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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어아전상유여시경범행자❮今於我前尚有如是輕梵行者❯
●迦葉아今於我前에도尚有如是輕梵行者커늘況佛滅後에貪著飮食衣鉢病藥하야睡眠所覆하야瞋恚猛利하리라
『가섭아! 지금 내 앞에서도 오히려 범행(梵行-깨끗한 행위)을 가벼이 여기는 자가 있거늘, 하물며 부처님이 멸도(滅度-열반)한 뒤에 음식과 의발과 병약(病藥-병을 치료하는 약)을 탐착(貪著-탐내고 집착함)하여 수면(睡眠-잠. 번뇌)에 덮이어 진에(瞋恚-성냄과 분노)가 맹리(猛利-사납고 날카로움)하리라.』
◯如是比丘는聞是法已하면尚不恭敬如來大師하리니豈能敬彼持法比丘하나냐
『이런 비구는 이 법문을 들으면, 오히려 큰 스승인 여래를 공경하지 않으리니, 어찌 저들이 법을 지닌 비구를 공경하는 것이 가능이나 하겠느냐!』
◯迦葉아名爲不善하며亦名極惡이라하나니如是法寶는卽當隱沒하니라
『가섭아! 이를 불선이라 이름을 붙이며, 또 지극히 악함이라 이름을 붙이나니, 이러 법의 보배는 즉시 숨어버리느니라.』
◆어중약유구대리익선남자선여인신아교자❮於中若有求大利益善男子善女人信我教者❯
●於中에若有求大利益善男子善女人하야信我教者라도後滓濁世極覆藏時에善人難得하니라
『그 중에서 만약 큰 이익을 구하는 선남자와 선여인이 있어, 나의 가르침을 받는 자라도, 뒷날 오탁의 세상에 찌꺼기로 덮이고 감추어진 시절에, 이런 착한 사람을 얻기 어려우니라.』
◯時聞如是等甚深法已코는應爲如理者說이요
『그 시절에 이와 같은 방등의 매우 깊은 법문을 듣고서는, 이치에 맞게 연설할 것이요!』
◯不爲不如理者하니라
『이치에 맞지 않는 자에게 연설하지 말 것이니라.』
◯爲信者說이요非不信者하니라
『믿는 자를 위해 연설할 것이요! 믿지 않는 자에게 연설하지 말 것이니라.』
◯我今亦爲如理者說하고非不如理者하니라
『나도 이제 이치에 맞는 자를 위해 연설하고, 이치에 맞지 않는 자에게 연설하지 않느니라.』
◯爲信者說하고非不信者하니라
『믿음이 있는 자에게 연설하고 믿지 않는 자에게 연설하지 않느니라.』
◆비여악마불수피갑❮譬如惡馬不受被甲❯
●迦葉아譬如惡馬엔不受被甲하니라
『가섭아! 비유하면 나쁜 말에게는 갑옷을 입히지 않느니라.』
◯若同良馬도爲被甲者하면反生驚怖커늘何況更聞螺貝鼓聲하고能堪受者는無有是處하니라
『만약 좋은 말에게도 갑옷을 입히면, 도리어 놀라거나 두려워하거늘, 하물며 어떻게 다시 나팔이나 북소리를 듣고 감당해 낼 수 있는 말이 있다는 이런 처사는 있을 수 없느니라.』
◯如是如是하야破戒比丘가無有時分堪能忍受善丈夫法하듯猶如惡馬가反生驚怖하니라
『이와 같아 파계한 비구가 어느 때에나 뛰어난 장부의 법을 감당해내지 못하는 것이 마치 나쁜 말이 도리어 놀라거나 두려워하는 것과 같으니라.』
◆파계비구내지문설일언제법무아❮破戒比丘乃至聞說一言諸法無我❯
●迦葉아破戒比丘가乃至聞說一言이라도諸法無我라코는執我想故로於中便生怖畏諍競하거늘何況聞說被善甲耶아
『가섭아! 파괴한 비구가 한마디라도, “모든 법은 나가 없다.”라고 연설하는 것을 들고서는, 아상에 집착하는 까닭으로 그 안에서 문득 두려워하며 다투는데 하물며 뛰어난 갑옷 입는 것을 말하겠느냐!』
◯若被甲已하면卽能降伏百億魔軍하야而令畢竟不生鬪諍하니라
『만약 갑옷을 입으면, 즉시 백억 마군을 항복시키는 것이 가능해져서 끝내 투쟁을 내지 못하게 하느니라.』
◆제선비구피정진갑❮諸善比丘被精進甲❯
●諸善比丘가被精進甲하면不破根本頭陁功德하니라
『뛰어난 비구가 정진의 갑옷을 입으면, 근본 두타의 공덕을 파괴하지 않게 되느니라.』
