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의日本 횡단기 제 3편 - 히메지와 교토!

[티케]

지금까지의 줄거리..

코비호로 후쿠오카로 입항한 티케는 후쿠오카 시내를 대충 둘러보고

야간열차 '나하'를 탑승하고 신오사카로 향합니다.

이후 곧바로 역사적인(!) 첫 신칸센 탑승의 기쁨을 만끽 합니다.

오카야마로 향한 티케는  모모타로의 고장에서 성과 정원을 관람하고

특급'시오카제' 열차로 세토대교도 건너봅니다.

그리고 오사카에 돌아와 1박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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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신사이바시역에서 미도스지센을 타고 신오사카로 갑니다.

(미도스지센은 사철 임에도 불구하고 고맙게도 신오사카까지 갑니다.

요금의 압박이야 어쩔 수 없다쳐도갈아타는 번거러움을 그나마 덜어줍니다.)

작년 오사카 여행때 히메지성에 못가본게 두고두고 한이 되어 이번에는 기필코~

노조미 700계에서 내리시는 승무원들입니다..복장은 스튜어디스 못잖은데..

뭔가가...ㅡ_ㅡ

(오해 마세요..^^)

제가탈 신칸센은

요녀석..오늘은 300계를 타보내요..^^

지정석 내부 입니다.. 3:2 좌석배치지만..승객이 꽉 들어차지 않는다면

그리 불편한 자리는 아닙니다. 오히려 왠만해선 옆자리에 따닥따닥 붙어

앉진 않기때문에 옆사람과 멀리 떨어져 앉는 편안함도 느낄 수 있죠..^^

이때까지만 해도 여행 초반이라 겁이 없습니다.

450엔짜릴 아침이랍시고 덥석 사먹다니..ㅡ_ㅡ

차도 한잔 해야죠,..^^

히메지성 도착.. 표 보시면 알겠지만 신칸센을 타면

36분 만에 히메지역에 도착입니다. 히메지와 교토를 하루 일정으로 잡은 이유도

이렇게 믿는 구석이 있어서죠,..ㅎㅎ

자전거를 빌려볼까 했는데..시간이 조금 팍팍해서 그냥 걷습니다.

제가 축지법을 써서 걷는게 자전거보다 빠릅니다..^^

역시 맨홀뚜껑이 예술입니다..

조금 걷다보니 히메지성이 보입니다.

전 걷는걸 좋아해서..이번여행중에 걷고 또 걷고..했답니다..

성밖에 물 채워놓는건 역시..

자랑은... ㅡㅡ;;

한쪽에 동물원도..

일단 어제 본 오카야마 성과는 대조적입니다.

규모도 크고..그리고 흰색이라는 점(오카야마성은 검정색)

위에것이 히메지 아래것이 오카야마성..^^

백조와 까마귀..

굉장히 많은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건..영화에서 본것보단 볼품 없었습니다.

물이 좀 많이 빠져서인가..

여담인데..

어제는 일본 3대 정원중 하나..

오늘은 일본 3대 성 중에 하나

내일은 일본 3경 중에 하나인 미야지마를 가볼예정..

정원인듯..

에효..걷는것도 힘듭니다..잠시 휴식중..

수많은 문들 중..어느 하나 앞에서..

어디서든 머리 조심해야합니다..

특히 뒤통수 조심~

ㅡ.ㅡ

어제에 이어 아래서 올려다 보기..

외관성의 깔끔함은 오히려 오카야마 성이 나았던것 같네요..

워래 흰옷이 때가 잘 타서..^^

천수각 내부에 들어갔습니다..슬리퍼로 갈아신고 계속 올라가야 하지요..

지금것 올라온것도 모자란건지..ㅡㅡ;;

중간 중간에

이런 전시물들도

이 놈들..이런걸 가지고 조선에 왔겟다...

이걸보니..요즘 즐겨보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이 자꾸 생각 납니다..

드뎌 전망대까지

바람이 무진장 시원합니다.

(참고로 제가 간 날 날씨가 마치 봄날 같아서..계속 계단을 오르니 약간

더웠는데..시원한 바람 맞으니 그 상쾌함이 정말..^^)

히메지 시가지가 한눈에~

이런 모습이었다죠...

