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정책협의회 의료관광 다뤄야 한다
관광벨트 구축사업에 묶어야 –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협력
"호남권정책협의회의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사업에 의료관광을 포함시켜 추진해야 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4일 전주 전통문화연수원(동헌)에서 제9회 호남권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기존 협력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협력과제를 추가한다.
기존 협력 과제 중 하나인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사업에 대해서 이날 협의회는 3개 시도의 대표관광지를 관광벨트화하기 위해 호남권 관광협의회를 적극 운영하고, 관광상품 개발, 관광홍보관 운영, 관광설명회 개최 등 관광 홍보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에대해 지역의료계에서는 “전북, 광주, 전남 시도지사 만난자리에서 호남권 관광협의회에 의료관광을 추가했으면 좋았을 것이다”며 “지역 대표적인 의료, 제약, 식품, 화장품, 환경제품에 대한 홍보 방안도 함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에 대해서는 △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활용한 박람회 홍보 협조 △직속기관, 유관기관 등 관계자에게 박람회 관람 안내 △통합의학 관련 병원, 협회단체, 재능기부단체(문화 공연 등) 행사 참가 협조 등을 협력하기로 할 예정이다.
호남권정책협의회는 전북, 광주, 전남 시도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실국장을 실무위원으로 하여 공동의 발전과 지역문제 공동해결을 위한 지난 2004년 구성돼 2008년까지 다섯 차례 열린 뒤 중단됐다가 2014년 재개된 후 이번에 네 번째로 개최됐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소통과 협력으로 호남권 3개 시도가 갖고 있는 잠재력과 장점들을 극대화하고 발전해 나가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며 “협력과제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의학신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