◯淨除根本이요
『왜냐하면 청정의 근본이기 때문이요!』
◯無貪恚癡根本、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없애는 근본이기 때문이요!』
◯無嫉妒根本,
『질투를 없애는 근본이기 때문이요!』
◯離欲根本,
『욕망을 떠나는 근본이기 때문이요!』
◯獨處性根本,
『홀로 사는 성품의 근본이기 때문이요!』
◯寤寤根本이니라
『잠에서 깨어나는 근본이기 때문이니라.』
◯於一切時一切種中에不應發起恚貪之心하고於種種物無所希求하니라
『어느 때에나 모든 종족 안에서 분노와 탐욕의 마음을 일으키지 않고 온갖 종류의 물건을 구하기를 바라는 일도 없느니라.』
◯如是被甲를名無根本이라하니라
『이러한 갑옷을 근본이 없는 것이라 이름을 붙이느니라.』
◆약피여시종종갑이❮若被如是種種甲已❯
●若被如是種種甲已하면應發無上菩提之心하야於一切處에도不應執著하거늘況起我想이나냐
『만약 이러한 온갖 종류의 갑옷을 입으면, 반드시 무상보리에 마음을 일으켜 모든 처소에서도 집착하지 않게 되거늘 하물며 아상(我想-나를 마음으로 존재라 여겨 상상하는 것)을 일으키겠느냐?』
◯是故로不應起於我想、衆生想、壽者想、數取趣想、女想男想、地水火風想、欲界色界無色界想、持戒想破戒想、空性想하니라
『이런 이유로 아상과 중생상과 수자상과 삭취취상과 여상과 남상과 지수화풍상과 욕계상과 색계상과 무새계상과 지계상과 파계상과 공성상을 일으키지 말아야 하느니라.』
◯取要言之하면一切諸想을皆不應起이니以一切想은無所得故이니라
『요점을 가지고 말하면, 일체 모든 상을 모두 일으키지 않는 것이니, 모든 상은 얻을 수 없는 까닭이니라.』
◆탐약실유즉응요지❮貪若實有則應了知❯
●迦葉아貪若實有이면則應了知하니라
『가섭아! 탐욕이 만약 진실한 존재이면, 즉시 깨달아 알아야 하느니라.』
◯近之令滅貪愛之心하면非住一處하고無住可得하니라
『근본을 찾아 탐욕을 사랑하는 마음을 없애버리면, 한 곳에도 머물지 않고 머무른 곳을 얻을 수도 없느니라.』
◯唯除妄語이니是故로如來를名實語者라하니라
『이것은 허망한 말일 뿐이니, 이런 이유로 여래를 진실한 말만 하는 분이라 말하느니라.』
◯如來說之諸所有貪은皆爲非我이니如是諸法이是沙門法이며諸沙門法은皆無所得하니라
『여래가 연설한 모든 탐욕은 모두 나가 아니니, 이러한 모든 법문은 바로 사문의 법문이며 모든 사문의 법문은 모두 얻을 수 없느니라.』
◆약부유인착차상자❮若復有人著此想者❯
●若復有人이著此想者하면是人則爲著我想等이如須彌山하야退失聖教과諸沙門法하야少不可生하며亦復不能住沙門法하리라
『만약 또 어떤 사람이 이 상에 집착을 하면, 이 사람은 즉시 아상 등에 집착하는 것이 마치 수미산과 같아 성인의 가르침과 모든 사문의 법을 잃고 후회하여 조금도 내지 못하며 또 사문의 법에 머물지도 못하게 되느니라.』
◯如是廣大最勝之法도於彼愚夫엔癡所衰損할새少不應說하니라
『이와 같이 광대하고 가장 훌륭한 법문도 저 어리석은 범부에게는 어리석음으로, 도리어 손실이 되므로 조금도 말하지 못할 것이니라.』
◯何以故오若執少法하면則當攝受極怖畏處하야大地獄中住之一劫하니라
『왜냐하면 만약 조그마한 법이라도 집착을 하면, 즉시 매우 두려운 곳을 거두어 받아서 큰 지옥 안에서 한 겁을 머물기 때문이니라.』
◆여관구가리비구당언악시자❮汝觀俱迦利比丘唐言惡時者❯
●迦葉아汝觀-俱迦利比丘唐言惡時者、提婆達多比丘唐言天授、騫荼達羅比丘唐言鈌財、迦盧底輸比丘唐言器鬼宿、母達羅多比丘唐言海授、阿濕繁比丘唐言馬騰、布那婆蘇比丘唐言柳宿、蘇氣怛羅比丘唐言善星하라