내려와서 기념샷..

이제 삼각대 놓고 구도 잘 잡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고 계십니다.

(제 이름이 진수라는게 아닙니다..ㅡ.ㅡ)

히메지성도 정말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몇몇곳 중에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오후의 교토여행을 위해 이만 철수해야 합니다..

히메지성에서 절 기다리고있던 신칸센..(사실 제가 기다렸죠)

700계 입니다..(오늘 아주 골고루 타 보네요..ㅎ)

내부는 이렇게..아 저 여자분은..역내 물품 판매원입니다.

한국은 아저씨들이 판매하는데...

암튼 카트 끌고 다니면서..파는건 우리랑 비슷합니다.

히메지성에서 역으로 오는 도중 편의점에 들려 벤또 하나 구입했죠.

교토에서 시간을 아끼려면 이동간에 식사 해결하는게 나을 듯 싶어서요.

히메지 교토간은 한시간 남짓이니..식사하고 조금 쉬면 도착 하겠죠..

맛있더군요..개인적으로는 예술성에 치중한 에키벤보단

편의점 벤또가 가격적으로나 입맛으로나 맞더군요.

열차에 타자마자 꺼내놓고 먹었죠..신오사카 가기전에 사람들 없으니

그때 빨리 먹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왠지 냄새 풍기며 밥먹으면 안 되겠다 싶어서 그랬는데

사람들 뭐..다들 도시락 먹더군요,..ㅎㅎ

괜한 걱정이었다는..

제 앞에분은 배가 많이 고프셨나봅니다..이런 만화책을 사서 보고는

그냥 두고 내리셨네요..

열차에서 내려서..확실히 700계임을 확인..^^

전통의 고장 교토와  초 현대적 건물인 교토역~

역시 아톰때문이죠..우주소년이 사는데 역이 최신식이어야죠..ㅋ

개인적으로 아톰 매니아여서..(가끔 사진 보시면,..제가 아톰 옷 입고 있는거 보일겁니다.)

이곳을 빠뜨릴 수 없었죠..

교토역 구석에..교토극장이던가..암튼 그옆에 있습니다.

샵도 있습니다.

비싸네요..전 그냥 핸폰 줄 몇개 사서 나왔습니다.

자~교토여행에 빠질수 없는..그것

처음엔 이렇게 뒷면이 깨끗..

버스를 한번 타고

내릴때 카드를 집어넣으면

이렇게 날자가 찍힌다는 말씀..

이후부터는 카드를 넣지않고 그냥 기사 아저씨에게

보여주기만 하면되죠..

처음으로 간 곳은..

교토에 미인이 많다는 옛말...

(옛말 틀린거 하나도 없답니다..^^)

기요미즈데라로 향하는 길입니다..

이것도 꽤나 높은데 있네요..

히메지에 이어 오늘 제 다리가 고행입니다..

힘들게 온 만큼 기념사진은 필수입니다.

그렇죠..힘들게 올라 왔으니 물 한잔 해야죠...

가 아니라..손 씻어야죠..

본인이 괜찮다면 마셔도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발 씻어도 됩니다..(진짜로 그러진 마세요)

오..패션 감각이 뛰어나셔..

크헉..목 말라죽겠는데 물 먹는데는 저 밑에..

저 같은 교복 매니아들에겐 교토는 천국 입니다..

전국에서 온갖 종류의 교복들이 모여들기때문이죠.

이 교복은...흔한것 같으면서도..묘한 매력이 느껴지네요..

색상이 아주 훌륭해요..흰양말에 운동화를 신어주는 센스~까지

전부 복학생인가 봅니다..ㅡㅡ;;

암튼 왕드레 선생님이 드자인한 XX외고 교복보담 낮네요.

 세줄기의 물..

각각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왠지 더 가보고 싶은건..왜일까..

이분도 꽤 유명하신듯..

교토에선 낯설지 않은 모습입니다.

사실 일본 전역에서..심심치 않게 보이죠..한복을 볼 수 없는 우리의 거리가 아쉽네요.

