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카메라나 렌즈에 곰팡이등이 생겨서 애태워본 경험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물론 경험자중의 한사람입니다
나름대로의 좋은 방법을 사용하고 계신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아직도 잘 모르고 계시는 분들을 위하여 설명 하겠습니다.
근간에는 정밀한 전자식의 카메라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므로 습기에 민감합니다.
렌즈의 유리또한 코팅되어 있는관계로 습도가 심하면 곰팡이들이 생겨서 코팅을 먹고산다고 합니다.
대기의 습도가낮은 봄이나 가을에는 통풍이 잘 되는곳에 보관하고 가끔 사용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문제는 장마철이나 장기간 사용을 않을때가 문제입니다.
1)실리카겔의 구입
시중의 사진기구 취급점에 가시면 실리카겔 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방습제)
포장 단위는 50, 100, 200그람등의 포장단위로 되어있는데, 100그람 정도 짜리면 충분합니다.
새것으로 구입하였다 하더라도 보관상태나 보관기간에 따라서 이미 상당한 습기를 머금고 있습니다.
많은 습기를 머금고있는 실리카겔은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2)실리카겔의 습기제거
구입하신 실리카겔은 한번더 건조시켜 사용 하기를 권합니다.
전자렌지를 이용 하시면 완전건조가 가능하므로 소개하겠습니다.
100그람 기준으로 렌지에서의 가열시간은 약30초로 설정하십시요.
(100그람30초 ...200그람1분...300그람1분30초)
렌지에 가열하여 꺼내 보시면 것 포장에 습기가 축축할것입니다.
이것을 선풍기 바람을 쒸든지 통풍이 좋은곳에서 식힌 다음에 또다시 렌지에 넣기를 반복 하여야만 합니다.
(식히는 중에는 렌지의 문짝도 열어 놓으시면 렌지내부의 습기도 자연배출 됩니다)
렌지내의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한번에 습기 모두를 증발 시키기는 어렵습니다.
실리카겔의 량에따라서 수회또는 수십회를 반복 하셔야합니다.
렌지에서 꺼냈을때, 습기가 손에 느껴지지 않을때까지 반복건조 하시면 습기는 완전히 제거된 것입니다.
(그람수를 모르실때는 따끈따끈할 정도로 가열하세요)
3)보관
잘 건조된 실리카겔을 카메라나 렌즈를 함께 동봉 하셔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보관용기는 반드시 밀폐된 통이나 비닐갈이 통풍이 않되는소재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예: 1) 카메라를 신문지로 한번 감싼후에 실리카겔과 함께 비닐에 넣고 입구를묶는다
예: 2) 락*락 같은 밀페용기 밑바닥에 실리카겔을 넣고 그위에 신문지를 깔고 카메라를 넣고 덮게를닫는다.
신문지를 넣는건, 혹시나 실리카겔이 터져나와서 오염되는걸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실리카겔은 반영구적 수명입니다
가끔식 위에서 기술한 방법으로 건조시켜서 쓰시면됩니다
잘 건조된 실리카겔을 동봉하지 않을시에는 절대로 비닐에 카메라를 싸거나 해서는않됩니다.
(이때는 신문지나 천같은소재로 한겹만 싸두는게 좋습니다)
렌즈박스 (일명 도시락통)에 방습제없이 넣어두시면 렌즈는 이내 곰팡이들의 아지트로 돌변합니다.
끝으로......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모든분들의 카메라나 렌즈의 안녕을 바랍니다.
참고로 렌지의 사용이 어려울 때에는 습도가 작은날을 택하여 햇볓에서 몇시간정도 말리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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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락앤락 에 물먹는 하마 팩으로 된것 2봉지 통에다 넣고 관리 하고 있습니다.
장마철 습기가 많은 날엔 딱이지요...
우리나라 기후조건이라면 여름 장마철 정도만 제습에 신경쓰면 된다고 합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여름 내내 습도 100%인 경우가 하루중 반절정도 되기때문에 제습고가 필수라 하더군요.
혹 흡습제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편지봉투로 반봉정도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