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새벽 3시에 깨서 딩굴거리다가 아침먹을 츄러스집을 찾음.
아침 7시에 열고. 집에서 6분거리.
구글평점이 좋은 집 발견.
막상 나가려니 귀찮아서 미루려다가 토,일은 영업안한다는 정보발견.
그럼 지금 나가야지.
세수만 하고 혼자 나감.
깜깜하지만 길에는 출근하는 사람 많음.
가게에서 아침먹고 출근하는 사람도 많음.
츄러스.초코라떼 세트메뉴 시킴.
커피랑.
맛있었으나
나만 이 츄러스먹고.
다른 모든 사람들은 뚱뚱한, 곱창같이 생긴 애를 먹고 있음.
걔를 초코에 찍어먹거나. 커피랑 먹거나.
분명 뚱뚱한 애랑 날씬한 애랑 고르는 과정이 없었는데도.
집에 뚱뚱한 츄러스를 싸가기로 함.
남은 초코소스랑.
이거 달라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물어봤더니 걔는 이름이 달랐음.
츄러스가 아니라 뽀라스임.
포장성공. 채원이 아침밥.
채원이는 츄러스가 더 맛있다고 함.
내 입엔 뽀라스가 더 좋음.
오늘은 쿠킹클래스 예약한 날.
보케리아시장에서 만나서 시장과 식재료 설명부터 들음.
하몽.
3종류 시식.
역시 제일 비싼게 제일 맛있음.
비싼거 방금 막 자른걸로 구입.
소세지종류도 무지 많음.
치즈도.
올리브조림도.
이것이 바로 염장대구.
몇달동안 소금에 파묻어놓고.
물에서 3일동안 소금기를 뺀다고.
많은 요리의 재료가 됨.
그냥 대구보다 쫄깃함.
달달구리가게.
향신료가게.
건무화과와 샤프란구입.
건무화과 1kg가 10유로도 안함.
고추튀김에 쓰이는 고추.
유명 올리브유 매장.
쿠킹스튜디오 가는 길.
위험한 동네라 함부로 다니면 안되는 동네지만.
평범한 뒷골목?
역시 쉐프님은 피지컬도 되고 언어도 되서 이런데도 괜찮은 모양.
수강생은 다섯 명.
담달에 군대가는 아들과 여행온 부부.
해물빠에야. 대구샐러드. 감바스.
레몬맥주.
맛있게 먹고. 집에서 쉬다가.
저녁먹으러 나옴.
쉐프님 추천가게 중 하나.
구글맵에서 예약.
무료 에피타이저.
참치타르타르.
문어.
옆테이블은 초딩 딸이랑 여행온 한국인엄마.
역시 여기도 한국인 맛집답게 맛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