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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지세계해유종종체❮應知世界海有種種體❯
●爾時에普賢菩薩이復告大衆言하시니라
그때 보현보살이 또 대중에게 말씀을 하셨다.
◯諸佛子여應知世界海有種種體하니라
『모든 불자여! 세계의 바다에는 온갖 종류의 몸을 알아야 합니다.』
◯所謂-或以一切寶莊嚴爲體요
『모든 보배 장엄으로 몸을 삼는 것이요!』
◯或以一寶種種莊嚴爲體,
『한 가지 보배로 가지가지의 장엄으로 몸을 삼는 것이요!』
◯或以一切寶光明爲體,
『또는 모든 보배 광명으로 몸을 삼는 것이요!』
◯或以種種色光明爲體,
『또는 온갖 종류의 빛깔로 광명으로 몸을 삼는 것이요!』
◯或以一切莊嚴光明爲體,
『또는 모든 장엄을 광명으로 몸을 삼는 것이요!』
◯或以不可壞金剛爲體,
『또는 무너뜨리는 것이 불가능한 금강으로 몸을 삼는 것이요!』
◯或以佛力持爲體,
『또는 부처님의 힘을 유지하는 것으로 실체를 삼는 것이요!』
◯或以妙寶相爲體,
『또는 미묘한 실상으로 몸을 삼는 것이요!』
◯或以佛變化爲體,
『또는 부처님의 변화로 몸을 삼는 것이요!』
◯或以日摩尼輪爲體,
『또는 해와 같은 마니로 몸을 삼는 것이요!』
◯或以極微細寶爲體,
『또는 지극히 미세한 보래로 몸을 삼는 것이요!』
◯或以一切寶焰爲體,
『또는 모든 보배 불꽃으로 몸을 삼는 것이요!』
◯或以種種香爲體,
『또는 온갖 가지의 향기로 몸을 삼는 것이요!』
◯或以一切寶華冠爲體,
『또는 모든 보배 꽃 관으로 몸을 삼는 것이요!』
◯或以一切寶影像爲體,
『또는 모든 보배 그림자로 몸을 삼는 것이요!』
◯或以一切莊嚴所示現爲體,
『또는 모든 장엄을 나타내 보여주는 것으로 몸을 삼는 것이요!』
◯或以一念心普示現境界爲體,
『또는 한 생각에 마음이 모든 경계를 나타내 보이는 것으로 몸을 삼는 것이요!』
◯或以菩薩形寶爲體,
『또는 보살의 형상을 보배로 몸을 삼는 것이요!』
◯或以寶華蕊爲體,
『또는 보배 꽃술로 몸을 삼는 것이요!』
◯或以佛言音爲體。”
『또는 부처님의 음성으로 몸을 삼는 것이요!』
◆보현보살이설송언❮普賢菩薩而說頌言❯
●爾時에普賢菩薩이欲重宣其義하야承佛威力하야觀察十方하고而說頌言하시니라
그때 보현보살이 거듭 이 뜻을 펴고자 하여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시었다.
◆게송❮偈頌-1❯
●或有諸剎海는
◯妙寶所合成하니
◯堅固不可壞하야
◯安住寶蓮華하니라
또 어떤 모든 찰해는
미묘한 보배로 합성되었으니
견고하여 파괴할 수 없어
보배 연꽃에 안주합니다.
◆게송❮偈頌-2❯
●或是淨光明이나
◯出生不可知하고
◯一切光莊嚴으로
◯依止虛空住하니라
또는 청정한 광명이나
생겨난 것을 알 수 없고
모든 광명의 장엄으로
허공에 의지하여 머물고 있습니다.
◆게송❮偈頌-3❯
●或淨光爲體하야
◯復依光明住하니
◯光雲作嚴飾한데
◯菩薩共遊處하니라
또는 청정한 광명으로 몸을 삼아
다시 광명에 의지해 머무니
광명의 구름으로 장엄하게 꾸며졌는데
보살이 함께 노니는 곳입니다.
◆게송❮偈頌-4❯
●或有諸剎海는
◯從於願力生하나니
◯猶如影像住한데
◯取說不可得하니라
또 모든 찰해는
원력으로 생겨난 것이니
마치 영상처럼 머무는데
말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게송❮偈頌-5❯
●或以摩尼成하야
◯普放日藏光하고
◯珠輪以嚴地하니
◯菩薩悉充滿하니라
또 마니로 이루어져서
햇빛 광명을 널리 놓고
진주바퀴로 땅을 덮으니
보살이 가득합니다.
◆게송❮偈頌-6❯
●有剎寶焰成하야
◯焰雲覆其上한데
◯衆寶光殊妙하니
◯皆由業所得하니라
어떤 찰보는 불꽃으로 이루어져서
불꽃 구름이 그 위를 덮었는데
온갖 보배 광명은 특별히 미묘하니
모두 업으로 얻은 것입니다.
◆게송❮偈頌-7❯
●或從妙相生하야
◯衆相莊嚴地하니
◯如冠共持戴한데
◯斯由佛化起하니라
또 미묘한 모양을 생겨나서
온자 모양으로 땅이 장엄하니
보배 관을 함께 쓴 듯한데
부처님의 변화로 일어납니다.
◆게송❮偈頌-8❯
●或從心海生하야
◯隨心所解住하니
◯如幻無處所한데
◯一切是分別하니라
또는 마음으로 생긴 바다
마음을 따라 머무르니
머문 곳이 환영과 같은데
모든 것을 분별합니다.
