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 보혈과 십자가의 의미와 기능은 어떻게 구별되는가?
예수님의 보혈의 의미와 기능, 그리고 십자가의 의미와 기능은 어떻게 구별되는가? 왜 성경은 우리가 주님과 함께 피를 흘렸다고 말하지 않고, 다만 우리가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음만을 말하고 있는가?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죄는 하나님 앞에서 이미 제거되었는데, 왜 나에게는 여전히 죄가 있는가?’라고 물었다고 하자.
우리 믿는 이들은 이 질문에 주의해야 하며, 이러한 의문을 명쾌히 해결해야만 한다. 성경은 많은 곳에서 주님께서 피를 흘렸음을 우리에게 알려 주며 또한 많은 곳에서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음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다. 피의 의미와 기능, 그리고 십자가의 의미와 기능은 똑같은가? 서로 바꾸어 놓아도 무방한가?
예를 들어, 히브리서 9장 22절의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는 말씀을 “십자가에 못 박힘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로 바꿀 수 있는가? 로마서 6장 6절의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이라는 말씀을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피를 흘린 것은,”으로 바꿀 수 있는가?
만약 피의 의미와 기능 및 십자가의 기능과 의미가 서로 같다면 바꾸어 놓아도 무방하며, 만약 바꿀 수 없다면 반드시 그 말들은 서로 다른 것이다! 그렇다면 피의 의미와 기능은 무엇인가? 십자가의 의미와 기능은 또한 무엇인가?
사실 보혈과 십자가의 의미와 기능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은 고봉(高峰) 메시지에 속한다. 이의 충분한 이해는 엄청난 은혜로 돌아올 것이다. 성경이 열리기 시작할 것이다!
(1) 먼저 피에 대하여 살펴보자. 성경에서는 약 400여 곳에서 피를 언급하고 있다. 하나님은 왜 피를 요구하시는가? 하나님 앞에서 만약 “피”가 없다면, 하나님은 그를 죽이실 것인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레위기 17장 11절에서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壇)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贖)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고 말한다.
레위기 17장에서 그리스도의 인격은 희생제물로 예표되어 있고 그리스도의 역사는 피로 예표되어 있다. 우리는 희생제물과 피를 주의해야 한다. 곧 우리는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분의 구속의 역사를 주의해야만 한다. 레17:11절은 피가 속죄를 위한 것임을 가장 분명하게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그러면 어느 곳에서 속죄하는가? 그 장소는 제단이다. 그러므로 피의 역사는 우리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있다. 피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위하여 속죄하며, 하나님으로 하여금 우리의 “죄들(sins)”이 제거된 것으로 간주케 하는 것이지, 우리 안에서 우리의 죄(Sin)를 정결케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요한일서 1장 7절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케 하였다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질문한다. 그러나 이 말씀에서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케 하였다’고 말하는 것은 모두 하나님 앞에서의 깨끗케 함을 지적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요한일서 1장 8절에서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바로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깨끗케 함이 하나님 앞에서의 깨끗케 함, 곧 객관적인 진리임을 의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피의 기능은 완전히 하나님 앞에서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은 피를 요구하며, 피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끈다. 혹 어떤 사람은 히브리서 9장 14절에서 “그분의 피가 사람의 양심을 깨끗케 한다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질문할 것이다. 그렇다. 그러나 이 말씀에서 말하고 있는 깨끗케 함은 죄의 본성(Sin)을 깨끗케 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양심을 깨끗케 한다는 것이다.
죄의 본성(Sin)은 피로 깨끗케 되지 않는다. 성경에서는 피가 옛사람의 본성(Sin)을 깨끗케 한다는 말씀이 한 구절도 없으며, 피가 육체를 깨끗케 한다고 말하는 구절도 한 구절도 없다. 피는 단지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죄들(sins)을 씻는다. 곧 우리 안에 있는 죄의 본성(Sin)으로 인하여 지은 죄들(sins)을 씻는 것이다.
피는 단지 우리의 양심을 깨끗케 하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자유를 갖게 한다.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피”가 있으면 지은 ‘죄들(sins)’은 용서받기 때문에 우리는 평화를 얻게 된다.
우리는 주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고,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은 새롭고 산 길이다(히10:19-20). 피를 하늘까지 가져가는 것이지 십자가를 하늘까지 가져갈 수 없다. 성경은 주 예수님께서 피를 흘렸음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과 함께 피를 흘리지 않았다.
