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상큼한 하루 시작하셨어요~~?
저두 기분 좋은 하루 활기차게 시작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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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더운 여름을 화끈하게 날려줄 멋진 녀석하나 데리고 왔네요~~
용왕님도 반할 만한 해물 품은 닭~~
제목은 넘 웃긴가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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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티브를 그리 즐겨 보지는 않지만 꼭 챙겨보는 프로가 몇개 있답니다~~
그중 하나가 VJ 특공대~~~
거기서 보고 한눈에 반해 버린 이색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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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살아 있는 해물 구하는게 쉽지않아 몇가지만 넣었는데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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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건 활전복을 구할수 있다는 사실~~
가격은 한마리에 5불 밖에 안하지만 크기가 너무 적어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보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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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푸짐하게 넣어준 새우~~ 쫄깃한 새우살이 우찌 맛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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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 버리는 닭다리살 하나 들고 보니 세상 부러울게 없네요~~
제가 어제도 말씀 드렸지요~~~
울 강남매~~물이 빠진 닭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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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러던 녀석들이 이걸 보자 마자 달려 드니~~~ ㅋㅋㅋㅋ
해물 좋아하는 울 강양은 해물에 먼저 젓가락이 가고~~
울 강군은 닭다리에 손길이 먼저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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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전~~~ㅋㅋㅋㅋㅋ
몇주전에 담구어 두었던 감잎 짱아지에 싸서 매콤한 고추 하나 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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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드셔봐요~~~흐미~~세상 부러울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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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닭이 아니라 영계로 만들어서 그런지 살이 정말 부드러워요~~
예전엔 코스코에서 산 닭으로 삼계탕을 만들어 주었을때는 그닥 인기 없어
포스팅도 생략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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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 반한 녀석은~~~쭈꾸미~~
원래는 낙지를 넣을려고 했건만~~~ 냉동이지만 제가 즐겨 먹는 낙지를 찾을수 없어
할수 없이 선택한 녀석인데~~~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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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만큼 부드러운 식감은 아니지만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낙지 못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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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기본에 드시던 삼계탕이 살짝 물린다 싶으시면
이녀석을 강력 추천하네요~~~
해물이 들어가 느끼하지도 텁텁하지도 않은게~~국물 한방울 까지 남길수 없게
만들어 주니~~울 님들 맘에도 쏙 들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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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계 두마리를 깨끗하게 목욕 시켜 주셔요~~~
특히 날개 밑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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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해산물~~~
전복은 작은 칫솔로 잘 씻어 손질해 주시고~~
쭈꾸미나 새우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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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인트는 기본 육수 입니다~~~
요즘은 한방 재료들이 저렇게 티백으로 나와있더군요~~
티백 속에는 가시오가피,황기, 당귀, 헛개나무가 들어 있다는 군요~~
인삼은 구하지 못해 실한 대추만 넉넉하게 넣어 한 두시간 푹 고아 두었답니다~~~
그럼 저렇게 맑은 육수가 만들어 져요~~
거기에 손질한 영계 두마리 넣고 첨엔 센불에서 끓이다가 중불로 낮추어 20분 정도
더 끓인후~~약불에서 20분 정도 더 끓였나 봐요~~~
너무 오래 끓이면 살이 흐물어 지는 지라 끓이는 중간 중간 잘 체크 하셔요~~~
다 익었다 싶으시면 닭은 냄비에 옮겨 주시고 끓인 국물은 기름 거르는 체네 걸러
주셔야 국물이 깔끔하면서 담백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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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삶아진 닭은 반으로 배를 갈라 냄비에 눕혀 주시고~~
기름 거른 국물의 2/3로 불린 찹쌀을 넣어 찹쌀 죽을 쑤었답니다~~
그렇게 끓인 찹쌀 죽을 한국자 내에 부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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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를 5 센티 정도로 잘라 살짝 깔아준 다음 준비한 해산물을 셋팅해 주셔요~~~
바로 끓여 두실꺼면 거른 닭국물에 넣어 함꼐 끓여 드셔도 되요~~
전 울 서방꺼를 남겨 두어야 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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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둔 닭육수를 부어 보글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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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버섯과 파만 송송 썰어 주시면 끝~~~
이렇게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서방님 퇴근해 올때 불에 살짝 올려
한번만 더 끓여 주면 해물품은 맛난 영계를 드실수 있답니다~~
한마리는 울 강남매 저녁으로~~~남은 한마리는 울 서방 저녁으로~~~ㅋㅋㅋㅋ
이녀석을 보고 있자니 괜히 더 뿌듯한데요~~
사실 요즘 울 서방이 영 기운 빠져 하는 모습이 보기 싫었는데
요거 한냄비 드시고 힘이 불끈~~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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