『구가리비구(당나라 말로 악시자)와, 제파달다비구(당나라 말로 천수)와, 건도달라비구(당나라 말로 결재)와, 가로저수비구(당나라 말로 기귀숙)와, 모달라다비구(당나라 말로 해수)와, 아습번비구(당나라 말로 마등)와, 포나파소비구(당나라 말로 류숙)과, 소기달라비구(당나라 말로 선성)를 관찰하라!』
◯是我給侍로親對我前에서聞我說法하고見我經行하고見我端坐하고見我神足遊處虛空하고見我降伏多千外道하고於大衆中에서摧彼邪法하니라
『이들은 나의 시자로 친히 내 앞에서, 나의 설법을 들었고, 내가 걷는 것도 보았고, 내가 단정하게 앉은 것도 보았고, 내가 신족통으로 허공을 돌아다니는 것도 보았고, 내가 천의 외도를 항복시키고, 대중 가운데서 저들의 삿된 법을 꺾어버리는 것도 보았느니라.』
◯如是等人도尚於我所不生信樂하고於步步閒에恒欲毀我할새由是步步漸增其惡하니라
『이러한 사람들도 오히려 나에게 믿음과 즐거워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았고, 잠깐 잠깐 사이에 언제나 나를 헐뜯으려고 하였으므로, 이런 이유로 잠깐 잠깐 사이에 악이 차츰차츰 불어났느니라.』
◆약설불명신위실자❮若說佛名信爲實者❯
●復次에若說佛名信爲實者는應持上器如須彌山하고盛栴檀末하야而散其上하며應作繖蓋猶如三千大千世界으로持在空中而覆其上하니라何以故오爲信佛故이니라
『또 만약 부처님의 이름을 말하면 진실로 믿는 자는, 마땅히 수미산과 같은 최상의 그릇을 가지고, 전단가루를 담아 그 위에 흩으며, 반드시 삼천대천세계와 같은 일산으로 허공의 공중에서 그 위를 덮어야 하느니라. 왜냐하면 부처님을 믿는 까닭이니라.』
◯何況信已하고捨欲하고出家하야無所依倚修諸靜慮이랴
『하물며 믿고 욕심을 버리고 출가하여 의지하거나 기댈 것이 없이 모든 정려를 닦는 것에 있었으랴!』
◆여시중생어중인가극위희유❮如是衆生於中忍可極爲希有❯
●迦葉아如是衆生은於中忍可極爲希有하노라
『가섭아! 이런 중생은 그 중에서 가장 희유하다고 인정하노라.』
◯能善護持佛所制戒하며則能了知彼甘露法하리라
『능히 부처님이 제정한 계율을 잘 보호하고 유지하며, 즉시 저들은 감로의 법을 깨달아 알 것이니라.』
◯如大衆中이란以其皮革이나及餘臭穢共製人像이라하니라
『그것은 대중이란, 가죽이나 또는 냄새나고 더러운 물건으로 사람의 형상을 만드는 것과 같으니라.』
◯或造種種諸雜面相하고彩畫莊飾令極端嚴코는有人持之置於面上하니라
『혹은 온갖 종류로 섞은 모양을 만들고, 채색을 하여 매우 단정하게 꾸미고서는 사람의 얼굴 위에 올려놓기도 하느니라.』
◯或以衣物纏裹遊行하나니豈以相貌謂爲好耶아審知穢惡便生厭離하니라
『혹은 옷으로 얽어 싸서 노리개를 만드나니, 어찌 그 겉모양으로 좋다고 하겠느냐! 그것은 더러운 물건으로 만든 줄을 알면, 곧 내버리려는 생각을 내게 되느니라.』
◆여시여시제악비구❮如是如是諸惡比丘❯
●如是如是諸惡比丘가以如來威德容儀으로嚴整하나審諦觀察하면方知極惡이니라
『이와 같이 모든 나쁜 비구가 여래의 위덕과 용의(容儀-용모)로서 자기의 겉치레를 하나, 자세히 살펴보면 비로소 매우 악한 줄을 알 것이니라.』
◯由自他我想而生貪愛하니라
『자기가 남에 대한 아상으로 탐애를 내느니라.』
◯若人了知我想非實하면聞是等經하야도不生瞋恚하니라
『만약 사람이 아상이 진실이 아닌 줄을 깨달아 알면, 이 경전을 듣게 되어도 성내거나 분노를 내지 않게 되느니라.』
◯何以故오由爲他人毀呰違逆하야도聞此等經할새倍增厭離하니라
『왜냐하면 다른 사람이 헐뜯고 거스르더라도, 이 경전을 들었기 때문에 떠날 생각이 더욱 간절해지기 때문이니라.』
◆약유중생심회집착❮若有衆生心懷執著❯
●若有衆生이心懷執著하면當知하라卽是邪見之人이니라
『만약 어떤 중생이 집착하는 마음을 품으면, 잘 알지니라. 즉시 이는 삿된 견해의 사람이니라.』