아..이 풋풋함이여~

좋을때다~

오해 하실까봐...교토 타워가 보이길래..찍은거예요..

깃발 드신 분은 가이드..

단체 관광객 들도 많구요.

제가 일어만 알아들어도 뒤에 따라다니며 설명도 엿듣는건데..

이런모습 참 보기 좋죠..저 한테 사진을 부탁한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찍어주는데 저는 그 뒤에서 이렇게 몰래..찰콱..

이러면서 내려오는데..

어니 저건..

저분들은..

어떻하지..사진을 찍어볼까..

같이 찍자고 해볼까..

난 혼잔데 누가찍어주지..

혼자서 별별 생각 하던중에..

일본 여고생들이 저분들에게 가서 부탁하고 같이 사진을 찍네요..

덕분에 저도 뒤에서 몰래..사진만 찍었습니다..쩝

ㅡ.ㅡ

인력거..주인은 어디갔나..

교토로 이사온 미니마우스

다음으로 은각사에 갈 예정이었으나..날도 우중충 해지고..

왠지 은각사에 가기 싫어지네요..

일단 기온까지 가서 생각해 보기로 하고 이동..

버스타고 기온에서 내리니 야사카 진자가 보이구요.

아..별사슴다방입니다.

라떼 한잔 하면서 지친 다리도 쉬고 차후 일정도 정리 해 보기로 합니다.

중간크기던가..암튼 350엔...한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싸다고 들었습니다.

뭐 스타벅스 내부는 세계 공통이겟죠..

사실 한국에선 한번도 안 가봤다는..ㅋ

(KTX도 안 타본 놈이 신칸센 타고,제주도도 안 가본 놈이 일본엘 가고..^^)

커피한잔 하면서..생각을 정리한 끝에..

지나가는 버스를 잡아 타고

간 곳은..

사실 이곳은 그냥 버스 타고 가다가 보이길래 그냥 내려서 사진만 찍은 것.

패스란 이래서 좋은 것이죠..

100번 버스타고 가던 도중에 내려서 사진 찍고 다음 100번 버스를 다시 타고..^^

교토카이칸비주츠칸마에 정류장에서 내렸으니 헤이안 진구겠죠..

암튼 이래 저래 해서 간 곳은..

이 곳 입니다..^^

일본에 온 김에..일본의 대학교에도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절이나 신사,성,정원은 얼마든지 갈테니까요..

제가 들어간 곳은 후문이었는데..

무슨 공사 중이네요.

이렇게 고전적인 건물도

현대적인 건물도 공존~

게시판도 여느 대학이랑 똑같네..

역시 대학생들은..

이러니 이공계 기피 현상이..ㅡㅡ;;

자전차 주차장은 깔끔..

이곳이 중앙식당~

영업중이니다..^^

이 메뉴판을 찍고 그냥 서성거리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자기도 밥먹으러 들어가는 길에 절 보시더니

밥 먹을 꺼면 들어가라고 합니다. 지금 영업중이라고..

(일어는 못 알아 들으나 느낌상 그랬습니다..)

그래서..어떻게 생겻나 구경도 하고..마침 출출해서 들어갔죠.

먼저 먹고 싶은 음식을 집어 옵니다.혹은 메뉴에 있는데로 주문해서 음식을

받아서..

이 아가씨에게 가지고 오면..계산을 해 줍니다.

요금을 치르고

자리에 앉아 먹으면 됩니다.

쉽죠..^^

곳곳에 물과 양념통들이 있습니다.

차도 있군요..

제가 먹은것은

역시 뭐먹을까 고민될땐..라면만한게 없습니다.^^

231엔짜리 교토대학 라멘~

맛도 양도 가격도..역시 대학식당~

이러니 대학가겟다고 머리 싸매고 공부하는겁니다.

(무슨말인지..)

먹고 나서는

저곳에

이렇게 올려놓으면 끝~

이제 배도 부르니 다시 교정 구경을~

시계찹건물 앞에 아름드리 나무

교문옆으로 무슨 까페 같은 것이..

