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 기온 1.09도의 의미
_ 150여년전보다 1.09도가 높아졌다는거
별거 아니라고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
_ 2만년전 마지막 빙하기 시절에
지구 평균 기온은 지금보다 6도 낮았는데
우리가 사는 북반구의 많은 지역이
빙하와 얼음으로 뒤덮여 있었다.
* 티핑포인트는 _ 기후의 티핑포인트는
_ 먼저 티핑포인트를 이해해보자.
_ 물이 가득 찬 컵에 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면
물이 봉긋하게 솟으면서 물의 높이가 서서히
올라가다가 어느 순간 마지막 한 방울이
떨어지면 물이 넘쳐서 쏟아져 버리고 된다.
_ 이처럼 어떤 일이 처음에는 미미하게
진행되는 듯하다가 어느 순간 돌연히
전체적인 균형이나 안정이 깨지는 시점을
티핑 포인트라고 한다
_ 작은 변화가 서서히 쌓이다가 극적으로
격변이 일어나고 이것의 폭발적인 충격으로
일순간 모든 것이 변해 버리는
'결정적 순간을 가리키는 말이다.
_ 그럼 기후 위기의 티핑포인트는
기후위기가 점점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상황을 돌이킬 수 없는 시기가 온다.
아무리 애를 써도 그 이전 상태로
회복할 수 없는 파국과 붕괴의 순간,
이것이 기후 위기의 티핑 포인트다.
* 평균기온 1.09도가 올랐다는 의미는
_ 지구는 수많은 요소가 뒤얽혀
상호 작용하면서 돌아가는
아주 복잡하고 정교한 시스템이다
_ 그래서 자연은 미미한 온도 변화에도
아주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_ 그리고 평균기온 1.09도가 올랐다는 의미는
전 지구의 지역이 1.09도 올랐다는게 아니니
특정지역에선 더 올랐을 수도 있고
특정일 며칠만 더 올랐을 수도 있다.
예를들면,
우리나라는 2배, 북국점은 3~4도가 올랐다
* 기온 변화에 따른 기후위기의 공격
_ 특정한 지역이나 특정기간에
집중된다는 점이다.
(태풍이나 홍수 등의 기후 변화 현상도
짧은 기간에 집중되어 큰 피해를 입는다.)
_ 기후 변동의 형태나 질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기후 위기의 중요한 특성인데
기후 위기가 깊어 갈수록 기후를 둘러싼
이런 혼돈과 불확실성의 속도나 정도가
빨라지고 거세어 진다.
* 북극 지역의 예
_ 지구 기온이 올라가니까
빙하와 얼음이 녹아내려 줄어들고
내리쬐는 태양빛은 반사되는 곳이 줄어
기온은 더 상승하고
_ 다시 빙하와 얼음이
더 빨리,더 많이 녹아내리고
기온은 더 올라가고 일이 계속 반복된다.
_ 기후 위기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악순환의 연속인 것이다.
* '티핑 포인트'에 빠져드는 지구
_ 자연은 자기 복원력을 가지고 있어서
지구도 어떤 충격을 받거나
생태계에 교란이 일어나도
어느 정는 스스로 회복할 수 있다.
_ 하지만 한계가 있어서
지구도 자신에게 가하는 공격이나
파괴를 무한히 감당할 순 없다.
이 한계선이 무너졌을 때
티핑 포인트에 빠져든다.
_ 티핑포인트에 빠져들면
다시 복원시킬 수 없거나 힘들게 된다.
_ 그래서 기후워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