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10구간(OK목장-화매재)후기
영양의 끝자락에서-SK戰士들
[OK목장-맹동산상봉-봉화산-명동산-포도산삼거리-화매재]
2007년 7월 28일(토요일 당일)
★교통및 참가인원 : 버스 이채욱,이창호,김경관,공춘식,황전효 5명
★준비물 :복장 외의-등산복(바지, 짚티), 등산화,
내의-쿨맥스팬티1벌, 등산양말
보호구-모자,장갑1컬레,우의
여벌옷-등산바지,짚티, 쿨맥스팬티1벌, 등산양말1컬레, 오버트라우즈
기타-수건(1장), 스카프(3장), 수면대
운행구 : 배낭(38L-배낭커버포함), 스틱, 시계, 지도, 호루라기, 스패츠, 식수(1.5L/2ea)
렌턴(헤드,핸드-여유 밧데리 4EA포함), 등산용칼, 자리(의자), 라이터,
식사및 비상식 : 중식, 쵸코렛4개, 녹차캔디, 연양갱
주류 : 펫트맥주 1L
상비약 : 압박붕대2개, 파스1개, 진통제, 소화제, 해열제, 피로회복제, 근육이완제, 우황청심환1병
기록 : 볼펜, 수첩, 카메라
기타 : 시그날,신분증,휴지,잡주머니,비닐봉지,쓰레기봉투
★날씨 : 맑음(기온이 올라감)
★산행코스
OK목장-맹동산상봉-봉화산-명동산-박짐고개-포도산-화매재
===(도상 21+2(포도산왕복)=23 km 실 25.5km 약 8시간 20분 소요-중,휴식시간 포함)
★GUIDE [구간별 소요시간]
* 7월 21일 (토)
05:30 공업R 제일주유소/합성수지/평창리비에르
07:35 OK목장 도착
07:45 OK목장 산행시작
07:55 농로 삼거리(좌측)
08:20 헬기장 삼거리(좌측)
08:35 맹동산 상봉 태양열 시설
08:50 임도 삼거리(좌측 등로 진행)
09:00 하삼의 안부/임도3거리/이정표(삼의 3.4km, 대리 6.5km, 마당두들 9.3km)
09:25 봉화산 헬기장 10:20 명동산(휴식 20분)
11:10 박짐고개(휴식 10분)
11:50~12:35 포도산 삼거리(중식 45분)
12:45 포도산
12:55 포도산 삼거리
13:45 630.2봉
14:20 장구메기
14:35 당집
15:10 포산마을 갈림길
16:05 화매재
[구간별 거리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약 23km, 실 약 25.5km 총 08시간 20분 소요(중,휴식시간 포함)
OK목장-맹동산 상봉 : 4.0km/ 50분
맹동산 상봉-명동산 : 4.7km/ 1시간 45분
명동산-포도산 삼거리 : 3.7km/ 1시간 30분 휴식 20분포함 포도산 왕복 : 2.0km/ 20분
포도산 삼거리-화매재 : 8.6km/ 3시간 10분
중식 : 45분
●낙동정맥(洛東正脈) 10구간-영양의 끝자락에서
OK목장-화매재,
도상거리 약 21+2(포도산왕복)=23km로 여전히 영양의 마지막구간을 지난다.
이번 구간 역시 지난 구간과 같이 7~8시간여 시간이면 충분할 듯... 전혀 부담이 없는 구간이다. 줄곳 임도를 따르게끔 되어 있고, 거기에다가 능선의 굴곡이 거의 없이 유순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산길도 아주 잘 되어 있다.
들머리인 OK목장까지는 25인승 버스의 접근이 가능하고 날머리인 화매재는 왕복 2차선 포장도로이다.
7월의 막바지에 진행하는 이번 구간은 기온이 높아져 힘든 산행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속에 오늘의 행보를 시작한다. 올라가는 기온탓에 출발시간을 4시로 당긴것과 지난구간에 늦은탓에 지난밤을 거의 잠을 못 이루고 3시에 기상하여 배낭 메고 3시 30분에 집을 나선다.
고3 수험생을 둔 마눌이라 조용히 나가려고 했는데 어김없이 일어나 중식과 필요품들을 챙겨 배웅을 해준다..... 항시 감사할 따름이다.
공업탑-우정지하도-평창리비에르를 거쳐 7번국도를 타고 가다 영덕에서 해물탕으로 조식을 하고 복숭아도 단지에서 복숭아도 사고 34번 국도로 빠져 나와 911번 국도에서 917번 국도를 달려 OK 목장 사옥에 도착한다.
07:35 OK목장
OK목장에 도착하니 사장님은 안 계시고 사모님이 우리를 반겨주신다.