◆게송❮偈頌-9❯
●或以佛光明과
◯摩尼光爲體하고
◯諸佛於中現한데
◯各起神通力하니라
또는 부처님의 광명과
마니의 광명으로 몸을 삼고
모든 부처님이 그 안에 나타났는데
저마다 신통력을 일으킵니다.
◆게송❮偈頌-10❯
●或普賢菩薩이
◯化現諸剎海는
◯願力所莊嚴하야
◯一切皆殊妙하니라
또 보현보살이
변화로 나타난 모든 찰해는
원력으로 장엄하여
일체의 모두가 특별하고 미묘합니다.
◆응지세계해유종종장엄❮應知世界海有種種莊嚴❯
●爾時에普賢菩薩이復告大衆言하시니라
그때 보현보살이 또 대중에게 말씀을 하셨다.
◯諸佛子여應知世界海有種種莊嚴하니라
『모든 불자여! 세계의 바다에서 온갖 종류의 장엄이 있는 줄을 알아야 합니다.』
◯所謂-或以一切莊嚴具中에서出上妙雲莊嚴이요
『이를테면 모든 장엄거리 안에서 최상으로 미묘한 장엄거리가 생겨는 것이요!』
◯或以說一切菩薩功德莊嚴,
『또 모든 보살의 공덕장엄을 말하는 것이요!』
◯或以說一切衆生業報莊嚴,
『또 모든 중생의 업보의 장엄을 말하는 것이요!』
◯或以示現一切菩薩願海莊嚴,
『또 모든 보살의 서원의 바다를 나타내 보이는 장엄을 말하는 것이요!』
◯或以表示一切三世佛影像莊嚴,
『또 모든 삼세의 부처님의 영상을 표시하는 장엄을 말하는 것이요!』
◯或以一念頃示現無邊劫神通境界莊嚴,
『또 모든 한 생각에 끝이 없는 겁에 신통과 경계를 나타내 보이는 장엄을 말하는 것이요!』
◯或以出現一切佛身莊嚴,
『또 모든 부처님의 몸을 나타내 보이는 장엄을 말하는 것이요!』
◯或以出現一切寶香雲莊嚴,
『또 모든 보배 향의 구름을 나타내 보이는 장엄을 말하는 것이요!』
◯或以示現一切道場中諸珍妙物光明照耀莊嚴,
『또 모든 도량 안에서 모든 진기하고 물건에서 광명을 나타내 보이는 장엄을 말하는 것이요!』
◯或以示現一切普賢行願莊嚴하니라
『또 모든 보현행원을 나타내 보이는 장엄을 말하는 것이요!』
◯如是等의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이와 같은 등등의 세계의 바다에 티끌 수와 같이 있습니다.』
◆보현보살이설송언❮普賢菩薩而說頌言❯
●爾時에普賢菩薩이欲重宣其義하야承佛威力하야觀察十方하고而說頌言하시니라
그때 보현보살이 거듭 이 뜻을 펴고자 하여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시었다.
◆게송❮偈頌-1❯
●廣大剎海無有邊한데
◯皆由淸淨業所成하니
◯種種莊嚴種種住하야
◯一切十方皆徧滿하니라
광대한 찰해는 끝이 없는데
모두 청정한 업으로 이루어졌으니,
가지가지의 장엄으로 가지가지 머물러
모든 시방에 모두 가득합니다.
◆게송❮偈頌-2❯
●無邊色相寶焰雲은
◯廣大莊嚴非一種하고
◯十方剎海常出現하야
◯普演妙音而說法하니라
끝이 없는 빛깔에 보배의 불꽃 구름은
광대하고 장엄한 것이 하나가 아니고
시방의 찰해에 언제나 출현하여
미묘한 음성으로 설법을 하십니다.
◆게송❮偈頌-3❯
●菩薩無邊功德海는
◯種種大願所莊嚴하고
◯此土俱時出妙音하야
◯普震十方諸剎網하니라
보살의 끝이 없는 공덕의 바다는
가기자지 대원으로 장엄하고
이 불국토에서 한꺼번에 미묘한 음성을 내어
두루 시방의 모든 불찰의 그물에 진동시킵니다.
◆게송❮偈頌-4❯
●衆生業海廣無量하야
◯隨其感報各不同한데
◯於一切處莊嚴中에서
◯皆由諸佛能演說하니라
중생의 업의 바다는 광대하고 헤아릴 수 없어과보를 받은 것에 따라 저마다 같지 않는데
모든 곳의 장엄한 가운데
모두 모든 부처님으로 말미암아 연설하십니다.
◆게송❮偈頌-5❯
●三世所有諸如來는
◯神通普現諸剎海하니
◯一一事中一切佛이
◯如是嚴淨汝應觀하리라
삼세에 존재하는 모든 여래는
신통을 모든 찰해에 두루 나타내니
낱낱의 사물 안에 모든 부처님이
이렇게 장엄하고 청정한 것을 그대들이 보는 것입니다.
◆게송❮偈頌-6❯
●過去未來現在劫에
◯十方一切諸國土를
◯於彼所有大莊嚴을
◯一一皆於剎中見하니라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겁에
시방 일체의 모든 불국토를
저기에 존재하는 모든 큰 장엄을
낱낱의 불찰마다 이 안에서 보는 것입니다.