이 연못은 사랑의 연못일까요..

멋진 교토대학의 교정~

후문으로 들어 갓으니 정문으로 나왔습니다..

교대 바로 근방에 요시다 진자..

진자는 그냥 패스~!

교대여 안녕~!

아..이건 여자 공수도부 부원모집 광고겠죠~

내가 가고 싶은데..ㅡㅡ;

교토 여정을 마치고 교토역에 돌아오니 어둠이 막..

교토역에 비친 교토타워~

교토-신오사카 구간은 딱 한정거장 구간이라 따로 지정석 예약하지 않고

자유석에 타보기로..

몇호차가 자유석인지 저렇게 나옵니다.

아..역시 300계

신오사카까지 가는 코다마 입니다.

아침에 탔던거랑 같죠..

종점까지 거의 다 와서 인지 자유석이 텅텅 입니다.

그래서 얼마 안되는 시간 혼자 놀이 하면서 옵니다.

이러다 보니 벌써 신오사카에..

호텔로 돌아와 가볍게 저녁하고 맥주 한잔

저 없는 동안에 요 녀석들..

시체놀이 중이였습니다..

오사카에 있는 동안 호텔은 같이 썻지만..

일정은 다르게 움직였죠..저는 히메지 교토 다녀올동안

요녀석들은 호텔에서..ㅋ

그래서 저녁엔 같이 나가 봅니다..

저 아저씨 저기서 뭐하는 걸까요?

암벽등반?

아..오랫만이다..이 거리

제가 뭘 찾으러 왔는지..이쯤에서 다들 짐작 하실듯..

그렇죠..이거죠..이거 빼고 오사카 다녀왔단 말 못하죠..^^

오..

지금은 이렇게 시식도 하더군요.

치즈케잌사고

잠간 북오프 들려서..사랑하는

그녀의 시디도 구경(만) 하고

100엔 프라자로 향합니다.

어느덧 제 오사카 여행 코스가 되어버린..

작년엔 저거 검정색 사갔는데..^^

이거 산다고 골라놓구선..바구니에 깜빡 안 넣었습니다..

그래서 이녀석 결국 한국으로 못들어 왔네요..

누가 좀 대리고오세요..

어제 본 두루미가 자꾸 생각나..

누구밥인데 이거..

묘king인줄 알았어요..ㅎㅎ

이후..오락실에도 들러보구요

한겜에 100엔이라니..도저히 엄두가 안나서..혼자 사진만..

오늘은 깨어있는,..그래서 달리고 있는 글리코 아저씨와 반갑게 조우~

호텔로 복귀해서..

아..치즈케잌 상자가...

작년엔 크리스마스시즌이라 달랐던 거구나..^^

돌아댕기다가..이렇게..눌렸다..그래도 맛있다..

부족한 타우린도 보충~

이건 왜샀는지..다음편에 알려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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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는..

친구들과는 헤어지고 이제 완전히 독자적인 행보를 계속 합니다.

구라시키 미관지구와 히로시마 미야지마 원폭돔/공원,그리고

환상의 야간열차 해뜨는 세토호 탑승까지..

[지나가는이]

스고이 데스

[모토코짱]

코맹맹이소리의 대가 오구라 유코이군요...ㅎㅎㅎ

[티케]

외람된 말씀이지만..전 그 코맹맹 소리때문에..... 뭐랄까...귓속이 간질간질 거리는 느낌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취향이 아이돌 계열인가봅니다..ㅡㅡ;;

[karapark]

전에 오사카 일대 구경한 여행기도 재미있게 잘 봤는데 이번 여행기도 올리 셨네요^^재밌어요^^

[모범청소년☆]

오구라 유코네요 ㅇㅅㅇ

[씨엔쓰]

대단하네요~ 저도 오사카에 가게되는데 너무 유익한정보 감사합니다. ㅠㅠ

[바람의노래들어라]

아~~ 저~~~ 치즈케익..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에 가서 또 먹을꺼예요.. 음.. 보니까 먹고 싶네..

[가고파일본]

사진을 잘 올리셔서 정말 좋아요.. 넘 가고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