◯若起邪見하면於是等經의如實教誨에卽生瞋恚하리라
『만약 삿된 견해를 일으키면 이 방등결정의 진실한 교훈에 즉시 진에(瞋恚-성내고 분노함)를 일으키리라.』
◯何以故오有我想者는有瞋恚故이니라
『왜냐하면 아상이 있는 자는 진에가 있기 마련이니라.』
◆문시등경진에훼괴비방지자❮聞是等經瞋恚毀壞誹謗之者❯
●若有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가聞是等經하고瞋恚毀壞誹謗之者는卽非沙門이니라
『만약 어떤 비구와 비구니와 우바새와 우바이가 이 방등결전을 듣고 진에와 훼괴(毁壞-헐뜯고 파괴함)와 비방을 하는 자는, 즉시 사문이라 할 수 없느니라.』
◯雖復說有沙門名字하나非我聲聞이며我非彼師이니라
『비록 사문이라는 이름자가 있으나, 나의 성문도 아니며 나는 저들의 스승이 아니니라.』
◯何以故오是我聲聞則不妄語하며我非妄語之師이니라
『왜냐하면 나의 성문은 허망한 말을 하지 않으며, 나는 허망한 말을 하는 자의 스승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何以故오如來是實語者요能如實說一切法空者이니라
『왜냐하면 여래는 진실한 말만 하는 분이요! 모든 법의 공을 말하는 자를 진실이라 하기 때문이니라.』
◆여래능파아집❮如來能破我執❯
●迦葉아如來는能破我執하고與之鬪諍하니라
『가섭아! 여래는 아집을 깨트리고 그것과 투쟁하느니라.』
◯若與如來諍者名爲惡魔라하니라
『만약 여래와 싸우는 자는 그 이름을 악마라 하느니라.』
◯如來는不許魔衆出家하야受具足戒하니라
『여래는 악마의 무리가 출가해 구족계를 받아 갖추는 것을 허락하지 않느니라.』
◆청작소조생대용상❮靑雀小鳥生大龍象❯
●如有人言하되靑雀小鳥가生大龍象이라치자
『어떤 사람이 청작이라는 작은 새가 큰 용과 코끼리를 낳았다. 치자!』
◯於意云何오如是之言을爲可信不아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말을 믿을 수 있겠느냐?』
◯迦葉白言하되不也니다世尊하
가섭이 대답했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佛告迦葉하되於意云何오爲等類不아
부처님이 가섭에게 이르셨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같은 종류가 되겠느냐?』
◯迦葉白言하되非爲等類하니다
가섭이 대답했다.
『같은 종류가 될 수 없습니다.』
◆묘시조왕생어비조❮妙翅鳥王生於飛鳥❯
●復次에迦葉아又如說言하길妙翅鳥王이生於飛鳥라치자
『또 가섭아! 또 말하길 “묘시조왕이 뱁새는 낳았다.”치자!』
◯於意云何오爲可信不아爲等類不아
『어떻게 생각하느냐? 믿을 수 있느냐? 같은 종류이겠느냐?』
◯迦葉白言하되不也니다世尊하亦爲非類하니다
가섭이 대답했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역시 같은 종류가 아닙니다.』
◆형화소충부수미산❮螢火小蟲負須彌山❯
●復次에迦葉아又如說言하길螢火小蟲이負須彌山하고飛空而去라치자
『또 가섭아! 또 말하길, “반딧불 같은 작은 벌레가 수미산을 지고 공중을 날아간다.”치자!』
◯於意云何오爲可信不아爲等類不아
『어떻게 생각하느냐? 믿을 수 있느냐? 같은 종류이겠느냐?』
◯迦葉白言하되不也니다世尊하亦爲非類하니다
가섭이 대답했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역시 같은 종류가 아닙니다.』
◯佛告迦葉하되如是惡人이若住我想과乃至涅槃想者하면稱我爲師라하야도轉爲非類하니라
부처님이 가섭에게 이르셨다.