◆게송❮偈頌-7❯
●一切事中無量佛이
◯數等衆生徧世閒하야
◯爲令調伏起神通하니
◯以此莊嚴國土海하니라
모든 일 안에 헤아릴 수 없는 부처님이
중생 수와 같아서 세간에 두루 하여
조복시키려 신통을 일으키니
이것으로 불국토의 바다가 장엄합니다.
◆게송❮偈頌-8❯
●一切莊嚴吐妙雲하니
◯種種華雲香焰雲과
◯摩尼寶雲常出現하야
◯剎海以此爲嚴飾하니라
모든 장엄 속에서 미묘한 구름을 토해내니
가지가지 꽃구름과 향기로운 불꽃 구름과
마니 보배 구름이 언제나 출현하여
이곳 찰해를 장엄하게 꾸밉니다.
◆게송❮偈頌-9❯
●十方所有成道處는
◯種種莊嚴皆具足하야
◯流光布迥若彩雲하니
◯於此剎海咸令見하니라
시방에 존재하는 도를 이룬 곳은
가지가지 장엄으로 모두 구족하여
광명이 퍼져 고운 구름과 같으니
이곳 찰해를 모두 보게 합니다.
◆게송❮偈頌-10❯
●普賢願行諸佛子는
◯等衆生劫勤修習하야
◯無邊國土悉莊嚴을
◯一切處中皆顯現하니라
보현의 원력을 닦는 모든 불자는
중생의 수와 같이 부지런히 배우고 닦아
끝이 없는 불국토를 모두 장엄하게 하는 것을
모든 곳에서 모두 나타내십니다.
◆응지세계해유세계해미진수청정방편해❮應知世界海有世界海微塵數淸淨方便海❯
●爾時에普賢菩薩이復告大衆言하시니라
그때 보현보살이 또 대중에게 말씀을 하셨다.
◯諸佛子여應知世界海에有世界海에微塵數淸淨方便海하니라
『모든 불자여! 세계의 바다에 존재하는 세계의 바다에 티끌 수와 같은 청정한 방편이 있는 줄로 알아야 합니다.』
◯所謂-諸菩이薩親近一切善知識하야同善根故요
『이를테면 모든 보살이 모든 선지식을 가까이 섬기면서 선근을 동일하게 하려는 까닭이요!』
◯增長廣大功德雲徧法界故,
『불어나고 자라나고 광대한 공덕의 구름이 법계에 가득하게 하려는 까닭이요!』
◯淨修廣大諸勝解故,
『광대한 모든 훌륭한 이해를 청정하게 닦게 하려는 까닭이요!』
◯觀察一切菩薩境界而安住故,
『모든 보살의 경계를 관찰하여 안주하게 하려는 까닭이요!』
◯修治一切諸波羅蜜悉圓滿故,
『일체의 모든 바라밀을 닦고 다스려서 원만하게 하려는 까닭이요!』
◯觀察一切菩薩諸地而入住故,
『일체의 모든 보살의 지위를 관찰하여 들어가 머물게 하려는 까닭이요!』
◯出生一切淨願海故,
『모든 청정한 서원의 바다가 생겨나게 하려는 까닭이요!』
◯修習一切出要行故,
『모든 중요한 수행을 나타내 배우고 닦게 하려는 까닭이요!』
◯入於一切莊嚴海故,
『모든 장엄의 바다에 들어가게 하려는 까닭이요!』
◯成就淸淨方便力故하니라
『청정한 방편의 힘을 성취하게 하려는 까닭입니다.』
◯如是等의有世界海가微塵數하니라
『이와 같은 등등의 세계의 바다가 티끌 수와 같이 있습니다.』
◆보현보살이설송언❮普賢菩薩而說頌言❯
●爾時에普賢菩薩이欲重宣其義하야承佛威力하야觀察十方하고而說頌言하시니라
그때 보현보살이 거듭 이 뜻을 펴고자 하여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시었다.
◆게송❮偈頌-1❯
●一切剎海諸莊嚴은
◯無數方便願力生이요
◯一切剎海常光耀은
◯無量淸淨業力起하니라
모든 찰해가 모두 장엄한 것은
셀 수 없는 방편과 원력에서 생겨난 것이요!
모든 찰해는 언제나 광명으로 찬란한 것은
헤아릴 수 없는 청정한 업력에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게송❮偈頌-2❯
●久遠親近善知識하야
◯同修善業皆淸淨하고
◯慈悲廣大徧衆生하야
◯以此莊嚴諸剎海하니라
오랫동안 선지식을 가까이서 섬기면서
선업을 함께 닦아 모두 청정하게 하고
광대한 자비가 중생에게 두루 하여
이것으로 모든 찰해를 장엄하게 합니다.
◆게송❮偈頌-3❯
●一切法門三昧等과
◯禪定解脫方便地를
◯於諸佛所悉淨治하야
◯以此出生諸剎海하니라
모든 법문과 삼매 등과
선정과 해탈과 방편의 지위를
모든 부처님이 계신 곳에서 모두 청정하게 다스려서
이것으로 모든 찰해를 생겨나게 하는 것입니다.
◆게송❮偈頌-4❯
●發生無量決定解하고
◯能解如來等無異하며
◯忍海方便已修治하나니
◯故能嚴淨無邊剎하니라
헤아릴 수 없이 결정하는 이해를 일으키고
여래들을 이해하는데 차별이 없으며,
바다와 같은 인욕과 방편을 닦고 다스렸나니
따라서 끝이 없는 불찰을 장엄하고 청정하게 합니다.
