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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재외동포 소설 수상작품방 넬리 (제2회)
강기영 추천 0 조회 45 16.05.25 20:5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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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5.26 02:37

    첫댓글 아버지의 권위 추락에 대한 설명이 감칠 맛이 나네요.

    저는 아예 캐나다 올 때 권위 따위는 태평양에 던져 버리고 와서 그럭저럭 산답니다.

  • 작성자 16.05.26 21:39

    '아버지의 권위 추락'을 말씀하시니 예전, <이 풍진 세상>이라 제목을 붙였던 단편 하나가 떠오르네요.
    주인공 이름이 '장세풍' 씨로 아버지께서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세상을 한 번 평정해 보라' 붙여준 이름인데 세상 평정은커녕, 빌빌거리다 나중에는 딸년이 키우는 강아지 밑으로까지 족보가 내려 가는 내용 같았는데, 이민을 떠나기 전 불태워버리던 더미 속으로 들어가 버렸었지요.
    감사합니다.

  • 16.05.26 03:10

    /연년생으로 대학생이 된 아들과 딸아이는 넬리의 병세와 고통이 우선이었지만 같은 개를 놓고도 나는 돈을 걱정했다. 만약 다시 뼈가 내려 앉는다면 아이들은 그게 넬리가 불구가 되는 소리이고, 그렇더라도 살아만 달라는 기도를 할 것이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그게 돈 나가는 소리로 들릴 것이다. /
    지극히 사실적인 묘사로군요. 소설의 배경이 지난 가을에 들렀던 강 선생님 댁 뒷뜰 모습하고 흡사하네요.
    그래서 더 흥미있게 읽고 갑니다.

  • 작성자 16.05.26 21:41

    뒤란 배경은 그대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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