 예전에 좋았던<br />추억을 읻지못하고 계속 떠올리는 노래다.<br />이노래는 일단 전주부분에 피아노의 멜로디가 나를 계속듣게했다. 노래전체의 코드 짜임이 여러번 들어도 안질릴만큼 좋고 가사를보면 뭔가 나를 깊이생각하게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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