◆게송❮偈頌-5❯
●爲利衆生修勝行하고
◯福德廣大常增長하나니
◯譬如雲布等虛空하듯
◯一切剎海皆成就하니라
중생의 이익을 위해 훌륭한 수행을 닦고
광대한 복덕은 언제나 불어나고 자라나게 하나니
비유하면 구름이 허공에 퍼지듯
모든 찰해를 모두 성취합니다.
◆게송❮偈頌-6❯
●諸度無量等剎塵한데
◯悉已修行令具足하니
◯願波羅蜜無有盡하야
◯淸淨剎海從此生하니라
헤아릴 수 없는 바라밀은 티끌 같은 불찰과 같은데
모두 이미 수행하여 구족하게 하니
서원의 바라밀은 끝이 없어
청정한 찰해가 여기에서 생겨났습니다.
◆게송❮偈頌-7❯
●淨修無等一切法하고
◯生起無邊出要行하야
◯種種方便化群生하야
◯如是莊嚴國土海하니라
짝이 없는 모든 법을 청정하게 닦고
중요한 수행을 끝이 없이 일으켜
가지가지의 방편으로 군생을 교화하여
이러하게 바다와 같은 불국토를 장엄하게 합니다.
◆게송❮偈頌-8❯
●修習莊嚴方便地하야
◯入佛功德法門海하야
◯普使衆生竭苦源하며
◯廣大淨剎皆成就하니라
장엄한 방편의 지위를 배우고 닦아
부처님의 공덕과 법문의 바다에 들어가서
두루 주생의 괴로움의 근원을 말려버리며
광대하고 청정한 불찰을 모두 성취합니다.
◆게송❮偈頌-9❯
●力海廣大無與等하야
◯普使衆生種善根하며
◯供養一切諸如來하야
◯國土無邊悉淸淨하니라
광대의 바다의 힘은 같을 이가 없어
두루 중생에게 선근을 심게 하며
일체의 모든 여래에게 공양을 하여
끝이 없는 불국토를 모두 청정하게 합니다.
◆응지일일세계해유세계해미진수불출현차별❮應知一一世界海有世界海微塵數佛出現差別❯
●爾時에普賢菩薩이復告大衆言하시니라
그때 보현보살이 또 대중에게 말씀을 하셨다.
◯諸佛子여應知一一世界海에有世界海에微塵數佛은出現差別하니라
『모든 불자여! 낱낱의 세계의 바다에 존재하는 세계의 바다에 티끌 수 같은 부처님은 다르게 출현하십니다.』
◯所謂:或現小身이요
『이를테면 혹 작은 몸으로 출현하시는 것이요!』
◯或現大身,
『혹은 큰 몸으로 출현하시는 것이요!』
◯或現短壽,
『혹은 짧은 수명으로 출현하시는 것이요!』
◯或現長壽,
『혹은 긴 수명으로 출현하시는 것이요!』
◯或唯嚴淨一佛國土,
『혹은 오로지 하나의 장엄하고 청정한 불국토에 출현하시는 것이요!』
◯或有嚴淨無量佛土,
『혹은 장엄하고 청정한 헤아릴 수 없는 불국토에 출현하시는 것이요!』
◯或唯顯示一乘法輪,
『혹은 오로지 일승의 법륜을 나타내 보이시는 것이요!』
◯或有顯示不可思議諸乘法輪,
『혹은 불가상의한 승의 법륜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요!』
◯或現調伏少分衆生,
『혹은 조그마한 부분의 중생을 조복시키려 출현하시는 것이요!』
◯或示調伏無邊衆生하니라
『혹은 끝이 없는 중생을 조복시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如是等의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이와 같은 등등의 세계의 바다에 티끌 수와 같이 있습니다.』
◆보현보살이설송언❮普賢菩薩而說頌言❯
●爾時에普賢菩薩이欲重宣其義하야承佛威力하야觀察十方하고而說頌言하시니라
그때 보현보살이 거듭 이 뜻을 펴고자 하여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시었다.
◆게송❮偈頌-1❯
●諸佛種種方便門으로
◯出興一切諸剎海한데
◯皆隨衆生心所樂하나니
◯此是如來善權力하니라
모든 부처님은 가지가지의 방편의 문으로
일체의 모든 찰해에 출현하는데
모든 중생이 마음에 즐거워하는 것에 따르나니
이는 여래의 뛰어난 방편의 힘입니다.
◆게송❮偈頌-2❯
●諸佛法身不思議하야
◯無色無形無影像하나
◯能爲衆生現衆相하야
◯隨其心樂悉令見하니라
모든 부처님의 법신은 불가사의하여
몸도 없고 형상도 없고 그림자조차 없으나,
중생을 위하여 온갖 모양을 나타내어
마음에 즐거워하는 것을 따라 모두에게 보여주십니다.
◆게송❮偈頌-3❯
●或爲衆生現短壽하고
◯或現住壽無量劫하고
◯法身十方普現前하야
◯隨宜出現於世閒하니라
혹 중생은 위해 짧은 수명을 나타내고
혹은 헤아릴 수 없는 수명에 머무는 것을 나타내고
법신이 시방에 두루 나타나
능력에 따라 세간에 출현하십니다.
◆게송❮偈頌-4❯
●或有嚴淨不思議한
◯十方所有諸剎海하고
◯或唯嚴淨一國土하야
◯於一示現悉無餘하니라
혹은 시방에 존재하는 모든 불가사의한
찰해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하고,
혹은 하나의 불국토만을 장엄하게 청정하게 하여
한꺼번에 남김이 없이 모두 나타내 보여주십니다.