『이런 악인이 만약 아상과 내지 열반상에 머무르면, 나를 스승이라 부를지라도, 같은 종류가 되지 않느니라.』
◆여유제왕안주국계❮如有帝王安住國界❯
●迦葉아如有帝王이安住國界하야撫育群生하고快樂無極하며種種飮食이自然成辦하고傍有侍臣이奉王正化하니라
『가섭아! 어떤 제왕이 편안하게 나라에 머물러 군생을 어루만지며 기르고, 쾌락이 끝이 없으며, 가지가지의 음식이 저저로 마련이 되고 곁에 모시는 신하들이 왕의 바른 교화를 받들고 있었느니라.』
◯時有一人衆未曾識이爲財利故로隨學臣法하고不稟王命하야自於大臣王等衆中에서詐宣王制하며作如是言이라치자
『어느 날 일찍이 알지 못하던 한 사람이 재물과 이익을 위한 까닭으로, 왕의 신하라 자칭하고 왕의 명령을 받지 않고서 스스로 왕과 대신들 가운에서 거짓으로 왕의 명을 펴며 이런 말을 한다. 치자!』
◯汝等應當止住於此하라
『“너희들은 여기에 머무는 것이 좋다.”』
◯或言:汝等作如是事라하니라
『혹은 “너희들은 이런 일을 하라.”라고 하느니라.』
◆여래법왕역부여시❮如來法王亦復如是❯
●迦葉아如來法王도亦復如是하야王大千界하야攝化一切三乘衆生하되十力功德을圓滿成就하야作諸佛事하되安樂無邊하며飮食供養이自然豐足하니라
『가섭아! 법왕이신 여래도 역시 이와 같아, 대천세계의 왕이 되어 삼승의 모든 중생을 거두어 교화하되, 십력을 공덕을 원만하게 하여 모든 불사를 짓되 안락이 끝이 없으며 음식과 공양이 저절로 풍족하느니라.』
◯於中一類衆未曾識이爲活命故로說我衆生乃至涅槃하고不受如來無我聖教하고作如是言하니라
『그 안에 일찍이 알지 못하던 한 중생이 먹고 살기 위한 까닭으로 나와 중생 내지 열반을 말하고, 여래의 무아의 거룩한 가르침을 받지 않고 이런 말을 하느니라.』
◯如來所說은此事應作하며此不應作이라하니라
『“여래가 말씀은 이런 일은 해야 하고 이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하느니라.』
◯於中有人이信佛順教하야不誹謗者하고聞其所說하고謂是勝妙淸淨福田이라하야輟己資財及妻子分하고殷重信心如法施與하되乃至未覺諸過하고已來初無斷絕하니라
『그 안에 어떤 사람이 부처님을 믿고 가르침에 순종하여, 비방하지 않고 그의 말을 듣고, “이는 훌륭하고 미묘하고 청정한 복 밭이다.”라고 하면서, 가지의 재물과 처자의 일부분을 가지고 은근한 신심으로 법대로 보시하되, 모든 허물을 깨닫지 못하고 그 뒤로 잠깐도 끊임이 없느니라.』
◆여시악인❮如是惡人❯
●如是惡人은同於衆人所未識者하니라
『이러한 악인은 알지 못하던 사람과 같으니라.』
◯飮食旣終코는於聚鬧處에서日日談說王事、賊事、食事、婬事、女人事、醫方事、飮酒事、日月博蝕事、王者來去事、種族事等하니라
『음식을 먹고는 시끄러운 곳에서 날마다 왕의 일과 도적의 일과 음식의 일과 음란한 일과 여인의 일과 의방의 일과 술 마시는 일과 일식과 월식의 일과 왕이 오고 가는 일과 종족의 일 등에 대해 말하느니라.』
◯或言吉日應行他所하면當得飮食이러하나니如是等類種種言談推度晝夜하고還僧伽藍하니라
『혹은 “어느 날 어디를 가면 음식을 얻는다.” 라고 하나니, 이러한 등등의 갖가지 말로 밤낮을 보내고 절에 돌아오느니라.』
◯或經二宿乃至六夜하야隨所住處亦常談說如是等事하야無正念慧失壞威儀하니라
『혹은 두 번 자고 엿새를 지내면서 머무르는 곳에 또한 항상 이런 말을 하여 바른 생각과 지혜를 잃고 위의를 파괴하느니라.』
◯昏癡睡眠涎唾流溢하니라
『몽롱이 잠들 적에 침을 흐리느니라.』
◯隨所想像睡夢中見하니라
『항상 낮에 하던 일이 꿈에 나타나느니라.』
◯或見己身往詣他所하되疾行緩行種種諸事하니라
『혹은 자기가 다른 곳ㅇ로 가되 빨리 가고 느리게 가는 갖가지의 일을 보게 되느니라.』
◯旣寤寤已互相向說하길或夢汝身如是行坐하니라從如是處有得不得이라하니라
『이미 깨어나서는 서로 향하여 말하길, “혹 꿈에 네 몸이 이렇게 다니고 않았다. 이런 곳으로부터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었다.”라고 하느니라.』
