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제주도의 숨은 명소>
5반 3번 강소연, 5반 5번 고민서, 5반 16번 김정현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러왔다가 멋진 풍경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관광지에 몰려든 사람구경만 하다 아쉽게 발길을 돌린 적이 있으신가요? 제주도에서 한적하게 휴식을 취하러 왔다가 많은 사람들에 치여 한가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적이 있으신가요? 제주관광협회가 조사한 관광객 입도현황에 따르면 점차 증가한 관광객은 2013년에 비해 현재, 내국인 관람객 560,468명, 외국인 관광객 328,605명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찾는 만큼 제주도의 유명한 관광지는 당연히 사람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한적하게 제주를 느낄 수 있고 제주의 아름답고 신비한 자연경관을 충분히 볼 수 있는 관광지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엉또 폭포는 서귀포 70경 중의 하나인데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폭포로써 서귀포 신시가지의 월산마을에서 서북쪽으로 900m 떨어진 악근천 상류에 있습니다. 강정동 월산마을을 지나 한라산 쪽으로 500m 들어가거나, 신시가지 종합경기장에서 감귤과수원을 지나 서북쪽으로 800m 가면 큰 내와 함께 폭포가 나옵니다. 높이는 50m로 잘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지만 기암절벽과 천연난대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변 경관이 아름답습니다. 또한 물이 풍부하지 않아 비가 오거나 장마철이 되어야 웅장하게 폭포수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엉또 폭포의 “엉또”는 “엉”의 입구라고 하여 불려 진 이름으로 “엉”은 작은 바위그늘 집보다 작은 굴, “도”는 입구를 표현하는 제주어로 엉또 폭포는 ‘큰 웅덩이 입구’ 라는 뜻 입니다. 엉또 폭포는 보일 듯 말 듯 숲속에 숨어 지내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면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는 폭포입니다. 높이 50m에 이르는 이 폭포는 주변의 기암절벽과 조화를 이워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엉또 폭포는 건천으로 평소에는 물이 없으며 산간지역에 70mm이상 비가 온 후 웅장한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고귀한 자연경관입니다. 비가 충분히 와야 전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6,7월에 관광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합니다. 네이버 빅데이터 분석결과 30~40대가 선호도 1,2위를 나란히 차지했습니다. 엉또 폭포는 연중무휴로 언제든지 와서 엉또 폭포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엉또 폭포 의 입장료는 무료이고 무인카페, 전망대, 산책로 등의 시설이 되어 있어 엉또 폭포에서 편하고 충분하게 전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주차장에서 걸어 약 5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경하고 돌아오면 약 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연화못은 화려하고,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하가리 마을의 자랑이자 아름다운 경관을 가득 담은 곳 입니다.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에 위치한 연화못(연화지)은 제주도에서 가장 넓은 연못입니다. 대략 3,350여 평이나 되는데 직접 보면 그 규모에 놀랄 수 있습니다. 연화못은 17세기 중엽 공사를 통해, 서남쪽에 있던 연못은 주민들의 식수로, 나머지 넓은 못은 우마의 급수와 빨래터로 이용하게 된 이후로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연화못은 마을 안에 위치하고 있어 갈수기에는 농업용수로 이용하기도 하고, 연꽃이 가득한 연못 속에는 수련과 소리쟁이, 쇠무릎 등 각종 수생식물과 백잉어와 홍잉어, 장어 등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연꽃은 수명이 3일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첫날은 살짝 봉오리가 열리고, 이틀째 활짝 피었다가 3일째가 되면 꽃잎이 다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꽃을 제대로 관람하고 싶다면 그 시기를 잘 맞추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화못의 가운데에는 육각모양의 정자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정자는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연화못은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하가리 주민들의 자랑이자 숨겨진 명소입니다. 연중무휴, 상시 이용이 가능한 곳이니 아름다운 연꽃을 눈에 가득 담고 싶다면 꼭 하가리 마을에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주변에는 예쁘기로 유명한 더럭 분교도 있으니 함께 구경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곽지 과물 해변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길이 350m, 너비 70m의 백사장과 평균수심 1.5m, 경사도 5~8도로 해수욕장으로써 좋은 조건을 갖췄습니다. 또한 대합 등 조개가 많이 잡히는데, 해수욕과 같이 조개를 잡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넓은 백사장과 맑고 푸른 물이 특징이며, 해수욕장 한 구석엔 용천수 노천탕이 있는데 무더운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만큼 물이 찹니다. 곽지 과물 해변에서는 물이 빠져 해수욕장에서 솟아나는 차가운 용천수를 돌담으로 둘러 싼 노천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큰 특징 중 하나인 노천탕은 해수욕장 개장기간에 한해 10시부터 22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2시부터 13시까지와 17시부터 18시까지는 정비시간이라서 이 시간을 피해 이용하면 됩니다. 곽지 과물 해변에서는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야영장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애월읍 수협 앞 사거리에서 한림으로 난 서회선일주도로(12번 국도)를 따라 1.2㎞ 가면 애월읍 우회도로와 합쳐지는 애월 삼거리에 닿고 애월 삼거리에서 한림으로 계속 난 서회선일주도로를 따라 1.2㎞ 더 가면 길 앞 왼쪽에 곽금 초등학교가 있는 사거리가 나오는데 이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난 마을길을 따라 400여m 가면 해수욕장 주차장에 닿고 해수욕장 입구에 돌담으로 둘러싸인 과물이 나옵니다. 평소에는 입장료와 주차료를 받지 않아서 부담 없이 관광할 수 있지만 여름에는 마을에서 해수욕장 관리를 위해 약간의 주차료를 받습니다. 공항에서 곽지 과물 해변 입구로는 고산행 좌석버스가 48분 간격으로 다니며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곽지 과물 해변 입구로는 서회선 완행버스가 30~40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차가 없는 도내 관광객 분들은 이 버스를 타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의 자연경관을 충분히, 한적하게 느낄 수 있는 제주의 숨은 명소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제주도에 숨겨진 관광지들은 정말 많고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곳들도 정말 많다고 합니다. 통계청에서 조사한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실태조사에 따르면 내국인 관광객 목적지 고려요인에 자연경관 감상, 휴양 및 휴식이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사람구경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복잡한 관광여행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구경하고 휴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관광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흔히 올라오는 유명한 관광지들 말고 이러한 숨은 명소들로 관광을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요?제주도의 색다른 멋을 즐기고 싶다면 위의 관광지들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2학기수행평가보고서-설명하는글쓰기.hwp
제주도의 숨겨진 명소.hwp
다양한 매체 출처.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