◆게송❮偈頌-5❯
●或隨衆生心所樂하야
◯示現難思種種乘하고
◯或有唯宣一乘法하야
◯一中方便現無量하니라
혹은 중생이 마음에 즐거워하는 것에 따라
생각하기 어려운 가자가지의 승을 나타내 보이고
혹은 일승법만을 펼쳐서
하나 속에서 헤아릴 수 없는 방편을 나타내십니다.
◆게송❮偈頌-6❯
●或有自然成正覺하야
◯令少衆生住於道하고
◯或有能於一念中에
◯開悟群迷無有數하니라
혹은 자연이 정각을 성취하여
적은 중생을 도에 머물게 하고
혹은 한 생각 안에
미혹에 빠진 셀 수 없는 군생에게 열어주어 깨닫게 합니다.
◆게송❮偈頌-7❯
●或於毛孔出化雲하야
◯示現無量無邊佛하고
◯一切世閒皆現睹하야
◯種種方便度群生하니라
혹은 털구멍에서 변화로 구름을 나타내어
헤아릴 수 없고 끝이 없는 부처님을 나타내 보여주고
모든 세간으로 모두 보게 하여
가지가지의 방편으로 군생을 제도합니다.
◆게송❮偈頌-8❯
●或有言音普周徧하며
◯隨其心樂而說法하야
◯不可思議大劫中에서
◯調伏無量衆生海하니라
혹은 어떤 때에는 말씀하신 음성이 두루 퍼지며
마음에 즐거워하는 것에 따라 설법하여
불가사의한 대겁 동안에
바다와 같은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을 조복시킵니다.
◆게송❮偈頌-9❯
●或有無量莊嚴國에
◯衆會淸淨儼然坐하면
◯佛如雲布在其中하야
◯十方剎海靡不充하니라
혹 어떤 때는 헤아릴 수 없이 장엄한 불국토에
법회에 대중이 청정하고 엄연하게 앉으면
부처님이 그 안에 구름처럼 퍼져서
시방의 찰해를 가득히 채웁니다.
◆게송❮偈頌-10❯
●諸佛方便不思議하야
◯隨衆生心悉現前하고
◯普住種種莊嚴剎하며
◯一切國土皆周徧하니라
모든 부처님의 방편은 불가사의하여
중생의 마음에 따라 모두 바로 앞에 나타나고
두루 가기가지로 장엄한 불찰에 머물며
모든 불국토에 가득하십니다.
◆응지세계해유세계해미진수겁주❮應知世界海有世界海微塵數劫住❯
●爾時에普賢菩薩이復告大衆言하시니라
그때 보현보살이 또 대중에게 말씀을 하셨다.
◯諸佛子여應知世界海에有世界海에微塵數劫住하니라
『모든 불자여! 세계의 바다에 존재하는 세계의 바다에 티끌 수와 같은 겁에 머무는 줄로 알아야 합니다.』
◯所謂-或有阿僧祇劫住요
『이를테면 혹 아승지 겁에 머물고 있는 것이요!』
◯或有無量劫住,
『혹은 무변 겁에 머물고 있는 것이요!』
◯或有無邊劫住,
『혹은 무변 겁에 머물고 있는 것이요!』
◯或有無等劫住,
『혹은 무등 겁에 머물고 있는 것이요!』
◯或有不可數劫住,
『혹은 불가수 겁에 머물고 있는 것이요!』
◯或有不可稱劫住,
『혹은 불가칭 겁에 머물고 있는 것이요!』
◯或有不可思劫住,
『혹은 불가사 겁에 머물고 있는 것이요!』
◯或有不可量劫住,
『혹은 불가량 겁에 머물고 있는 것이요!』
◯或有不可說劫住하니라
『혹은 불가설 겁에 머물고 있는 것입니다.』
◯如是等의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이와 같은 등등의 세계의 바다에 티끌 수와 같이 있습니다.』
◆보현보살이설송언❮普賢菩薩而說頌言❯
●爾時에普賢菩薩이欲重宣其義하야承佛威力하야觀察十方하고而說頌言하시니라
그때 보현보살이 거듭 이 뜻을 펴고자 하여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시었다.
◆게송❮偈頌-1❯
●世界海中種種劫에
◯廣大方便所莊嚴을
◯十方國土咸觀見하니
◯數量差別悉明了하니라
세계의 바다 안에 가지가지의 겁에
광대한 방편으로 장엄한 것을
시방의 불국토에서 모두 보니
수량의 차별을 모두 분명하게 깨닫습니다.
◆게송❮偈頌-2❯
●我見十方世界海하니
◯劫數無量等衆生하야
◯或長或短或無邊을
◯以佛音聲今演說하니라
내가 시방의 세계의 바다를 보니
겁수가 헤아릴 수 없음이 중생과 같아
혹 길고 혹 짧고 혹은 끝이 없는 것을
부처님이 음성으로 지금 연설하십니다.
◆게송❮偈頌-3❯
●我見十方諸剎海하니
◯或住國土微塵劫하고
◯或有一劫或無數에
◯以願種種各不同하니라
내가 시방의 모든 찰해를 보니,
혹 불국토를 티끌과 같은 겁에 머물고
혹은 한 겁 혹은 셀 수 없는 겁에
가지가지의 서원이 저마다 동일하지 않습니다.