◯復有說言하길此夢吉祥이니라宜時速往村邑王城하야至他家處이라하며出入往來搖動面目하고苦逼惱故로心不安和하야無等引定하고貢高自擧하니라
『또 말하길 “이 꿈은 길상이니라. 마땅히 빨리 마을과 도시와 왕의 성에 가서 다른 집에 이르러야 한다.”라고 하며, 나들이 하여 쏘다니면서 얼굴과 눈을 희번덕거리다가 괴로움에 시달리므로 마음이 안정치 못하여 고요한 선정이 없고 교만하고 방자하느니라.』
◯諸根穢雜與俗無殊하며言不應時心多馳散하야樂遊俗里諸族姓家하며不能奉持別解脫戒하니라
『여섯 감각이 혼잡하여 속인과 다를 바가 없으며, 말은 때를 맞추지 못하고, 마음은 달려 흩어져서 마음의 큰 성바지 집을 돌아다니며 별해탈계를 받들어 지니지 않느니라.』
◯獨爲女人宣說法要하되於說法時엔心住貪染하니라
『혼자 여인을 위해 법의 요점을 연설하되, 법을 연설할 때에는 탐내고 물든 마음에 머무느니라.』
◯而於是中增獲利養하면染著之心하야猶如噬齧하고愚癡耽愛增住增著하며不生悔故로於別離時에啼泣而去하니라
『이런 가운에 좋은 이양을 얻으면 물들고 집착하는 마음이 더욱 불어나서 마치 씹어 삼키듯이 우치(愚癡-어리석음)와 탐애(耽愛-애욕을 즐거워함)가 불어나는데 머물고 불어나는데 집착하며, 뉘우침을 내지 않는 까닭으로 이별할 때에 슬피 울며 가느니라.』
◆우어이처개시타인❮又於二處開示他人❯
●又於二處開示他人하나니云何爲二인가
『또 두 가지로 다른 사람에게 열어 보이나니, 어떤 것이 둘인가?』
◯得淨好施하면便讚歎之하고得非淨好하면卽便毀呰하니라
『청정하고 좋은 보시를 얻으면, 곧바로 찬탄하고, 청정하고 좋지 않는 것을 얻으면, 곧바로 헐뜯고 욕하는 것이니라.』
◯相會遇時에互看所得이며復相問言하길施主今者爲施何物하며爲施與誰할까飮食資財幾多幾少라하니라
『서로 만날 때에 서로 얻은 것을 보이며, 다시 서로 묻길, “시주가 이제 무슨 물건을 보시할 것이며, 누구에게 보시를 할까? 음식과 재물은 얼마나 있을까?”라고 하느니라.』
◆당지시위불수행자❮當知是謂不修行者❯
●迦葉아當知하라是謂不修行者乃至命終之所言說이라하니라
『가섭아! 잘 알지니라. 목숨을 마칠 때까지 이들을 수행자라 할 수 없으니라.』
◯不修行者復有餘過하나니生惡意樂하야謂謗正法이니라
『수행하지 않은 자는 다른 허물을 내나니, 악한 뜻 내기를 좋아하여 정법을 비방하느니라.』
◆응어여시제비구배❮應於如是諸比丘輩❯
●迦葉아應於如是諸比丘輩에게生憐愍心하니라
『가섭아! 이런 모든 비구의 무리에게 불쌍하고 가엾다는 마음을 내야 하느니라.』
◯何以故오以其當受苦惱果故이니라
『왜냐하면 그들은 장차 온갖 괴로운 과보를 받기 때문이니라.』
◆세존이설송왈❮世尊而說頌曰❯
●爾時世尊이而說頌曰하시니라
그때 세존이 게송을 읊으셨다.
◆게송❮偈頌-1❯
●愚夫緣活命하야
◯隨學帝王臣하고
◯故往詣餘處하야
◯詐宣王制令하나니
어리석은 범부는 제 살려는 인연으로
제왕의 신하를 따라 배우고
다른 곳에 가서
거짓으로 제왕의 명령이라 하나니,
◆게송❮偈頌-2❯
●至彼傳密言하되
◯勿致王瞋罰라하니라
◯愚人於此處에서
◯亦以活命緣하니라
저곳에서 비밀의 말을 하되,
“왕의 명령이니 거슬리면 안 된다.”라고 하느니라.
어리석은 사람이 이곳에서
저 살기 위해 이러 인연을 짓느니라.
◆게송❮偈頌-3❯
●何況最勝佛은
◯於多百劫中에
◯捨身支節等하고
◯及作多難事하니라
가장 훌륭하신 부처님은
백 겁 동안에
몸과 사지마디 등을 버리고
또 어려운 일을 많이 겪었느니라.
◆게송❮偈頌-4❯
●我非法王家에
◯僮僕被謫罰하며
◯亦無問者能
◯爲作爲不作하니라
나는 법왕의 집에
하인에게 꾸지람이나 벌을 받아서가 아니며
또 이것은 하고 이것을 하지 말라고
문책하는 자가 있어서도 아니니라.
◆게송❮偈頌-5❯
●施與比丘房과
◯上妙美珍饌하고
◯及施上妙衣하며
◯一切恭敬與하니라
비구의 방과
최상으로 미묘한 진수성찬을 보시하였고
또 최상의 미묘한 옷을 보시하였으며
모든 것을 공경히 주었느니라.
