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은 곡기를 끊는 것이다.
곡기를 끊는다는 것은 내가 노력을 하겠다 라는 것이다.
지금 무엇인가 많이 엉켜서 내가 진짜 노력을 해야 된다는 것이다.
단식을 하면 몸에 좋다든데 한 번 해 볼까 그렇게 단식하면 안된다. 그럼 너는 평생을 단식해야 된다, 단식을 하는 것은 무언가 막히고 엉클어져 잘 안되고 있을 때, 내가 곡기를 끊으면서 열심히 풀어나가고 갖추는 공부를 하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다.
곡기를 끊으면 어떻게 되느냐?
첫째, 힘을 못 쓴다. 와일드하게 힘을 못 쓴다 말이다. 울룩불룩 하는 게 없어진다. 그리고 욕심이란 게 조금 정리가 된다.
곡기를 끊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사람이 차분해 진다.
차분해지면 밖에서 사적인 힘을 갖고 울룩불뚝 하던 것이 전부 없어지니 자중 하게 되는 것이다.
자중을 하게 되면 영이 맑아진다.
영이 맑아짐으로 엄청난 대자연의 환경을 내가 접하게 되고,
이 접해짐으로서 내가 기본을 알고 공부를 한다면 자연에서 엄청난 공부를 시켜준다.
공부는 하려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서 대자연에서 환경을 만들어 줘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내 모자람을 갖추고 노력을 하기 위해서 앉아서 밥을 안 먹는 것이다.막 뛰어 다닐 수도 없고, 힘도 없으니, 앉아 있을 수 밖에 없게끔 되어 있는 것이다.
이제 차분히 앉아서 생각은 할 수 있고 마음은 열 수 있는 것이다.
처음에 단식을 할 때는 나에게 무슨 모순이 있는가를 찾기 시작을 해야 된다.
모순을 찾았으면 그걸 갖고 어떻게 하려하지 마라. 찾았으면 됐다.
내가 모순 있는 것을 몇 개를 정리를 하고, 또 다른 걸 찾아보고,
‘아! 이런 모순이 나를 어렵게 했구나, 이런 것을 내가 잘못된 버릇을 갖췄다.’
이런 것을 몇 개 찾아 가끔 이렇게 만지면서, 내가 한 끼도 굶고, 두 끼도 굶으면서 또 사람을 접하게 된다.
단식은 혼자 하면 안된다.
사람 옆에서 해야 된다. 단식의 기본을 아는 사람은 혼자 해도 된다.
기본을 모르면 사람 옆에서 해야 네 생명을 지켜준다.
그렇게 내가 내 모순을 조금씩 찾아 만지면서, 단식을 하기 시작을 하면
이런 모순들이 나와서 만질 때는 조금 힘들지만, 하루 지나고 이틀 지나고 시간이 지나면 내가 차분해지면서 이제는 자연의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영적으로 공부도 되고 자연으로도 공부가 된다. 전부 영적인 공부다.
잠 잘 때 꿈으로도 들어오고, 영적인 힘이 막 들어온다.
이런 식으로 차분하게 나를 다스려 나가면, 단식을 마치고 나서 사람이 변한다. 어떻게 변하냐?상대를 대하는 방법이 변하고, 내가 울뚝불뚝 하던 것들이 정리가 되고, 사회를 접근하는 방법이 변한다. 왜? 며 칠 이라도 차분하게 내 모순을 정리 하면서, 또 내려앉아 자연과 접하고 그런 수련이 되어가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단식을 하고 깨어날 때는 음식을 함부로 먹지 않는다.
조금 먹고 또 감사히 여기니 풀어 나가는 방법이 더 중요한 것이다.
미음을 다스린 다음에 조금씩 먹어야 된다.
욕심을 내서 음식을 먹으면서 풀어버리면 너는 몸에 문제가 딱! 온다.
내가 단식을 한 만큼 회복할 때는,
너가 얼마만큼 마음공부가 되었느냐에 따라 회복하는 것도 정확한 방법으로 회복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됐을 때 몸에 아주 탁한 기운은 나가고, 정리도 어느 정도 되고,
자연으로부터 기운을 받아 순환이 되면서 내가 건강도 회복하고, 사회를 접근하는 방법이 다르게끔 된다.
이런 가르침이 있는 분 앞에서 단식을 해야 한다.