◆게송❮偈頌-4❯
●或有純淨或純染하고
◯或復染淨二俱雜하야
◯願海安立種種殊하나
◯住於衆生心想中하니라
혹은 청정하고 혹은 물들고
혹은 청정과 물듦이 모두 섞이어
서원의 바다에 가지가지 다르게 안립하나
중생의 마음속에 머물러있습니다.
◆게송❮偈頌-5❯
●往昔修行剎塵劫하야
◯獲大淸淨世界海하니라
◯諸佛境界具莊嚴하야
◯永住無邊廣大劫하니라
지난 옛날 티끌 같은 겁을 불찰에서 수행하여
광대하고 청정한 세계의 바다를 얻었습니다.
모든 부처님의 경계를 모두 장엄하게 하여
끝이 없이 광대한 대겁에 영원히 머뭅니다.
◆게송❮偈頌-6❯
●有名種種寶光明과
◯或名等音焰眼藏이며
◯離塵光明及賢劫에
◯此淸淨劫攝一切하니라
이름난 가지가지의 보배 광명과
또는 평등한 음성과 불꽃 눈이며
더러움을 떠난 광명과 현겁에
청정한 겁에 모두를 포섭합니다.
◆게송❮偈頌-7❯
●有淸淨劫一佛興하고
◯或一劫中無量現하야
◯無盡方便大願力으로
◯入於一切種種劫하니라
청정한 겁에 한 분의 부처님이 일어나고
혹은 한 겁 동안에 헤아릴 수 없이 출현하여
끝이 없는 방편과 대원의 힘으로
온갖 종류의 겁에 모두 들어갑니다.
◆게송❮偈頌-8❯
●或無量劫入一劫하고
◯或復一劫入多劫하야
◯一切劫海種種門으로
◯十方國土皆明現하니라
혹은 헤아릴 수 없는 겁을 한 겁에 들어가고
혹은 한 겁에 많은 겁에 들어가서
모든 겁에 바다에 가지가지의 문으로
시방의 불국토를 모두 분명하게 나타냅니다.
◆게송❮偈頌-9❯
●或一切劫莊嚴事를
◯於一劫中皆現睹하고
◯或一劫內所莊嚴을
◯普入一切無邊劫하니라
혹 모든 겁에 장엄한 일을
한 겁 안에 모두 보고
혹은 한 겁 안에 장엄한 것을
두루 끝이 없는 겁에 들어갑니다.
◆게송❮偈頌-10❯
●始從一念終成劫은
◯悉依衆生心想生하나니
◯一切剎海劫無邊하나
◯以一方便皆淸淨하니라
한 생각으로부터 마지막에 성립하는 겁은
중생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에 의지하여 생겨나나니,
모든 찰해의 겁이 끝이 없으나
하나의 방편으로 모두 청정하게 합니다.
◆응지세계해유세계해미진수겁전변차별❮應知世界海有世界海微塵數劫轉變差別❯
●爾時에普賢菩薩이復告大衆言하시니라
그때 보현보살이 또 대중에게 말씀을 하셨다.
◯諸佛子여應知世界海에有世界海에微塵數劫에轉變差別하니라
『모든 불자여! 세계의 바다에 존재하는 세계의 바다에 티끌 수 같은 겁에 바뀌고 변하는 차별이 있는 줄로 알아야 합니다.』
◯所謂-法如是故로世界海無量成壞劫轉變이요
『이를테면 법이 이와 같은 까닭으로 세계의 바다는 헤아릴 수 없는 겁에 성립이 되고 파괴되면서 바뀌고 변하는 것이요!』
◯染污衆生住故로世界海成染污劫轉變;
『중생이 더러운 것에 물든 까닭으로, 세계의 바다가 더러운 것에 물든 겁을 성립하여 바뀌고 변하는 것입니다.』
◯修廣大福衆生住故,世界海成染淨劫轉變;
『광대한 복을 닦는 중생이 머무는 까닭으로, 세계의 바다가 깨끗하고 더러운 겁을 성립하여 바뀌고 변하는 것입니다.』
◯信解菩薩住故,世界海成染淨劫轉變;
『믿고 이해하는 보살이 머무는 까닭으로, 세계의 바다가 깨끗하고 더러운 겁을 성립하여 바뀌고 변하는 것입니다.』
◯無量衆生發菩提心故,世界海純淸淨劫轉變;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이 보리심을 일으키는 까닭으로, 세계의 바다가 순일하게 청정한 겁으로 성립하여 바뀌고 변하는 것입니다.』
◯諸菩薩各各遊諸世界故,世界海無邊莊嚴劫轉變;
『모든 보살이 제마다 모든 세계를 돌아다니는 까닭으로 세계의 바다가 끝이 없이 장엄하게 성립하여 바뀌고 변하는 것입니다.』
◯十方一切世界海諸菩薩雲集故,世界海無量大莊嚴劫轉變;
『시방에 모든 세계의 바다의 보살이 구름처럼 모이는 까닭으로 세계의 바다가 헤아릴 수 없이 큰 장엄으로 성립하여 바뀌고 변하는 것입니다.』
◯諸佛世尊入涅槃故,世界海莊嚴滅劫轉變;
『모든 부처님 세존이 열반에 드는 까닭으로, 세계의 바다가 장엄이 없어지는 겁으로 바뀌고 변하는 것입니다.』
◯諸佛出現於世故,一切世界海廣博嚴淨劫轉變;
『모든 부처님 세존이 세간에 출현하시는 까닭으로, 모든 세계의 바다가 광박하고 장엄하고 청정한 겁으로 바뀌고 변하는 것입니다.』
◯如來神通變化故,世界海普淸淨劫轉變하니라
『여래의 신통과 변화 때문에, 세계의 바다가 두루 청정한 겁으로 바뀌고 변하는 것입니다.』
◯如是等의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이와 같은 등등의 세계의 바다에 티끌 수와 같이 있습니다.』
◆보현보살이설송언❮普賢菩薩而說頌言❯
●爾時에普賢菩薩이欲重宣其義하야承佛威力하야觀察十方하고而說頌言하시니라
그때 보현보살이 거듭 이 뜻을 펴고자 하여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시었다.