◆게송❮偈頌-6❯
●勤苦求財物하야
◯奉施持戒人하고
◯不以自供身커나
◯亦不將供子하니라
수고롭고 부지런히 재물을 구하여
지계의 사람에게 받들어 보시하였고
자기의 몸에 공양하지 않았고
처자에게도 공양하지 않았느니라.
◆게송❮偈頌-7❯
●不如法住者는
◯食之便捨去하고
◯共相會遇時엔
◯言我快意噉이라하니라
법답게 머물지 않는 자는
먹고서는 곧바로 가버리고
함께 서로 만나 모일 때에는
“나는 기분 좋게 먹었다.”라고 하느니라.
◆게송❮偈頌-8❯
●所在聚集處에서
◯說王事賊事와
◯關邏鎭守事하고
◯種種飮食論하니라
어디에서 모인 곳에서
왕의 일과 도적의 일과
국경을 지키는 일을 말하고
가지가지의 음식을 평론하느니라.
◆게송❮偈頌-9❯
●說日月博蝕과
◯及王來去事하며
◯或言當得勝이라커나
◯或說當敗亡이라하니라
일식과 월식과
왕이 오고 가는 일을 말하며
혹은 “미래에 이기리라.”라고 하거나
혹은 “미래에 패망하리라.” 라고 하느니라.
◆게송❮偈頌-10❯
●此非所應言하나
◯常共數論說하야
◯極妙臥具上하야
◯晝夜耽睡眠하니라
이런 것은 말해서는 안 되는 것이나,
언제나 함께 자주 논설하고 말하면서
매우 미묘한 침상 위에 누워
밤낮으로 잠만 즐기느니라.
◆게송❮偈頌-11❯
●晝往善人家하고
◯求多富有處하야
◯言此施非少하나
◯亦非爲最上이라하니라
낮으론 선량한 사람의 집을 가고
부자가 많은 곳을 구하면서
“이 보시는 적은 것은 아니나
최상이라 할 수 없다.”라고 하느니라.
◆게송❮偈頌-12❯
●尋思是事已코는
◯安敷空坐談으로
◯愚惰不勤修하나니
◯如驢恒負重하니라
이런 일만 생각하며 찾아가서는
자리에 앉아 부질없는 이야기로
어리석고 게을러 부지런히 닦지도 않나니
마치 노새가 언제나 무거운 짐을 지는 것 같으니라.
◆게송❮偈頌-13❯
●而於眠夢中에서
◯見所分別相하고
◯覺已宣示他하며
◯相向益談說하니라
잠을 자다 꿈속에서
모양을 분별하여 보고
깨어서 남에게
본 모양을 이야기 하느니라.
◆게송❮偈頌-14❯
●言勿憂勿笑하라
◯汝當得安樂하며
◯此事宜速成하리니
◯勿復生憂惱라하니라
“걱정도 말고 웃지도 말라.
너는 미래에 안락을 얻을 것이며
이런 일은 빨리 성취되리니
다시는 근심하고 걱정하지 마라.”라고 하느니라.
◆게송❮偈頌-15❯
●數往於村邑하나
◯動止無威儀하나니
◯喩若行獼猴하야서
◯迴轉於面目하니라
수시로 마을과 도시에 가나
동작에 위의가 없나니
비유하면 원숭이가 다니면서
얼굴과 눈을 이리저리 흔드는 것 같으니라.
◆게송❮偈頌-16❯
●入於聚落內하야
◯爲女說法言하나
◯棄捨佛契經과
◯及善別解脫하니라
마을 안에 들어가서
여인을 위해 법을 말하나
부처님의 계경을과
또 뛰어난 별해탈을 버리느니라.
◆게송❮偈頌-17❯
●旣從施家出하야
◯觀其物少多하며
◯見少則罵他하고
◯亦毀他眷屬하니라
시주의 집을 나아서는
물건의 많고 적음을 살피며
적은 것을 보면 준 사람을 나무라고
또 준 사람이 권속을 헐뜯느니라.
◆게송❮偈頌-18❯
●於相會遇時엔
◯發言互相問하길
◯得何物何食이라하며
◯相問答何事이니라
서로 만날 때에는
서로 묻길
“무슨 물건과 무슨 음식을 얻었는가?”라고 하며
무슨 일에 대해 서로 묻고 대답할 뿐이니라.
◆게송❮偈頌-19❯
●略說如是事하야도
◯經於百年中하리니
◯如是所尋思하야
◯以爲自活命하니라
이런 일을 간략하게 말해도
백년을 지나리니,
이와 같은 생각을 하고 찾으면서
제 삶을 하느니라.
◆게송❮偈頌-20❯
●爭蒲桃酒味와
◯及以香華等하며
◯爲藥療其身하나니
◯求之少病惱라하니라
포도주의 맛과
향과 꽂 등을 평가하며
제 몸을 약으로 치료하나니
이것을 작은 병의 괴로움을 구하는 것이라 하느니라.
