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한란, 응흠소(應欽素)
나의 난실 이유지실(二有之室)에 입실한지 2년만에 첫 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한란의 유래가 아주 특별하기에 오늘 사진을 찍어 함께 감상하는 의미에서 올려봅니다.
응흠소(應欽素)의 전래는 중국 (허잉친) ‘하응흠(何應欽 1890.4.2 ~ 1987.10.21)’ 이란 장군이 이 한란을 키우다 생을 마감하게 되었는데 주위 분들이 그 분의 뜻을 기리기 위해 장군의 이름을 붙여 ‘응흠소(應欽素)’라 명명했다 합니다.
이 난초를 키우신 분의 말에 의하면 예전에 남대문 옆 동방생명빌딩 2층 아케이드 ‘애란원(愛蘭苑)에서 촉당 100만원을 주고 구입 하여 키워오던 중 연로한 관계로 키우기가 어렵다하여 정리 차원에서 판매하게 된것을 제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말씀에 의하면 응흠소(應欽素)는 보통 한란보다 꽃이 크며 화형은 청화소심에 안아피기로 봉심 또한 반합배라 화형이 예쁘고 단정해 보인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현재 세력이 약한 응흠소(應欽素) 3촉에서 첫 꽃을 피워보니 청아하고 고귀해 보여 눈길이 떨어지지 않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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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한란, 응흠소(應欽素)
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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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9 06:1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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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직은 세력을 받지 않아 꽃이 모양이 조금 불안하지만 내후년쯤이면 아주 명화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잘 기르셔서 멋있는 꽃 보여주세요.
귀한 품종 잘키워서 더 많은 꽃구경 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