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정은
4박 5일이지만
가는 날은 밤, 오는 날은 아침이라
실제 트레킹하려는 날은
3일간이었다.
* 동행은
언제나
어느 곳이던
트레킹도, 산행도, 여행도
서로간 편안한 장호형님과 같이
* 경비는
항공료, 숙박료, 식대,
제주도내 이동비용에
트레킹후 뒷풀이비용까지
1인당 26-7만원정도
넘 짠돌이로 썼나...
저가항공, 모텔이용, 대중교통이용,
현지인 음식점에
이른 새볔 아침과 점심도시락을
편의점에서 이용하다보니 그리 됐다.
마지막날은 동문시장의 회를 떠서 먹기도...
* 트레킹을 위한 이동
첫날은
갈때 _ 제주시에서 천아숲길입구까지
올때 _ 돈내코 충혼묘지에서 서귀포시까지
둘째날은
갈때 _ 서귀포시에서 한라산생태숲까지
올때 _ 사려니 붉은오름에서 서귀포까지
세째날은 (장호형님만)
갈때 _ 서귀포시에서 돈내코 충혼묘지까지
올때 _ 5.16 도로 한라산둘레길 정류장에서
동문시장까지
전 구간을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
제주도착일에
공항에서 숙소까지의 2k는 도보로
마지막날에
동문시장에서 숙소, 속소에서 공항도
도보를 계획했으나
발목이상으로 택시를 이용함
* 숙소는
첫날은 제주시에서
둘째, 세째날은 서귀포시에서
냇째날은 제주시에서
모텔을 이용했는데
전혀 불편함없이
가성비 좋게 이용했다.
* 트레킹 일지
첫날엔
1구간 천아숲길, 2구간 돌오름길,
3구간 휴양림길, 4구간 동백길 까지
10시간 넘게 진행
둘째날은
8구간 숯모르편백숲길, 7구간 절물(조릿대)길
6구간 사려니숲길을 7-8시간을 진행
세째날은
5구간 수악길을 발목이상을
다음으로 구간 트레킹을 미룬 저는 빠지고 장호형님 혼자서 5시간여 진행후
동문시장에서 만남.
* 트레킹길은
_ 길은 잘 나 있다.
_ 제주 한라산의 중산간 지역을
휘돌아드는 숲길이다.
_ 제주도에서 쉬이 접하지 못 한
화산섬 특유의 계곡을 무수히 만난다.
_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곳이 많은데
아마도 이를 위해 만들어진 길들이
한라산 둘레길을 잇는데 많이 이용된듯 하다.
_ 천아숲길, 돌오름길, 동백길, 수악길은
현지인들외에 관광객의 발길이 많지 않은
자연스런 길인데
시멘트도로길도, 오솔길도, 넓직한 산판길도
그리고 울퉁불퉁 돌밭길도, 나무들 사잇길도
걷게 된다.
_ 휴양림길, 사려니숲길,
절물길, 숯모르편백나무숲길은
기 개발, 관리된 곳이어서
더 쉽기도 하고 걷기가 더욱 편안하다.
* 트레킹시 참고사항
어려움없는 트레킹 길인데
접근교통편이 많지 않고
배차간격도 길어 불편함은 있다.
승용차이용시는 회수하는데
문제가 될듯 하다.
그러저러 긴 구간을 한번에 트레킹하며
무리한 진행을 하게 되는데
적절한 안배가 필요하다.
구간별 한라산둘레길 입출구까지의
진출거리와 시간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해야한다.
그 거리도 걷기 좋은 길이나
계획에 없으면 지겨운 길이 된다.
지방의 산행시 이용하는 대중교통과
마찬가지로 배차간격이 긴 편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시간과 정류장을 알아보는 준비가 필요하다
* 이어지지 않은 트레킹 길
5구간 수악길의 마지막코스와
6구간 사려니오름에서
월든삼거리까지의 코스는
2022년 4월 현재 조성중으로
트레킹할수 없으니 참고해야한다.
* 트레킹중 발목부상
첫날 4구간 동백길 트레킹 중간이후부터
오른쪽 발목에 이상이 발생하여
붙이고 뿌리는 파스등을 이용하여
치료하였으나 완전하지 않고
조금 호전된 발목으로 둘째날을 진행하며
15k 넘는 길을 간신히 진행하였으나
세째날은 진행 못 할 정도로 심하다.
세째날은 장호형님만 진행하시도록 하고
동문시장만 돌아보며 쉬었고
귀가하여 주말을 꼼작하지 않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정형외과가서
진료후 약물치료 병행중임.
얼른 낫고 산행가고픈 마음이다.
* 저녁식사, 뒷풀이
도착첫날,
공항에서 숙소까지 2k여를 이동후
늦은 저녁을 숙소근처 감자탕을 하였는데
조선족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집인지
실망스럽다.
둘째날은,
빡센 트레킹후 서귀포의 숙소인근에서
치맥과 함께 과일을 먹었는데
생맥주 5잔씩을 마시고도
서글한 주인아주머니와
철없이 가게를 휘젓는 아이덕에
취하는지도 모르게 맛난 뒷풀이다.
세째날은,
날이 저물기전 서귀포의 숙소인근의
횟집을 찿다가 넘 비싼 동네횟집에 놀라
찿아든 전라도 아주머니 포차에서
홍어탕과 회무침 등과 함께 한
소주맛이 달콤스러운 뒷풀이였다.
냇째날은,
나는 동문시장 나들이,
장호형님은 트레킹후
동문시장에서 회를 떠서
숙소에서 즐긴 가성비 높은
뒷풀이 날이었으며
저녁으로 주문한 김치찌개는
실패작에 가깝다.
* 후기 작성
개별구간에 대한 안내서를
만드는 심정으로 개인카페에
개별구간 후기를 남겨 놓았다.
# 초반 발목이상으로 어려움이 많은
트레킹 여행이었지만
잊을수 없는 추억으로 간직될
소중한 시간이어서
세세한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같이 한 장호형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