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3차 멘토스쿨
안녕하세요!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호남권 인생나눔교실입니다.
지난 주, 저희 호남권 인생나눔교실은
멘토,튜터 분들과 저멀리 강원도로 멘토스쿨을 다녀왔는데요.
이번 멘토스쿨은 [Re:리] 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시, 再(재)라는 의미의 "Re"로
☞ Refresh하고, Rediscovery하는 3차 멘토스쿨 동안
멘토,튜터 모두 Recharge하여 Restart 하자! ☜ 라는 다짐으로 출발했습니다.
그 날의 현장! 사진으로 함께 보실까요?
아른 아침 출발하여 광주-전주, 그리고 강원도 춘천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은 [KT&G 상상마당]인데요,
이곳 세인트콕스에서 점심식사 후 여유롭게 상상마당을 둘러보며 시작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멘토스쿨 당일 맑은 하늘이 기분을 더 좋게 하네요!
저희가 KT&G 상상마당으로 달려온 이유는 사실
바로 감자꽃스튜디오 이선철 대표님을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강원도 평창으로 귀촌하여 어느덧 17여년째 살고 계신다고 해요.
문화기획자로서 수도권에서 활동하던 이선철 대표님이 강원도 평창에 자리잡게 된 배경과
감자꽃스튜디오를 기획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 그 과정들,
지금까지 평창 감자꽃 스튜디오에서 기획하고 활동하는 이야기들을
너무 재밌게 풀어주셨죠.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문화예술을 어떻게 풀어가는가?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지역문화, 자원과 콘텐츠의 차이, 지역공간형성으로서 지역정체성에 대한 부분까지
문화기획자 이선철이 평창에서 문화예술을 하는 이유, 주민들과 함께한 여러 기획사례들을
깊이있고 유쾌하게 나눠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일정상 감자꽃스튜디오를 가지 못하고
이선철 대표님을 춘천에서 만나보았지만
다음 기회에는 꼭 한번 평창 감자꽃스튜디오를 방문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뒤로
이상원 미술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상원 미술관]에는 여러 공방이 있어요!
이곳에서 저희는
극사실주의 기법의 이상원화백이 나타내고자 했던
우리 삶의 이면을 담은 전시 관람과 함께
직접 재료를 만져보고 만들 수 있는 예술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유리, 도자, 금속공방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활동중인데요,
재료마다 성질이 다르고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변하는 재료의 모습처럼
각자 재료를 만지고 표현하는 멘토의 모습들이 모두 개성 넘칩니다!
이후 저녁 늦은 시간까지도 저희 멘토분들은
각자 느꼈던 하루에 대한 소감으로 한번 더 얼굴을 마주보고
5개월간 달려왔던 멘토링을 통해 느꼈던 점들,
호남지역에 필요한 인생나눔교실 멘토링은 무엇이 있을까?
어떤 멘티들이 더 발굴되면 좋을까?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 후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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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스쿨 1일차 때는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2일차 때는 비가 오는 하늘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호남지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산 속
이상원 미술관에서 운치있는 아침식사로 시작합니다.
(든든한 아침이 되셨길 바랍니다 ^^)
춘천에서 출발하여 원주 [뮤지엄 산]으로 이동합니다.
뮤지엄 산 [제임스 터렐] 전시를 보기 위해 부지런히 이동했었죠?
이동하는 내내 실내가 아닌 야외 통로로, 자연이 그대로 보이는 풍경을 보며 걷는 즐거움도 새롭습니다!
제임스 터렐 전은 하늘과 빛을 관조하는 가운데 명상과 사색을 시간을 누리게 하는 작품입니다.
제임스 터렐의 작품은 관람하는 그 순간까지도 내가 작품 속에 있나? 하는 기분이 들만큼
엄청난 집중력을 가지게 하는데요.
작품을 보는 시간 내내 저희는 '빛으로의 여정'을 경험하고, 나와의 소통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늘 밝은 표정인 호남권 멘토분들!
이번 멘토스쿨을 통해 잠시 쉬어가는, 더 많은 것을 배우고자 탐구하는, 여러 모습이 있었습니다.
문화기획자로서의 활동 사례들,지역과 문화, 예술 그리고 스스로에게 집중해본 예술체험 프로그램들,
멘토들과의 멘토링 사례 나눔 시간까지
그동안 달려온 멘토링을 잠시 정리해보고
또 앞으로의 멘토 활동, 멘토링 현장을 위한
유용한 경험과 영감이 되는 시간이었기를 기대합니다!