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작가의 생애와 활동)
193년 10월 20일, 경기도 ~ 2011년 1월 22일. 마흔이 넘은 나이에 등단하여 30여년 동안 줄기차게 작품 활동을 펼쳐온 박완서는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무인으로 평가받는다. 1931년 경기도 개풍군에서 태어난 그는 4세때 아버지를 여의고 조부모와 숙부모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다, 1950년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하였으나 곧이어 발발한 한국전쟁으로 인해 중퇴하고 이후 전쟁이 끝난 1953년에 결혼한다. 본격적인 창작 활동은 1970년 [여성동아]에 첫 장편소설 <나목>이 당선되면서부터이다.
2.작가의 주요작품)
장편: 나목, 목마른 계절, 도시의 흉년, 휘청거리는 오후 등
단편: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도둑맞은 가난, 친절한 복희씨 등
3. 작가의 작품과 작품개요)
<동백꽃 돌다리 외>: 문학은 오래 시간이 지나도 읽을 만한 가치를 지닌다. 문학에는 그 시대만의 특수성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보편성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문학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시대마다 다른 삶의 특수성과 그 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보편성을 이해하게 된다.
<박완서의 말>: 박완서가 지나온 세월은 상식보다 극단이 앞서고, 삶보다 이념이 앞서고, 개인보다 집단의 체험이 앞섰지만 그런 속에서 그를 지킨 건 오히려 “누구의 편에도 치우치지 않는 공정함”(「들어가며」)이었다. 그 가치는 그의 작품과 말 속에서 지금껏 영롱한 모습으로 살아 있다. 그는 누구나 알고 지킬 수 있는 수준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말했다. 그리고 그것을 일상에서 실천했다. 그는 스스로를 “개인주의자”라고 일컫지만 이내 “내가 중하니까 남도 중한 거지”라는 말을 덧붙인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관대하고 이기적인 고립에 이르는 개인주의가 아니라, 이타주의며 공생에 가까운 개인주의를 말한다.
전쟁을 겪고나서 그 순수함을 유지하고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전쟁 후 살아남은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때론 이기적이게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도 하는데 그 행동을 순수하게도 표현가능하는 것을 <자전거도둑>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어른의 세계를 알게 되어 흥분되면서도 아이의 순수함으로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주인공을 이해 할 수 없었지만 박완서 작가의 생애를 알고 나니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