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학창시절 마지막 수련회라은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후회없이 신나게 놀고 가야겠다는 다짐을 가득 했다. 광주광역시 청소년 수련원이 도착하여 수녀님들과 선생님께서 놀이공원에 나올것 같은 노래를 틀면서 손을 흔들고 반갑게 인사해주시는데, 묘한 감정이 들었다. 내가 어린애가 된 기분이랄까? 되게 좋기도 했다.
반별로 쭈욱 줄을 섰다. 우리반이 제일 꼴찌로 들어갔다.
사실 오기전에 선배들한테 수련회에 대하여 정보를 들었다.
여기는 오자마자 핸드폰을 압수한다고, 그래서 조금 핸드폰을 내기 싫은 마음도 있었다. 수련회 핸드폰을 생각하니깐 중3 수련회 때 우리반이 핸드폰 때문에 담임선생님께 안청 혼났던 추억이 생생남는다.
우리는 맨 처음에 앞 마당에서 큰 방으로 이동하였다.
큰방으로 이동하였는데, 생각해 보니깐 중3때 수련회 갔던곳애 있던 선생님이시다.
그쌤이 중3때 우리반 밤에 로비에서 기합 주었는데 앉았다일어났다 했던게 생각난다.
그리고 처음에 우리가 앞마당에서 모여서 맘스터치 수녀님께서 여기는 '우리집' 이라고 불린다고 하셨다.
근데 진짜 다를 것 없이 우리집 같이 모든 선생님께서 편안하게 대해 주셨다.
큰방에 모이자 맨앞에 'Here &now'라고 크게 있었다.
여기는 진짜 나혼자만 할수 있은 활동은 없다.
여기와서 팀워크,협동심,참을성 등 .. 많은 걸 느꼈다.
여기서 하이라이트 노래방, 당구장 등 되게 좋은 시설이다.
포켓볼을 치는데, 쿵푸팬더 선생님이 그냥 고수처럼 다 넣었다. 여기서 이용금이 있는데, 좋은 곳에 기부하는 것 같았다.
조끼리 활동을 엄청했는데, 우리조가 최고였다.
특히 조장 명산이가 되게 힘써주었다.
우리 구례고등학교 친구들이 되게 열정있게 활동 했었다.
그 증거는 큰방에 온통 발냄새의 향기로 가득 찼다.
여기는 밥먹을때 '밥 한톨 국물 한방울' 남김없이 다 먹어야하는 규칙이 있다. 되게 좋은 활동인것 같다.
그리고 나는 되게 좋았던게 숙소에서 있는 시간이였다.
밤이 취침시간에 친구들이랑 수다 떠는 것이다.
선생님 오실까봐 조용하다가 큰소리내다가 조용하라고 소리치는 목소리 정말 신났다.
'구례고 친구들' 정말 후회 없이 논것 같다.
삼분의 이가 목이 다 쉬어왔다.
모두다 즐겁게 프로그램 해주신 수녀님들 선생님들 덕분이다. 마지막 수련회 되게 보람차고 좀 더 철 들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박3일 짧은 시간이였지만 나는 1초 같은 더 짧은 시간인 줄 알았다! 수고하시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