◆게송❮偈頌-1❯
●一切諸國土는
◯皆隨業力生하나니
◯汝等應觀察하라
◯轉變相如是를..
일체의 모든 불국토는
모두 업력을 따라 생겨나나니,
그대들은 잘 관찰하라
바뀌고 변하는 이런 모양을...
◆게송❮偈頌-2❯
●染污諸衆生은
◯業惑纏可怖하나니
◯彼心令剎海를
◯一切成染污하니라
더러움에 물든 모든 중생은
미혹한 업에 얽매임이 두렵나니
저들의 더러움에 물든 마음이
모든 것을 더러움에 물들게 합니다.
◆게송❮偈頌-3❯
●若有淸淨心으로
◯修諸福德行하면
◯彼心令剎海를
◯雜染及淸淨하니라
만약 어떤 이가 청정한 마음으로
모든 복덕의 수행을 닦으면
그의 마음이 찰해를
더러움도 섞이기도 하고 청정하기도 합니다.
◆게송❮偈頌-4❯
●信解諸菩薩이
◯於彼劫中生하면
◯隨其心所有하야
◯雜染淸淨見하니라
믿음과 이해의 모든 보살이
저 겁에 안에 태어나면
마음에 있는 대로
더러움이 섞이기도 하고 청정한 것도 보게 됩니다.
◆게송❮偈頌-5❯
●無量諸衆生이
◯悉發菩提心하면
◯彼心令剎海를
◯住劫恒淸淨하니라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이
보리심을 일으키면
저들의 마음이 찰해를
언제나 청정한 겁에 머물게 합니다.
◆게송❮偈頌-6❯
●無量億菩薩이
◯往詣於十方하야
◯莊嚴無有殊하나
◯劫中差別見하니라
헤아릴 수 없는 억 명의 보살이
시방에 가면
장엄함이 다름이 있지 않으나
겁 동안에 차별을 보게 됩니다.
◆게송❮偈頌-7❯
●一一微塵內에
◯佛剎如塵數에
◯菩薩共雲集하면
◯國土皆淸淨하니라
낱낱의 티끌 안에
티끌 수와 같은 불찰에
보살이 함께 구름처럼 모이면
불국토가 모두 청정해집니다.
◆게송❮偈頌-8❯
●世尊入涅槃하면
◯彼土莊嚴滅하나니
◯衆生無法器하야
◯世界成雜染하니라
세존이 열반에 들면
저 국토의 장엄이 없어지나니
중생의 법기는 없어져서
이루어진 세계가 더러움으로 섞이게 됩니다.
◆게송❮偈頌-9❯
●若有佛興世하면
◯一切悉珍好하며
◯隨其心淸淨하고
◯莊嚴皆具足하니라
만약 부처님이 세간에 출현하면
일체의 모두가 진기하고 좋으며
마음을 따라 청정해지고
장엄한 것으로 모두 갖추게 됩니다.
◆게송❮偈頌-10❯
●諸佛神通力으로
◯示現不思議하면
◯是時諸剎海는
◯一切普淸淨하니라
모든 부처님이 신통력으로
불가사의한 일을 나타내 보이면
이때 모든 찰해는
일체가 두루 청정해집니다.
◆응지세계해유세계해미진수무차별❮應知世界海有世界海微塵數無差別❯
●爾時에普賢菩薩이復告大衆言하시니라
그때 보현보살이 또 대중에게 말씀을 하셨다.
◯諸佛子여應知世界海에有世界海에微塵數無差別하니라
『모든 불자여! 세계의 바다에 존재하는 세계의 바다에, 티끌 수와 같은 차별이 없는 줄로 알아야 합니다.』
◯所謂-一一世界海中에有世界海에微塵數世界無差別이요
『이를테며 낱낱의 세계의 바다 안에, 존재하는 세계의 바다에 티끌 수와 같은 세계는 차별이 없음이요!』
◯一一世界海中에諸佛出現하야所有威力無差別이요
『낱낱의 세계의 바다 안에, 모든 부처님이 출현하여 가진 위신력이 차별이 없음이요!』
◯一一世界海中,一切道場徧十方法界無差別;
『낱낱의 세계의 바다 안에, 모든 도량이 시방의 법계에 두루함이 차별이 없음이요!』
◯一一世界海中,一切如來道場衆會無差別;
『낱낱의 세계의 바다 안에, 모든 여래의 도량에 모인 대중이 차별이 없음이요!』
◯一一世界海中,一切佛光明徧法界無差別;
『낱낱의 세계의 바다 안에, 모든 부처님의 광명이 법계 두루함이 차별이 없음이요!』
◯一一世界海中,一切佛變化名號無差別;
『낱낱의 세계의 바다 안에, 모든 부처님의 변화시키는 이름에 차별이 없음이요!』
◯一一世界海中,一切佛音聲普徧世界海無邊劫住無差別;
『낱낱의 세계의 바다 안에, 모든 부처님의 음성이 두루 세계의 바다 끝이 없는 겁에 두루 머무는 것이 차별이 없음이요!』
◯一一世界海中,法輪方便無差別;
『낱낱의 세계의 바다 안에, 법을 굴리는 방편이 차별이 없음이요!』
◯一一世界海中,一切世界海普入一塵無差別;
『낱낱의 세계의 바다 안에, 모든 세계의 바다가 하나의 티끌에 들어가는 것이 차별이 없음이요!』
◯一一世界海中,一一微塵,一切三世諸佛世尊廣大境界皆於中現無差別。
『낱낱의 세계의 바다 안에, 낱낱의 티끌이 모든 삼세의 모든 부처님 세존의 광대한 경계가 모두 이 안에서 나타내는 것이 차별이 없음이요!』
◯諸佛子여世界海無差別을略說如是하고若廣說者하면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모든 선남자야! 세계의 바다가 찰별이 없는 것을 간략하게 말하면 이와 같고, 만약 자세하게 연설하면 세계의 바다 티끌 수와 같으니라.』
◆보현보살이설송언❮普賢菩薩而說頌言❯
●爾時에普賢菩薩이欲重宣其義하야承佛威力하야觀察十方하고而說頌言하시니라
그때 보현보살이 거듭 이 뜻을 펴고자 하여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시었다.