지난번의 배려에 감사의 뜻으로 장갑,비닐 작업복, 미사일 1박스를 미리 준비하여 전해드리고 산행채비를 한다.
●2007年 7月 28日
07:45 OK목장 산행시작
시멘트 포장길을 올라 주능선에 들어서고 비포장 임도로 들어섬으로써 비로서 산행 시작이다. 이 지역에 풍력발전단지가 건설된다는 이유로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첫 번째 목장길 3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좌측임도를 나아가면 첫번째 열려있는 바리케이트를 지나고 이어 이정표(창수령, 마당두들 약수터 4km, 황장재)를 만나고 이어 닫혀있는 바리케이트를 넘어가면 많은 소들이 방목되고 있다.
계속 임도를 나아가면 다시 바리케이트를 넘고 나아가면 헬기장이 있는 임도 삼거리를 만나고 좌측으로 진행한다.
다시 바리케이트를 넘고 진행하니 맹동산 상봉 태양열 시설을 만난다.
[OK목장 사옥]
[OK목장 출발전]
[풍력측정기]
[이정표(창수령, 마당두들 약수터 4km, 황장재)]
[첫 목장길 3거리-좌측으로 진행]
[소 방목장]
[소 방목장]
[헬기장 삼거리]
[헬기장]
08:35 맹동산 상봉
맹동산 상봉은 태양열 시설에서 좌측 봉우리로 올라야 한다.
하지만 그냥 지나친다.
좌우로 잣나무 숲이 우거진 임도를 따라가다 임도를 버리고 좌측의 등로로 진행하면 다시 임도를 만나고 우측 아래가 천마농장이 되는데 넓은 고냉지밭이 형성되어 있다.
이어 영양군 석보면 삼거리로 표기된 2002 국유임도 표지석을 지나고 이어 이정표(삼의 3.4km, 대리 6.5km, 마당두들 9.3km)가 있는 하삼의 안부 3거리에 닿는다.
하삼의 안부를 뒤로 하고 고냉지밭 가장자리를 올라가면 임도를 만나는데 임도를 가로질러 급경사의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오름길이 끝나는 무명봉에 올라서고 계속해서 능선을 진행하면 시멘트포장 헬기장이 있는 봉화산 정상에 닿는다.
[맹동산 상봉 태양열 시설]
[맹동산 상봉(펌)]
[임도 삼거리(좌측 등로로 진행)]
[가야할 봉화산]
[2002 국유임도 표지석]
[하삼의 안부 3거리/이정표(삼의 3.4km, 대리 6.5km, 마당두들 9.3km) 하삼의 안부 3거리]
09:25 봉화산
봉수대가 있어 봉화산이라 불리는 정상에는 삼각점과 헬기장으로 되어있고 조망은 없고 봉수대는 좀 더 진행하여야 만난다.
헬기장은 능선 분기 삼거리로 마루금은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꺽어 내린다.
좌측으로 내려서니 봉수대를 만나고 이어 송림 숲의 순한 능선이 이어진다
그러다가 명동산 정상이 한층 가깝게 보일 무렵부터 서서히 오름길로 바뀌더니 급경사의 오르막을 개거품 물고 올라서면 오늘의 최고봉인 명동산 정상에 도착한다.
[봉화산]
[봉화산 헬기장]
[봉수대]
10:20 명동산(明童山:812m)
'산자락 마을에 신동이 태어났다'하여 이름된 명동산은 사방으로 조망이 확 트이는 넓은 공터를 이루고 있고 정상석은 없지만 'ROKA M S'라고 적힌 삼각점이 보이고 한쪽에 산불감시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출발한지 약 2시간 35을 지나며 휴식과 함께 간식으로 체력을 보충한다.
다시 출발하여 묵은 헬기장을 지나고 되돌아보니 명동산이 여인의 엉덩이처럼 부드럽다.
능선이 우측으로 바짝 꺾이는 내려서면 임도가 가로지르는 박짐고개이다.
[명동산 삼각점]
[명동산 삼각점]
[명동산에서]
[명동산 휴식]
[되돌아본 명동산)]
11:10 박짐고개
석보면 박짐마을 이름 딴 박짐고개는 우측 박짐마을로 이어지는 비포장 임도로 차량운행이 충분히 가능할 듯하다.
지난 구간에 이어 이번 구간에도 다리가 좋지 않은 창호세야가 있어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마루금을 진행하고 '이지역은 송이 관리인 왜는 他人 입산금지' 패말을 지나 제법 힘든 오르막을 올라서면 포도산 삼거리이다.
[박짐고개)]
[송이지역]
11:50~12:35 포도산 삼거리(중식)
부산 낙동산악회의 삼각형 위치 시그날이 있고 마루금은 좌측이고 포도산은 우측이다.