피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지은 “죄들(sins)”을 용서하며, 우리의 “죄들”을 없애주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굳게 잡으면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자유함이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피가 사람 안의 원죄(sin)를 깨끗케 한다고 생각하며, 피의 기능을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면, 결코 피의 효능을 체험하지 못할 것이다. 요한일서 1장 7절에서 말하고 있는 깨끗케 함은 피가 안에 있는 모든 죄를 깨끗케 하며 죄의 근원까지 깨끗케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 앞에서의 깨끗케 함을 말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피를 요구한다.
그러나 오직 예수님의 피만이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느 때를 막론하고 모두 예수님의 피를 의지하여 자유롭게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다. 당신의 죄가 크든 적든, 거칠든 우아하든, 또한 용서받을 수 있든 없든, 하나님 앞에서 이 모든 “죄들(sins)”은 모두 깨끗케 되었다. 이사야 1장 18절은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라고 말한다.
이것은 무슨 뜻인가? 이것은 당신으로 하여금 죄의 자국과 죄의 흔적이 모두 없게 하여 마치 한 번도 죄를 범하지 않은 것과 같이 만든다는 말이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의 상황임을 지적한다. 비록 당신 안에 여전히 좋지 못한 것이 있으나, 하나님 앞에서 그분이 당신을 볼 때에 당신의 “죄들(sins)”은 이미 제거되었다.
우리가 민수기 20장 2-9절까지와 21장 4-9절까지를 읽어본다면,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죄를 범하고 하나님을 원망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민수기 23장 21절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여호와는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패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죄를 처리하는 데는 두 방면이 있는데, 하나는 하나님 앞에서이며(죄들, sins), 다른 하나는 우리 안에서 본성인 죄(죄, sin)를 주의해야 한다. 피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지은 “죄들”을 깨끗케 하며,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때에 불의한 것이 없게 한다.
성경에서는 우리의 칭의가 십자가로 인한 것임을 말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 의롭다고 하심, 곧 칭의(稱義)는 바로 피로 인한 것이다. 피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으로 하여금 우리를 의롭다고 칭하게 한다. 이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 나라에 거하기에 합당하다는 의미이다.
주 예수님의 피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의 위치를 갖게 하는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함께 거하게 한다. 그러므로 당신은 피를 의지하여 담대히 하나님 나라(천국)에 들어갈 수 있으며, 하나님은 피가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알고 계신다.
레위기 16장 30절은 “이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로 정결케 하나니 너희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고 말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모든 죄들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정결케 되는 것이지, 우리 안에서 정결케 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해주고 있다. 피는 다만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들을 정결케 한다.
우리 안에서 피는 다만 우리의 양심을 정결케 하는 데에만 제한됨으로, 우리로 하여금 죄들(복수의 죄들, sins)이 있음을 느끼지 않게 하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거리가 없게 해 준다. 피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범한 한 가지 한 가지 죄들로 인하여 참소 받는 것을 느끼지 않게 하지만, 죄의 근원(단수의 죄, sin)을 느끼지 못하도록 하지는 않는다.
주님의 죽으심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들”을 담당한 것이며, 주님의 피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정결케 한다. 피는 우리의 “죄들(sins)”을 속량하기 위한 것이지, 우리 안에 있는 죄의 본성(Sin)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다. 이제 당신은 이해되었는가? 이 부분을 이해하게 되면 당신은 앞에서 설명한 로마서 5장 10절부터의 연구를 함께 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 것이다.
요한복음 1장 29절의 “세상 죄를 지고 가는”의 죄는 단수의 죄가 아니며, 요한일서 1장 7절의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의 죄도 단수의 죄가 아니다. 모두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지은 ‘죄들(sins)의 문제’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요한복음 1장 29절의 “세상 죄를 지고 가는”은 죄의 근원(Sin)을 “지고 가는”으로 해석할 수 없다. 요한일서 1장 7절의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면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에서도 죄의 근원(Sin)을 깨끗하게 한다고 해석할 수 없다. 이 두 곳의 성경 말씀은 주님의 피가 우리의 죄들(sins)의 문제를 해결하였음을 말하고 있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지은 “죄들(sins)‘이 제거되었음을 지적하는 말이다.
그러나 지금부터 설명하려는 십자가의 의미와 기능은 피의 기능과 의미와 다르다. 피는 하나님 앞에서, 십자가는 우리 안에서 역사한다. 피는 우리의 지은 “죄들”의 문제를 해결하였고, 십자가는 우리 “옛사람”의 원죄를 해결하였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자유를 얻게 하였고, 동시에 주님은 우리에게 십자가를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그것을 통하여 우리의 타락한 자아를 처리하고 우리의 육체를 처리하도록 하셨다.(계속)
할렐루야! 아멘!
첫댓글 와우!!!
주님의 피로 인하여 우리의 모든 죄를 없애주시고~
주님의 십자가로 인하여
우리의 원죄를 없애주셨음을!!!
아멘 또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