◆게송❮偈頌-1❯
●一微塵中多剎海는
◯處所各別悉嚴淨하니라
◯如是無量入一中하야도
◯一一區分無雜越하니라
한 개의 티끌 속에 있는 많은 찰해는
있는 곳이 저마다 모두 장엄하고 청정합니다.
이와 같이 헤아릴 수 없는 것이 하나 안에 들어갈지라도
제각기 구분이 되어 섞이지 않습니다.
◆게송❮偈頌-2❯
●一一塵內難思佛이
◯隨衆生心普現前하야
◯一切剎海靡不周하나니
◯如是方便無差別하니라
낱낱의 티끌 속에 불가사의한 부처님이
모든 찰해에 두루 하지 않음이 없나니
이와 같은 방편은 차별이 없습니다.
◆게송❮偈頌-3❯
●一一塵中諸樹王이
◯種種莊嚴悉垂布한데
◯十方國土皆同現하나니
◯如是一切無差別하니라
낱낱의 티끌 안에 모든 나무왕이
가지가지로 장엄한 것이 모두 드리웠는데
시방의 불국토가 모두 동시에 나타나나니
이와 같이 일체는 차별이 없습니다.
◆게송❮偈頌-4❯
●一一塵內微塵衆이
◯悉共圍遶人中主하면
◯出過一切徧世閒하고
◯亦不迫隘相雜亂하니라
낱낱의 티끌 안에 티끌과 같은 중생이
모두 함께 인중주를 에워싸면
모든 세간을 모두 초월하게 되고
또 비좁거나 섞이거나 혼란스럽지 않습니다.
◆게송❮偈頌-5❯
●一一塵中無量光이
◯普徧十方諸國土하야
◯悉現諸佛菩提行하나
◯一切剎海無差別하니라
낱낱의 티끌 안에 헤아릴 수 없는 광명이
두루 시방의 모든 불국토에 가득하여
모든 부처님의 보리행을 모두 나타내나
모든 찰해는 차별이 없습니다.
◆게송❮偈頌-6❯
●一一塵中無量身으로
◯變化如雲普周徧한데
◯以佛神通導群品하나
◯十方國土亦無別하니라
낱낱의 티끌 안에 헤아릴 수 몸으로
구름처럼 변화하여 두루 가득한데
부처님이 신통으로 군품을 인도하나
시방국토도 역시 차별이 없습니다.
◆게송❮偈頌-7❯
●一一塵中說衆法하니
◯其法淸淨如輪轉하야
◯種種方便自在門과
◯一切皆演無差別하니라
낱낱의 티끌 안에 온갖 법을 연설하니,
그 법이 청정하며 바퀴 돌 듯
가지가지의 방편과 자재한 법문과
일체의 모든 연설에 차별이 없습니다.
◆게송❮偈頌-8❯
●一塵普演諸佛音하야
◯充滿法器諸衆生하고
◯徧住剎海無央劫에
◯如是音聲亦無異하니라
한 개의 티끌에 모든 부처님의 음성을 연설하여
법기의 모든 중생을 가득하게 하고
두루 찰해의 끝이 없는 겁에
이와 같은 음성도 역시 다름이 없습니다.
◆게송❮偈頌-9❯
●剎海無量妙莊嚴이
◯於一塵中無不入하나니
◯如是諸佛神通力은
◯一切皆由業性起하니라
찰해의 헤아릴 수 없이 미묘한 장엄함이
하나의 티끌 안에 모두 들어가나니
이런 모든 부처님의 신통력은
일체가 모두 업의 성품으로 말미암아 일어납니다.
◆게송❮偈頌-10❯
●一一塵中三世佛이
◯隨其所樂悉令見하나
◯體性無來亦無去하나니
◯以願力故徧世閒하니라
낱낱의 티끌 안에 삼세의 부처님이
즐거워하는 것에 따라 모두 보게 되나
체성은 온 적도 없고 또 간 적도 없으나,
원력 때문에 세간에 두루합니다.
大方廣佛華嚴經卷第七
대방광불화엄경 제7권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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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세고려국대장도감봉칙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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