한 이틀 정도 굶고, 삼 일째부터는 가르쳐주는 것들을 잡생각 없이 받아들일 수 있고, 엄청나게 빨리 공부가 되는 것이다. 흡수가 다 된다.
깨끗하게 흡수가 된다. 내 작은 지식으로 갖다 대는 것이 아니다.
힘이 조금씩 떨어지다 보니 차분해지고, 차분해 지니 말이 들리기 시작을 한다.
이것이 가슴을 울리기 시작을 하고, 단식을 하면서 내 모순을 찾아 눈물을 흘린다.단식을 하고 나면, 네 안에 탁한 것이 눈물로 다 녹아 내 보낸다.
탁한 에너지가, 회복될 때 엄청나게 맑아진다.
그래서 어떤 지도자 밑에서 네가 단식을 하느냐? 그런 공부를 하느냐?
단식공부는 굉장히 중요하고, 잘못하면 위험한 것이다.
잘 하면 너를 맑히는 것이다.
단식은 공부다. 투쟁이 아니고 공부다.
단식하면 공부를 해야 한다. 네가 공부를 하고 있으면 저 쪽 상대는 희한하게 움직이는 것이다.우리가 반항을 할 때 단식을 하는 데, 반항으로 하는 단식은 곤조(성질) 부리는 것이라 좋은 결과를 절대 못 얻는다.
단식은 우리 민족이 특유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저 쪽 사람들은 굶기면 난리난다. 서양으로 가면 갈수록 여기는 굶는 것을 못한다. 뿌리에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먹는 것에 매달리지 않게끔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단식을 하고 일주일 동안 투쟁한다고 하는 것이다.
외국에선 난리난다.
뉴스에 나고, 교도소에서도 외국에서는 한 끼 굶으면 교도소가 발칵 뒤집어진다. 우리는 교도소에서 한 끼 굶잖아요.
‘배고프면 먹어, 놔 둬. 그래 지가 배 고프면 다 먹지,’
신경도 안 쓴다. 외국에서는 교도소에서 한 끼 굶으면 난리가 난다. 사건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정도로 우리는 곡기를 끊는 것도 이겨낼 수 있고, 동물의 근성에서 그만큼 벗어난 민족이다.천손들은 내가 음식을 조절해서 안 먹을 수도 있고, 이런 것을 다 해내는 것이다.
이사람은(스승님) 단식을 해서 수행한 것은 없다. 그냥 안 먹었다.
이사람은 안 먹어서 수십 번을 죽었다. 단식투쟁을 하면서 안 먹은 게 아니다.
뭔가 세상일이 내가 안 풀린다 하는 점, 이것이 안 풀리면 곡기를 탁! 끊어버렸다. 안풀리니까 음식이 입에 들어가지도 않고, 물도 한 방울 입에 안 들어갔다,
뭔가 이해가 안되니까 이걸 잡고 죽을 때 까지 가버린 것이다. 그렇게 했다.
이사람은 단식 하려고 한 게 아니고, 하다 보니 나중에 단식공부가 스스로 되어 버린 것이다. 수 십 번을 죽어버렸으니까, 단식 속에서.
단식을 한 것이 아니고 굶었다. 없어서 굶은 것도 아니고 놔 놓고 그대로 굶은 것이다. 이사람이 그 물이, 그렇게 좋은 폭포 밑에서 있었는데, 나가서 물 떠 먹으면 되었었다.물이 없어서 안 마신 것이 아니다.
공부하는 사람은 하나에 매진을 하기 시작해서 뭔가 딱! 꼬여서, 풀리지 않으면 음식이 입에 들어가질 않는다.
진짜 수행자는 막히면 음식이 안들어 간다.
물 한 모금 안 들어간다. 그러다 결국 목숨을 던지는 일까지 일어나는 것이다.
목숨을 던지려고 던지는 것이 아니다. 죽어도 나는 모르는 것이다.
일어나 보니까 누가 살려놨어. 내가 그렇게 하려고 하는 게 아니고,
진짜 공부에 들어가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는 단식을 함부로 하면 안된다,
내가 단식을 한 번 했다는 것은 사건이 벌어지는 것이다.
단식을 하고 있을 때는 하늘에서 스스로 주파수가 걸린다.
인간이 정신적으로 뭔가 노력을 하려고 하면 하늘이 주파수가 걸린다는 말이다.
그런데 너는 지금 뭘 하고 있는가?
여기에 따라 엄청난 기운이 달라 진다.
그러니 바르게 지도를 받아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