◆게송❮偈頌-21❯
●假令有百佛하야도
◯無能柰彼何하나니
◯棄捨所修行하니
◯與在家無異하니라
가령 100분의 부처님이 있을지라도
저들을 어찌할 수 없나니
수행한 것을 버리니
재가와 다를 바가 없느니라.
◆게송❮偈頌-22❯
●於身生保愛하야
◯不離於我人하나니
◯彼作是修行코는
◯由斯墮惡趣하니라
제 몸을 보호하고 사랑하여
아상과 인상을 버리지 않나니
이런 행위를 닦고서는
이로 말미암아 악취에 떨어지느니라.
◆게송❮偈頌-23❯
●若人謗正法하면
◯重苦所燒然하나니
◯無覺慧愚夫로서
◯與在家無別하니라
만약 사람이 정법을 비방하면
무거운 고통에 불타게 되나니
깨달음의 지혜가 없는 어리석은 범부로써
재가와 바를 바가 없느니라.
◆게송❮偈頌-24❯
●若諸釋師子로
◯修實行聲聞이라면
◯不以活命緣으로
◯毀犯微少戒하니라
만약 모든 석사(釋師-석가모니 스승님)의 제자로
진시한 수행을 닦은 성문이라면
목숨을 살리려는 인연으로
적은 계율도 헐뜯거나 어기지 않느니라.
◆게송❮偈頌-25❯
●智者不貪食하고
◯常生重檐想하야
◯不淨觀修心하야
◯以還施主債하니라
지혜로운 자는 음식을 탐내지 않고
언제나 무거운 짐이라 생각하면서
마음으로 부정관을 닦아
시주의 빚을 돌려주느니라.
◆게송❮偈頌-26❯
●捨離欲漏故로
◯了知一切想하나니
◯我聽如是等하고
◯此教中出家하니라
욕루(欲漏-욕계의 번뇌)를 버리는 까닭으로
모든 상을 깨달아 아나니
나는 이러한 방등을 듣고
이 가르침 안에서 출가했느니라.
◆게송❮偈頌-27❯
●智人不誹法하고
◯於所說空性에
◯數數起勤求하나
◯不可得堅實하니라
지혜로운 사람은 법을 비방하지 않고
연설한 공의 성품에
자주자주 일어나 부지런히 구하나
현실이 견고하지 않는 줄을 아느니라.
◆게송❮偈頌-28❯
●勇健大智人은
◯了知空性理하야
◯能怖畏魔軍하나니
◯彼堪銷供養하리라
용건하고 큰 지혜의 사람은
공한 성품의 이치를 깨달아 알고서
능히 마군을 두렵게 하나니
저들은 공양을 감당할 만 하느니라.
◆게송❮偈頌-29❯
●若能離貪染하야
◯不毀於空性하면
◯佛子勇健人이요
◯兩足中應供하리라
만약 탐욕과 물듦을 떠나
공의 성품을 헐뜯지 않으면
불자로써 용건한 사람이요!
양족존 안에서 공양을 받으리라.
◆게송❮偈頌-30❯
●正法不久住에
◯生世多愚癡하고
◯少柔和比丘로
◯求不放逸者하리라
정법이 머무른지 오래지 않아
세상에 어리석은 이가 많이 태어나고
부드럽고 온화한 비구로서
방일하지 않는 자를 구하는 것은 적으리라.
◆게송❮偈頌-31❯
●智者應生憂하라
◯不久自磨滅을
◯後於晝夜間이건
◯談說曾有我하리라
지혜로운 자는 마땅히 걱정을 하라
오래지 않아 저절로 없어지는 것을
뒷날 낮이건 밤이건
일찍이 아가 있다고 이야기 하리라.
◆게송❮偈頌-32❯
●世閒無救護하나
◯唯除兩足尊이니라
◯修行學處人도
◯悉皆當滅沒엔
세간을 구제해 보호할 이가 없으나
오직 양족존만 제외이니라.
배우고 수행하는 사람도
모두 다 없을 때에는..
◆게송❮偈頌-33❯
●彼不了如是
◯所有密意言하고
◯則不恭敬佛과
◯及無上正法하니라
저들은 이러한 비밀한 뜻
말한 것이 있는지를 깨닫지 못하고
즉시 부처님과
무상정법을 공경하지 않느니라.
◆게송❮偈頌-34❯
●正法當盡滅에
◯應速發精勤하리니
◯乃至少時間하라
◯聽聞當不久하리라
정법이 미래에 끝나 없어지려는 때에
빨리 부지런히 정진을 일으켜야 하리니
적은 시간이라도
들을지니라. 장차 오래지 않으리라.
大寶積經卷第二
대보적경 제2권 마침
己亥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彫造
기해세고려국대장도감봉칙조조
불기 2567년 음력 12월 21일 15시
구몽당 보운실감 지용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