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 작곡/작사 -AKMU(악동뮤지션)
일부러 몇 발자국 물러나
내가 없이 혼자 걷는 널 바라본다
옆자리 허전한 너의 풍경
흑백 거리 가운데 넌 뒤돌아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널 떠날 수 없단 걸
우리 사이에 그 어떤 힘든 일도
이별보단 버틸 수 있는 것들이었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두세 번 더 길을 돌아갈까
적막 짙은 도로 위에 걸음을 포갠다
아무 말 없는 대화 나누며
주마등이 길을 비춘 먼 곳을 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더 갈 수 없단 걸
한 발 한 발 이별에 가까워질수록
너와 맞잡은 손이 사라지는 것 같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https://www.youtube.com/watch?v=m3DZsBw5bnE&feature=youtu.be
이곡을 선정한 이유는 평소 예전부터 좋아하던 악동뮤지션이라는 팀의 노래였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차분하고 잔잔하게 흐르고, 그에 맞춰 나오는 가사가 좋아서 애창곡이었다.
또, 애절한 가사와 목소리, 거기서 나오는 화음이 정말 아름답다. 또 곡의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노래방에서 부르기 쉬운 점도 있고, 무엇보다도 영어 한개 없이 순수 한국어만으로
아름다운 노래인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