포도산은 마루금에서 약 1km정도 벗어나 있다.
시간도 되고 이른 조식을 한터라 여기서 중식을 한다.
중식 후 김총과 함께 포도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미친듯이 달리니 10분만에 포도산에 도착하고 포도산에는 이정표('포도산 해발 748m-주차장 2.7km, 야영장 1.7km')만 덩그라니 있다.
급히 혼함빼고 되돌아 와서 일행들과 합류하기 위해 미친듯이 달리니 길이 좋아서 인지 따라잡기가 힘들다.
송이 모둠터를 지나 송전 철탑에 이르니 일행들이 휴식을 하고 있어 합류한다.
이어지는 순한 오름길을 올라서면 묘 1기를 지나 화마의 흔적을 만나고 630.5봉에 닿는다.
[포도산 삼거리]
[포도산 삼거리 시그날]
[포도산]
[송이모둠터]
[송전철탑]
13:45 630.5봉
아늑한 분위기의 공터로 된 630.5봉은 삼각점과 삼각점 안내문 있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바짝 방향을 꺾어 내림길로 이어진다.
이어지는 마루금에도 화마의 흔적이 계속되고 묘 1기를 지나 내리면 고냉지 밭으로 된 장구메기에 도착한다
장구메기의 밭을 지나 산길을 진행하면 임도를 만나고 한동안 임도를 따라가면 우측으로 송전철탑(50번)을 지나고 오래된 당집을 만난다.
[630.5봉 삼각점]
[630.5봉 삼각점 안내판]
[화마의 흔적]
[장구메기]
[임도]
[송전철탑(N0 50)]
14:35 당집
당집 바로 전에 임도가 양쪽으로 갈라지는데 좌측으로 내려서는 넓은 임도를 버리고 우측 좁은 임도로 진행해야 한다.
좁은 임도의 좌우로 소나무터널을 이루고 있고 바람이 시원하여 윗빵과 아랫도리를 들어내고 시원하게 풍욕을 즐며 몸을 식힌다.
좋은 임도를 따르다 남평문씨 묘비가 있는 커다란 묘 2기를 대하는데 여기서 직진 임도를 버리고 좌측으로 바짝 꺾어 내려서야 한다. (주의)
우측에 밭이 있는 임도를 다시 만나고 좌측으로 임도의 좌측으로 난 등로를 들어 섯다 다시 임도로 나오게 된다.(계속 임도로 진행하여도 된다)
*당집에서 그냥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도 된다.
포산마을이 보이고 시멘트도로를 진행하다 좌측의 등로로 진행하여야 한다-포산마을 갈림(주의)
한동안 내림길로만 이어지는 등로를 진행하니 송전철탑 56번이 나타나고 앞으로 가야 할 봉우리들이 눈에 들어온다.
내려서면 안부 3거리를 지나 오르내림을 하는중에 송전철탑 57번을 지나고 다시 짧지만 급경사의 오르내림을 두어번 더한 후에 능선은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내려서면 화매재에 도착한다.
[당집]
[묘 2기(주의)]
[농로 좌측(농로로 진행하여도 무방하다)]
[포산마을]
[시멘트도로 갈림길-좌측등로로 진행(주의)]
[송전철탑(No 56)]
[송전철탑(No 57)]
16:05 화매재(花梅峙)
花梅峙는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와 지품면 원전리를 잇는 아스팔트포장 2차선의 917지방도로 '어서 오십시오 영양군입니다'라 적힌 입간판이 서 있고 차량의 통행이 거의 없는 한적한 도로다. 東高西低의 지형 때문에 주위 계곡물이 합쳐 화매천을 이루어 서쪽으로 흘러간다.
이 花梅川 주위의 황무지에 여러 가지 들꽃과 잡초가 무성하여 꽃매(화매)라 불렀고 그 위에 있는 재를 화매재라 불렀다고 한다.
원래는 황장재까지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체력과 높은 기온으로 여기서 산행을 종료하기로 한다. 화매재에는 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고 사장님께서 캔맥주와 아이스크림을 준비해놓아 한 캔을 단숨에 들이킨다.
[화매재]
완주의 그날까지 SK산악회 홧팅!
울산으로 돌아오며
그 후. 내려오며 알탕하고 길가 정자에서 하산주하고 차량내에서 한숨 자고나니 울산에 도착한다.
대원여러분! 10구간 잘 다녀왔습니다.
더운 날씨와 긴거리에도 무사히 완주한 모두에게 화이팅입니다...
10구간 함께 할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낙동을 무사히 완주할수 있기를 기원하며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지루한 글 끝가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낙동 10구간을 마치고 고장난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